달래

[금랑(박 인숙)]

우리동네 특산물 달래입니다
내일은 씨앗을 수확하는 날입니다
날은 뜨겁고 인부들사 놓아서
그들을 생각하니 짠합니다
빡세게 일해야 마무리가
되는데 걱정스럽고 맘 아프네요
다행이도 도시락을 싸온다니
한시럼놓습니다 몇주 동안 주말마다
비오는바람에 계획이 어긋나
더 뜨겁기전에 일손을 찾느라
서로가 고생입니다
물과 커피만 잔뜩 얼려 놓았네요
강방전문가님들 어떻게 하면
더위먹지 않고 종일 땡볓 작업할까요?

[금랑(박 인숙)]

그렇게하면 군청인력센터가 여러곳일을 해서 약속을못지킨다네요 남자들은 더운나라 서온 사람이라괜찮은데 우리나라 여자분들이 문제에요특히나이드신분들이요 오늘밤기도드립니다 빌어봅니다

[다래농원(김승자)]

금랑(박 인숙) 아하 기관통해서
오는 인력이라면 어렵겠네요
더운나라에서 온청년들이
등에서 흐른땀이 청바지가 젖는데도 두꺼운 점퍼를 벗지않고 "겐차나요" 하며 퇴비작업을해서 안스러럽기도 했어요
여러사람이 함께하므로
잘되시기를 응원드립니다

[눈송이송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구름님이 햇볕이라도 가려줬으면
참 좋겠습니다.

[다래농원(김승자)]

땡볕이라 세우는 파라솔 펼쳐서 이동해가며 작업하셔도 능률오르고
덜고단하실거같아요

[돌처럼(허성훈)]

이래저래 마음고생이 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