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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모임방

이 밤을 다시 한 번 -조하문

작성자효천과 영아|작성시간26.06.06|조회수28 목록 댓글 3

혹은

이상한 나라의 밤하늘에 몸을 숨긴

모습 없는 고양이의 웃음!

            초승달 / 정희성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편지 2 / 김남조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

 

나는 그만 돌을 들어 그 여자를 치고 말았다

오늘도 새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고 간다

            속죄 / 정호승

 

부탁이 있다

첫눈처럼 찾아와 다오

그리움으로 몇 번이고 하늘 바라볼 때

문득 내 가슴에 살포시 내려 앉아다오

 

부탁이 있다

첫눈처럼은 오지 말아 다오

닿자마자 흔적도 없이 사라져

찾아온 듯 아닌 듯 애태우지는 말아다오

 

부탁이 있다

첫눈처럼도 아닌 척 찾아와 다오

내 일찌기 한 번도 본 적 없는 큰 눈으로

무섭게 무섭게 폭설로 쏟아져 다오

 

부탁이 있다

첫눈처럼이 아니라도 찾아와 다오

봄날에야 내리는 마지막 눈발처럼이라도

한 번은 약속이었다는 듯이 내 가슴에 다녀가 다오

           겨울 편지 / 양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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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효천과 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6 오늘이 있게 한 순국 선열의 고마움을 생각하는
    뜻 깊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황진이(창원) | 작성시간 26.06.06 현충일날
    행복이 가득넘치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작성자김엄지 | 작성시간 26.06.07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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