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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 모임방

[출석부]3월 28일 토요일 쑥떡쑥떡 충방 출석부

작성자낮달.|작성시간26.03.28|조회수241 목록 댓글 135

어찌나
쑥떡 소리가 요란한지

도대체 화두가 뭐길래
쑥떡 소리가 요란한지
들여다 봤어요

들여다봤더니

허걱
쿵쿵쿵
제 심장 뛰는 소리가
쑥떡 소리보다 요란하여

저가 다 깜놀놀놀 했지
뭡니까요~

진짜로
손이 막 쑥으로
달려가는 걸
간신 참았네요ㅎㅎ

전 년도까지도
몰랐던 좁쌀냉이꽃을
이번에 카페님들 덕분에 알았는데

알아지니
아는 체가 자동으로
되면서
들여다봤어요

꽃이 진짜 예쁘더라고요
군락지로 펴서 있으니
와아~~~감탄사도
화음으로ㅎ

마을 한 바퀴 도는데
이번에는 또랑에
으악~~
미나리가 발길을
멈추게 하고 붙잡는데

집으로 달려가
장화로 갈아 신고
다시 와서
먹을양 만 큼만
마구마구 낫질을 하고픈
마음이
너무 강하게 유혹을 하는데

왼 손이
째려보는 듯하여
잽 싸게 빠른 걸음으로
지나왔네요 ㅎ

한 손은 스틱
한 손은 다소곳 가슴에

두 발은
봄향이 인도하는 대로
솔밭길을 따라가며

꽃팝콘이 팡팡 튀겨지는
봄소식도 보면서

호젓한 솔밭길을
걷는 걸음이
참 감사하다고
행복하다고
평온하다고

마셔지는 봄내음에
전언을 실어주었어요

참 신기하기도 하네~
함서
스틱 짚고 올라가 보니

세상에 나요

가늘고 손 한 뼘 길이의
진달래 나무에
딱 한 꽃송이가
어찌 외롭게 폈니~~ 라고
언어의 파장도
날려주면서 쪼그리고
한 컷

제비꽃도 다양하지요
한 참을 들여다 보고
제비꽃이 서운하지 않게
한 컷

야 이름을 몰라요
근디
오늘 지천이 쟈들로
잔치하고 있더라고요

자세히 봐야
진가를 알 수 있 다 가
진리더군요

요즘 사라지고 있어
보기 드물어지는
곰보배추도 만났네요

생강꽃도 만났지요

해안가 특유의 선물
해맑게 이쁘다
갑자가 수묵화로 만드는
해무가 장관이였죠
♡♡♡♡♡♡♡♡♡♡♡♡♡♡

마을 어르신댁
키작은 한 뼘 수선화

집 주인의 성품이
엿보이는 화단이기도 합니다

모든 고우신 님
3월도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쑥떡쑥떡
답댓글도 많이 해주시고요ㅎ


꽃비따라
꽃비도 맞으시고

무언의 대화도
무한으로 하시고

봄이 내 주는
1년의 화이트한
좋은 기운도 충전하시고

두루두루
행복한 전령사로
승격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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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낮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8 고맙습니다
    화사한 주말보내셔요~()
  • 작성자심소라 | 작성시간 26.03.28 정말이지 멋진곳에 사시네요.
    그저 부럽습니다.
    봄향기 맘껏 즐기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 답댓글 작성자낮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8 지극히 시골이에요ㅎ
    아직은 먹거리들이
    안전한 쪽으로
    나오기는 하는데
    이 또한 사라지겠지요 ㅠㅜ

    심소라 님께서도
    봄날의 만찬
    연둣빛 마음으로
    누리시어요~()
  • 작성자장수웰빙칡즙공주박만호0109075,9065 | 작성시간 26.03.28 쑥떡쑥떡 함서늣은 댓글을씁니다 봄철이라서 여기저기 나물들이 나오고 있지유 이밤도 행복한 꿈꾸세요
  • 답댓글 작성자낮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8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네요

    갑자기 쑥 올라오고
    부쩍 초고속으로
    자랐어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고운 밤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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