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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모임방

사랑을 미워해 - 투에이스

작성자효천과 영아|작성시간26.01.06|조회수22 목록 댓글 3

꽃을 보면 아, 예쁜

꽃도 있구나!

발길 멈추어 바라본다

때로는 넋을 놓기도 한다

 

고운 새소리 들리면 어, 어디서

나는 소린가?

귀를 세우며 서 있는다

때로는 황홀하기까지 하다

 

하물며 네가

내 앞에 있음에야!

                 까닭 / 나태주

 

낙동강 빈 나루에 달빛이 푸릅니다.

무엔지 그리운 밤 지향없이 가고파서

흐르는 금빛 노을에 배를 맡겨 봅니다.

 

낯익은 풍경이되 달 아래 고쳐 보니,

돌아올 기약 없는 먼 길이나 떠나온 듯,

뒤지는 들과 산들이 돌아 뵙니다.

 

아득히 그림 속에 (정화)된 초가집들,

할머니 조웅전에 잠들던 그 날 밤도

할버진 율 지으시고 달이 밝았더니다.

 

미움도 더러움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온 세상 쉬는 숨결 한 갈래로 맑습니다.

차라리 외로울망정 이 밤 더디 새소서

                   달밤 / 이호우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새벽밥 / 김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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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효천과 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6 즐겁고 신나는 화요일 되시기를....
  • 작성자김엄지 | 작성시간 26.01.06 추운날씨에 몸도 마음도
    따뜻한 하루 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 작성자창원황진이 | 작성시간 26.01.06 행복이 가득넘치는
    해피한 화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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