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산간오지 밭에서 호박 많이 따왔습니다
다 못먹으면 내버리면 되는데...
헌데 또 내버리는것은 아무일도 아님...니다
내가 다 못먹는데 어짜리오.. 거름자리에 휙~ 해부러야지요
마음을 비우리라....비우리라....
우린 두개만 있어도 충분히 먹고도 남는다
집옆 텃밭에도 있으니까유~
송아무개씨가 양파와 애호박을 썰어 붙여냅니다....
몇일전부턴가 배탈이나서 몇일 고생을 하고 있어서
제대로 먹지못해 배가 몹시나도 고팠습니다
바삭하게 구워낸 애호박전 양파전 몇개를 먹으니
느끼해서더 먹지를 못하겟....
애호박을 볶아 반찬도하고 국수 고명으로도 얻고
송아무개씨는 신났다....
그래도 모든 먹는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물마냥 마냥 막.... 먹을순 없죠...
비가 내리니 말리기도 틀렸고...
숫자가 적으니 나누기도 머시기하고....
송아무개씨의 신박한 꼼수...
가지를 길쭉하게 썰어 구워내자니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
이렇게 양파와 가지 대파를 썰어넣어 반죽을 했데요~
구워내니 이거 피자 아니여~ 했어요
썩... 맛나진 않은데
반죽이 이틀이 지나다보니 쫄깃하고 바삭하게 구워냈으니
그나마 먹을만합니다
두번째로 블베 냉동했어요
이 꽃은... 영아자입니다
산미나리싹 미나리싹 등등으로도 불러유~
콩나물콩이 가뭄으로 잘 안올라와서
콩심은 자리에 들깨모를 심었습니다
그런후에, 여기저기 빈곳에 그냥 꼽습니다 ㅎ~
살거나 죽거나 알아서 해라~~
땔나무 쌓아둔곳에 목이가 올라왔습니다
맛나게 헐줄 몰라서 그런지.... 맛이 없더만....요
그래서 인자는 봐도 못 본척하기로 했습니다
수제비 끊이려고 반죽 해 둬시간 냉장숙성해서 꺼내요
왼쪽에 반죽은 칡가루 넣어 반죽한거에요~
김장김치 꺼내 김치수제비로 한끼
이틀뒤엔 감자 호박넣고도 끊여서 한끼 묵고요
여러날 비가오니 국물있는 수제비로 점심을 잘~해결~~
비가 좀 와서 또랑에 물내려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쏟아지네요~
오늘은 그친다는데.....
여기는 큰 피해는 없어요...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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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돌처럼(허성훈) 작성시간 25.07.21 ㅎㅎ
맛은 별론데 바짝 구워내니...^^
울 뒤에 영아자(울엄니는 미나지싹 이라 불러요)가 꽤나 있었는데
닭들이 매일 버리짓다 보니 없어졌어요. ㅠ
울집 호박들은 들깨심느라 가보질 못해
다 늙게 생겼구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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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아침가리긴밭(김현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7.21 못본것들은 겁나게? 커졌어요
오메~ ㅎㅎ -
작성자뱅골 작성시간 25.07.21 ^^ㅎㅎㅎ 송아무개님 신박한 꼼수~~~
저도 도전해 봐야 겠어요
막걸리 안주로 좋을것 갔아요 -
답댓글 작성자아침가리긴밭(김현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7.21 저는 매운것을 못먹어서 안넣었어요
매운거 좋아하시믄 땡초 썰어넣어도 좋을것 같아요^^ -
작성자십이월(김병욱) 작성시간 25.07.21 오늘도 맛있는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