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계절요리 - 여름 밑반찬 <쇠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작성자가얏고|작성시간26.06.22|조회수128 목록 댓글 11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뭐가 그리도 바쁜지 요리방에 뜸했습니다~~ㅎㅎ

그래도 이건 올려야겠다 싶어서

여름 밑반찬 들고 왔습니다

 

쇠고기랑 메추리알 장조림인데

메추리알이 고소하고 쫀득하니 더 맛있습니다~^^

 

메추리 농장하는 어느 친구가

울집 밭에 잡초 뽑아주겠다고 오면서

메추리알을 많이 가지고와서 주고 갑니다.

 

일 도와주는 것도 고마운데

아침에 거둔 싱싱한 메추리알까지 주고가니

감동스런 마음에, 이것저것 챙겨 보냈습니다.

 

바로 삶아서 찬물에 담궜다가

아직 팔이 부자연스러운 옆지기에게 까달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려도, 자꾸 움직여야 도움이 되지 싶어서 시켰어요

그런데 메추리알이 엄청 탄탄하고 야무지고 고소합니다.

몇 개나 집어 먹었어요~~ㅋㅋ

 

쇠고기 장조림용으로 2kg 준비했어요

찬물에 담궈 1시간쯤 핏물을 우려준 다음,

 

커다란 냄비에 약재 7가지를 넣고

(황기, 당귀, 황칠나무, 둥글레, 계피, 생강, 통후추)

1시간 정도 우린 다음에 

쇠고기와 대파를 함께 넣고 15분 정도 끓였습니다.

잡냄새도 제거하고, 쇠고기 육질도 탄탄하게 만들어줍니다.

 

삶아 건진 쇠고기를, 

기름 부분 떼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모두 잘랐어요

 

물 2L

약선간장 1컵

양조간장 2컵

산야초 조청 1/2컵

원당 1/2컵

청주 1/3컵

생강청 40g

월계수잎 10장

통후추 1큰술

모두 함께 끓입니다.

 

간장물이 끓어오르면 쇠고기를 넣고 40분 먼저 끓여준 다음,

 

메추리알과 편마늘 100g

함께 넣어 10분 더 끓입니다.

 

10분 뒤에, 홍고추 청량고추 5개씩 편썰기해서

색상을 더해주고, 칼칼한 맛도 더합니다.

고추넣고 한소끔만 끓이고 불 끕니다.

 

식혀서 접시에 담아주고

화단에서 샤스타데이지 따다 함께 올렸어요

하얀 꽃이 깔끔한 느낌을 더해주네요

 

친구 덕분에 여름 밑반찬도 만들고

넉넉하게 만든 덕분에 이웃 할머니들도 나눠 드리고

마음까지 넉넉해져서 좋았어요

 

밤새 비가 쏟아진 보현골은

어김없이 산안개가 마을을 둘러싸고 흘러갑니다.

 

한동안 가뭄이 계속되어 물주느라 고생했는데

비가 흠뻑 쏟아지고나니 화단에 꽃들이 생기를 품었어요.

초롱꽃과 접시꽃

 

여름꽃들이 만발하기 시작합니다

비누꽃과 에키네시아

수국도 피고, 곧 백합도 피겠지요

 

어제 하지가 지났는데, 비가 온 덕분인지

날씨가 시원해졌습니다

요리방 님들, 모두 건강한 여름나기하셔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별두울(서울) | 작성시간 26.06.23 new 준비과정이
    정성스럽습니다
    메추리알 장조림
    맛나겠습니다
    전 간장맛만
    내는것같습니다ㅠ
  • 답댓글 작성자가얏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new 장조림의 기본은 간장인데
    간장을 우선 좋은 간장으로
    그리고 향을 내주는
    다른 부재료들을 첨가하면
    맛은 보장인 것 같아요

    원당이든 조청이든
    단맛은 조금 넣으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별두울님~^^
  • 작성자석장 | 작성시간 26.06.23 new 메추리알 장조림의 비쥬얼이 완전 다름인걸 느낌입니다
    역시나 특별하신 솜씨에 뛰어난 감각까지 감동 감탄의 순간입니다
    맛은 말해모해일것이니 그저 부럽따라는 생각에 머물러있다 글 남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또깨비(강나경)속초 | 작성시간 26.06.23 new 보현골의 운무는 언제나
    멋집니당..햐
    쇠고기 메추리 장조림 밑반찬으루 엄지척입니당...ㅎ
  • 작성자연둣빛 | 작성시간 26.06.23 new 비온 다음날의 운무가
    장관이었죠?
    이곳 또한 창너머로 보이는 운무가
    장관을 이뤘답니다.
    리조트 느낌의 집에서 사는
    제게 행복을 주는 것중에
    하나이지요.

    갓나은 메추리알이라 그런지
    탱탱해보이고 윤기가 흐르네요
    식감 또한 쫀득할 것 같아요.
    고기는 별로 안좋아하는 남편도
    맛있게 먹을 것 같네요.
    샤스타데이지 꽃이
    청량함을 느끼게 해주니
    장조림이 더욱 빛나보입니다.

    한동안 고기가 싫었는데
    요건 먹고 싶네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