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창원 모임방

[출석부]6월 14일 일요일 출석부

작성자효천과 영아|작성시간26.06.14|조회수33 목록 댓글 11

보이지 않는 사랑- 신승훈

 

산사의 돌확에

물이 넘쳐서

포갠 하늘조차

넘쳐흐르네

 

너를 기다리는

지금

            기다림 / 정채봉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꽃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국화 옆에서 / 서정주

 

시간은 흘러

흐르는 시간

쓸쓸하여

마음 안팎을 물들여

가을 바람이 나무를 흔들 듯이

내가 말없이 걸어가듯이

           말없이 걸어가듯이 / 정현종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모든 들풀과 꽃잎들과

진흙 속에 숨어사는

것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살아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

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

하늘을 가리우는

숲 그늘에 앉아보라.

 

누구든지 나무들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

무수한 초록잎들이 쉬지 않고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이 순간에,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상관없이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오직 하나,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들은 무엇이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 양성우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단양 (백조) | 작성시간 26.06.14 출석합니다
  • 작성자달마도사 (경기) | 작성시간 26.06.14 창원방에 다녀갑니다 ~
  • 작성자머루 | 작성시간 26.06.14 행복과 건강이 조화로운
    즐거운 휴일 되세요.
    다녀갑니다~*
  • 작성자가을송화(화순) | 작성시간 26.06.14 출석합니다
  • 작성자계정혜 | 작성시간 26.06.14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