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줄기 상추는 일반 상추보다
맛은 상추와 비슷하지만
줄기가 굵고 아삭아삭합니다.
작년에
줄기 상추에 관심을 가지고
궁채처럼 만들어 보고 싶어
줄기상추를 심었다가

여름이 시작되면 하루가 다르게 자라서
미쳐 자르질 못해 꽃대가 올라와 버렸지만
호기심에

잘랐더니 하얀 진액이 뚝뚝 ~
노지에서 자라서 더 많이 나옵니다.



감자 깎는 칼과 과도를 동원해서
껍질을 벗기면서 두 번은 안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건조를 해서 두었는데
못 찾겠다 꾀꼬리 ~
~
올해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줄기상추가 적당하게
자라면 김치와 장아찌를 담으려고

씨앗을 사다가 뿌리고
틈틈이 뿌리 쪽 들다보며


장아찌와 김치 담기 적당해서
모두 잘라 밑에 잎은 떼고
끝 부분은 잘라내고

보기보다 굵어 양이 제법 됩니다.

적당하게 절여 세척하고 물 빼고

홍, 청고추 사 오고

작년에 심은 양파도 뽑고

배, 사과, 양파

모두 즙을 내고

올해는 보리쌀을 선물로 받아
김치에 잘 넣어 담습니다.
보리밥을 믹스기에 갈고

홍고추도 갈아 넣고 생강 분말
누룩소금도 넣고

양파도 썰어 넣고 모두 섞어
최종 간을 보았습니다.


김치통에 줄기상추 한켜 놓고
양념 얹고를 반복하며
잘박한 줄기상추 물김치를 한통 먼저 담고


남은 줄기상추를 한켜 넣고
청양고추, 양파 한켜씩 넣어
시판 장아찌 간장을 부어 놓았습니다.

두통이 나왔습니다.

줄기상추 장아찌는 상온에서 이틀 두었다가
국물 따라서 끓여 식혀서 다시 통에 부어
냉장고에 두었다가
적당하게 익은 줄기 상추 물김치와
줄기 상추 장아찌를 꺼내어 보니
연하고 식감도 좋아
밥 말아서 먹고 있습니다.
굵어도 연하고 참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새로운 제철 먹거리를 만났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이 심어야겠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가얏고 작성시간 26.06.22 new
진정한 요리사는
요리 재료를 직접 재배해서
요리를 만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그런 섣부른 욕심을 내었다가
그만둔 것들이 많았습니다~~ㅎㅎㅎ
참 잘 키우셔서
정갈하게 잘 담그신 것을 보면서
대리만족합니다
저도 이때쯤이면 궁채 장아찌가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주문해두고 있습니다
아삭아삭 그 맛이 그리워서
직접 기른 것엔 못 미치겠지만
만들면 또 요리방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오더니, 기온이 떨어지고
오히려 시원해졌습니다
건강 챙기면서 하셔요~~ 도덕마을님~^^ -
답댓글 작성자☆도덕마을(김금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맞습니다.
저도 씨앗을 뿌리면서 부터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을수 있나를 생각하고
시작한 귀농
덕분에 새롭고 좋은 음식은 많이
먹었습니다.
뒤돌아보면 약 안치고
풀 뽑고 힘들게 몸이
댓가를 치루었지요.
올해도 틈만나면
풀과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부직포라도 깔면
좋은데 두더지 때문에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차수국만 전문으로 하고
야채는 소량만 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은
시원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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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채봉굴 작성시간 26.06.22 new
여름철 입 맛 없는데 여름 김치로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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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도덕마을(김금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맞습니다.
밥 말아서 잘 먹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석장 작성시간 26.06.22 new
우와 상추대궁으로 장아찌를 담그셨다니요
실험정신이 투철하시네요
상추대궁 물김치와 장아찌 담아내신걸보니 솜씨가 월등하시다는 생각입니다
대박 맛찬으로 인정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