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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모임방

나의 거리 - 이선희

작성자효천과 영아|작성시간26.06.09|조회수13 목록 댓글 4

나는 오늘도

바람 부는 들녘에 서서

사라지지 않는

너의 지평선이 되고 싶었다

사막 위에 피어난 들꽃이 되어

 

나는 너의 천국이 되고 싶었다

              너에게 / 정호승

 

들녘에 비가 내린다

빗물을 듬뿍 머금고

들녘엔 들꽃이 찬란하다

사막에 비가 내린다

빗물을 흠뻑 빨아들이고

사막은 여전히 사막으로 남아 있다

받아들일 줄은 알고

나눌 줄은 모르는 자가

언제나 더 메말라 있는

초여름

인간의 사막

              사막 / 정호승

 

높으디 높은 산마루

낡은 고목에 못박힌듯 기대여

내 홀로 긴 밤을

무엇을 간구하며 울어왔는가.

 

아아 이 아침

시들은 핏줄의 구비구비로

싸늘한 가슴의 한복판까지

은은히 울려오는 종소리

 

이제 눈 감아도 오히려

꽃다운 하늘이거니

내 영혼의 촛불로

어둠 속에 나래 떨던 샛별아 숨으라

 

환히 트이는 이마 우

떠오르는 햇살은

시월 상달의 꿈과 같고나

 

메마른 입술에 피가 돌아

오래 잊었던 피리의

가락을 더듬노니

              산상의 노래 / 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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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효천과 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작성자김엄지 | 작성시간 26.06.09 좋은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작성자황진이(창원) | 작성시간 26.06.10 늘 수고많으십니다
  • 작성자송이777 | 작성시간 26.06.10 삶의 목적은 끊임없는
    자기 개발이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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