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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이벤트 응모) - 오곡밥 & 보름나물 & 탕국

작성자산부추|작성시간24.02.23|조회수566 목록 댓글 24

어제
오늘 ~
완전 동동 거리면서
정월 대보름 준비를 했네요


우체국 마감 몇 시간 전까지
택배 스티로폼 박스를 못 구해
우리엄마 생각에 마음 한 켠이 시리었는데
서현이 피아노 학원 데려다 주고
한 바퀴 더 돌아보자 했더니~~

어쿠
금새 하나가 놓여 있어 부랴부랴
택배싸고
사진찍고



헬스장 언니
이제 막 시작한지 5일째 서현이가 다니는
피아노 선생님
합천 계시는 우리엄마
시댁~~
택시로 3번 이동하면서 다 드렸네요



아휴~~
배가 고파 서현이랑 밖에서 삼겹 먹고

8시쯤 도착한 동생 보름밥 차려 주면서
보름 전 날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나
저도 같이 한 그릇 먹었네요

근데
배가 이미 부른데도 ~
너무나~맛있네요


동생도 요번 나물들은
다 부드럽고 너무 맛있다며
혹시 조미료 넣었냐고 하네요 ㅎ



들기름과
들깨가루
멸치액젓
깨소금

참기름 이게 다인데요 ㅎ

조잘구리님께서 올리신
포스팅에 이끌려 정월대보름 음식
준비 했는데요

제가 하면 할수록 일을 더 벌리는 스타일 ㅎ 이예요

집 앞에서
팥.찰수수만 구입 했습니다

어제 두 솥에 걸쳐
오곡밥은 한 공기씩 엎어 냉동 해 놓았습니다

탕국 좋아하는 저는 또
해산물 준비하고

소고기 사태 두 팩 사다가 헹궈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마늘
멸치 액젓
후추
물 넣고 끓이다가

대파
홍합.바지락.새우.두부.무우 넣고
한 솥 어제 끓였습니다

지난 늦가을부터
보름 나물 준비를 했답니다

날 좋은 날은 앞 베란다에서 자연 건조하고
애호박.당근.보라무등은 식품건조기에
말렸네요

색깔이 예뻐 ~ 재미삼아
뭐든지 채썰어 말리곤 했네요

냉장.냉동실에 있는 모든 나물들을
꺼내어 보니

1.아침가리긴밭 현아님표 취나물.혼합나물
2.가지
3.머위대
4.두릅
5.죽순
6.애호박
7.보라무
8.당근채
9.애느타리 버섯
10.깻잎순입니다

놋그릇에 우선 담아 놓고
포트기 물 끓여 불렸습니다

두릅에 부으니 금방 ↓요렇게 초록색으로 돌아오네요

여름에 고운 가지를 사다가
가늘게 채썰어 말린 가지나물~

호기심에 말려본 머위대 나물(껍질 벗긴 것)

말린 죽순인데 냄새가 영~적응이 안되네요
나중에 식초.소금 넣어 박박 문지르고
열두번도 더 헹구고~뜨거운 물 팔팔 끓여
담가 놓았습니다

식감은 오도독 정말 좋습니다

아침가리긴밭 현아님표 혼합나물

아침가리긴밭 현아님표~주인장 닮아 차분한 취나물입니다

무청말린것도 있어 끓여 놓고~

음~색이 이쁜 애호박
리큅에 말려서 색은 이쁘지만 영양소는~

뭐 ~소꿉놀이 하듯 재미 있습니다ㅎ

조금씩 담았는데도 불으니 양이 꽤
됩니다

불은 것들을 다시 한번 물에 끓여서
데쳐내고 물 갈아가며
무청씨래기는 껍질을 다 벗겼습니다

애호박 끓는 물에 넣고요

하나하나 다 헹궈서 물기 짜고
밑간 하기전 입니다

들기름
멸치액젓
마늘
기본 양념은 이 세가지 입니다

당근채나
콩나물
애느타리버섯은 참기름으로 밑간하여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밑간 다 한 나물 13가지 입니다

무청시래기

가지나물(들깨가루 추가)

머위대(들깨가루 추가)

두릅

혼합 산나물

애느타리 버섯

취나물

깻잎


이건 모르겠네요

죽순(들깨가루 추가)

보라무(들깨가루 추가)
(색이 다 빠졌어요)

가지가 넘 작은거 같아 다시 꺼내
끓이고 있어요

색이 너무 고운 애호박

당근도
식감이 오도독 좋습니다

맨 마지막으로 가지도 볶았습니다

.
.
.

볶아서 펼쳐 놓고 식히는 중입니다




진짜 급하게 일사천리로
사진찍고 담고 ~~넘 바빴네요 ㅎ

이제 막 피아노 시작한지 5일째~
우리 서현이 피아노 선생님께
깜짝선물요~

요렇게 한 통만 놔두고
네 군데~ 다 드리고
엄마께도 겨우 택배 부치는데 성공해서
정말 기분이 넘 좋습니다

들기름
참기름 한 종지 썼을 뿐인데

어머님께서
참기름.들기름 한 병 주시네요


이틀 동안 동동거리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보름나물과 오곡밥
탕국~
받는 분들도
전하는 제 마음도 넘 행복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


.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 용택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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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산부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24 낮♡달님
    반갑습니다 ㅎ

    손목 아프다는 핑계로 늘
    약선요리방 눈팅만 했었네요
    저는 댓글도 못 달아드렸는데
    이리 흔적 남겨 주시니 송구한
    마음과 함께 더 반갑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처음 요리시작 할 때부터
    기회 될 때마다
    놋그릇을 죄다 구입 해 버렸네요
    서현이 낳고 가족들 초대 해서
    잔치국수 끓인다고 궁중면기를
    10개 구입한 것이 최초 였던것 같습니다ㅎ
    열 서너가지 재료중에서
    가지나물 우린 궁중면기만
    제일 빛을 바라며 깨끗해져 있어
    신기했습니다

    낮♡달님께서도
    올 한 해 가족모두 건강 하시고
    늘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작성자또깨비(강나경)속초 | 작성시간 24.02.24 오메나
    이 많은거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당...
    유기 그릇에 담아 놓으신 나물들이 한인물 합니당..
    정월대보름 맞이 잘하시여
    건강한 한해 되시길^♡^
  • 답댓글 작성자산부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24 감사합니다
    또깨비님~^^
    올 한해도 가족 모두 무탈하시고
    늘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월대보름 잘 보내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작성자조잘구리 | 작성시간 24.02.25 뜨아~~
    뜨아~~
    유기그릇에
    골고루 담겨진 나물들
    명풍나물들
    그득그득~~
    한번 했다하면
    완벽함이 보여진다고요~~
    눈호강은
    먼저 했고
    오늘은
    감탄사 연발하고 가요~~^^
  • 답댓글 작성자산부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25 생각없이 있다가 ㅎ
    진짜 동동거리며
    여러 사람들과 나눠 먹으니
    너무 기분좋고 행복~했답니다^^

    조잘구리님
    늘 감사드려요
    가족모두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마다
    기쁨이 가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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