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야 간다 - 김수철
실체가 없는 향기도
내 마음에 찬란(燦爛)으로 물들입니다.
괜스레 나의 가슴 설레게 한 진달래꽃 앞에
나는 꽃의 속삭임의 말이 되고 싶습니다.
진달래꽃 피던 날 / 김용호
헤어지는 연습 없이 사랑했는데
너와 내가 목메어 돌아서는 길목
이별은 기도의 출발
이별 소곡 / 이해인
날마다 사랑함은 날마다 죽는 일임을
이 또한 적어 두게 해 다오
밤 편지 / 김남조
요오리 조리 베면 저고리 되고
이이렇게 베면 큰 총되지.
누나하고 나하고
가위로 종이 쏠았더니
어머니가 빗자루 들고
누나하나 나하나
엉덩이를 때렸소
방바닥이 어지럽다고-
아아니 아니
고놈의 빗자루가
방바닥 쓸기 싫으니
그랬지 그랬어
괘씸하여 벽장속에 감췄드니
이튿날 아침 빗자루가 없다고
어머니가 야단이지요.
빗자루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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