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아쉬움과 작은 안도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립니다
봄볕 같은 햇살에
땅 끝이 다시 파릇파릇 되살아나
겨울이 겨울답지 않다고 투덜거리다가도
가던 길 멈추고 별빛 끌어내리면 이내
없는 이들의 가슴에 스미어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12월의 플랫폼에
들어서면 유난히 숫자 관념에
예민해집니다.
이별의 연인처럼,
22 23 24....31 자꾸만 달력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한 해 한 해 냉큼,
나이만 꿀꺽 삼키는 것이 못내..
죄스러운 탓이겠지요
하루하루 감사의 마음과 한 줌의
겸손만 챙겼더라도,
이보다는 훨씬 어깨가 가벼웠을
텐데 말입니다.
오는 해에는 이웃에게
건강과 함박웃음 한 바가지만 선물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우리는 누구나
홀로 떠있는 섬과 같습니다.
못난 섬 멀리 내치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경한규 -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밤에우는 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감사드립니다
작은 사랑님
한 해 동안 함께 해 주셔서요 ㅎㅎ
늘 ..
잔잔한
격려 말씀이
위로가 되었답니다..^^
우리의
만남이 언제나 화사할수만은 없지만
서로에게 향기가 되고
담벼락이
될수 있도록 노력 할게요
지난시간 감사로
행복했고
인연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ᆢ♡♡♡
작은 사랑님
귀하고 값진 새해되세요 -
작성자느 루 작성시간 25.12.31 올해 마지막 날
좋은 글로
인사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 해
정말정말 고마웠고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내년에도 부탁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하시고
소망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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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밤에우는 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님
어느날..
꼭 내 마음 같은 마음을
만났습니다.
차분하시고
조용하지만 감동을 주고 가셨습니다.
없는듯 오셔서 마음을 뎁혀놓았고
잔잔한 소리로
마음을 일렁이게 했었습니다.
문 밖에서 들어도 느껴지는
이름만 봐도 가슴 설레였네요
시작하는 한해에는..
향기로운 마음만 간직하고
사랑으로 함께 하는 우리이길 바래요
많이 행복했었습니다.
사랑합니다. ♡♡♡
느 루님
복 받는 새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