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먹는 보양식.
요즘 주말없이 끌려댕기느라 힘든데 먹는거라도 잘 먹어야지 생각하고 만들어봅니다.
근데 내입보다 다른입에 더 많이 들어갔네요.
쌀은 씻어서 30분정도 불려놓고
충무아짐님 자연산전복 2마리 손질해서 큼직하게 썰어놓고
전복내장 3개는 가위로 잘 잘라두고
(전복회먹고 남겨둔 내장 1개까지 넣었네요)
옹기뚝배기에 전복과 전복내장넣고
들기름
함초가루
달달달달 볶아줍니다.
전복이 어느정도 익었으면
(내장과 함초가루 덕분인지 색이 진하게 초록초록 합니다)
불려둔 쌀 넣고
잠시 뒤적여서
밥물 잡아주고 다시마 2조각넣고
뚜껑닫고 솥밥 시작.
밥이 다되고 뜸들여야 할때
데쳐서 쟁여줬던 엄나무순 꺼내서 물기 꼭짜고 잘라둔거
(김냉에 보관했더니 살짝 얼어있어서 따뚯한물에 한번 행궈서 했네요.)
밥위에 잘 올려서
뚜껑닫고 뜸 들입니다.
완성.
잘 섞어서
비빔기에 밥푸고
당귀간장과 참기름넣고 비벼먹었네요.
맛나요. 맛나.
당귀좋아하는 저.
지난주말에 산에가서 당귀 뜯는데
영감탱이님이 저 좋아한다고 많이 큰거까지 팍팍 뜯어넣었더라구요.
내가 토끼띠이긴 하지만 그래도 억센건 먹기 힘들닷!!!!!
그래서 응용버전으로 달래간장처럼 당귀간장 했습니다.
당귀잎이랑 줄기 쫑쫑 썰어넣고
고춧가루 고추씨가루 통깨 함초가루 매실액 원당 참기름 등등 양념간장용 양념넣고 간장붓고
(간장이 많이 짠듯하면 물 조금 넣어서 짠기 중화시키구요. 그래야 댱귀 많이넣어 당귀향 많이많이 느낄수 있어요. 간장이 짜면 밥에도 조금밖에 못넣어서 아쉽거든요.)
섞어섞어섞어섞어
댱귀향 솔솔나는 당귀양념간장 완성.
퇴근하고 만드느라 힘들고 바쁘고.
그래서 국은 대기업의 힘을 빌렸습니다.
요거 먹을만해서 두번째 샀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