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짱콩의 이른 아침 이야기 🌿🌸🥰
아직 햇살이 완전히 퍼지기 전,
고요한 시간 속에서 길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천 방앗간으로 향하는 발걸음에는
그동안 정성껏 모아둔 쑥의 향기가 실려 있고,
곧 쑥인절미로 다시 태어날 기다림이 담겨 있습니다.
아침은 차 안에서 소박하게 채웁니다.
사과와 한라봉, 귤주스와 사과주스,
방울토마토와 메추리알까지 챙겨
몸을 가볍게 깨우는 첫 끼를 합니다.
산기슭으로 향하는 마음 또한 설렙니다.
제철을 놓치지 않으려는 손길,
자연이 내어주는 시간을 아는 부지런함이
오늘도 초록빛으로 이어집니다.
어린이날,
누군가는 나들이를 떠나고
누군가는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내겠지만,
하짱콩은
쑥을 캐고, 삶고, 나누는
소박하지만 깊은 하루를 살아갑니다.
이웃에 떡을 나눔으로 이어가려니
그 따뜻한 마음 속에도 작은 헤아림이 함께합니다.
어느 분께 드릴까,
어느 집에 먼저 닿을까,
손가락 하나하나 꼽아보며
정을 나눌 순서를 그려봅니다.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정성은 고루 닿기를 바라는 마음,
누구 하나 빠뜨리고 싶지 않은
깊은 배려가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쑥 향기 가득한 떡 한 조각이
누군가의 하루를 환하게 밝히고,
그 온기가 또 다른 마음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따뜻하게
나눔을 준비하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봄을 사랑하는 하짱콩은
대자연의 품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 또한 소소한 행복임을 느끼며,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부지런함과 건강한 체력이라는
가장 큰 유산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말없이 곁을 지켜주는
랑구에게도,
오늘 아침은 유난히
고마움이 가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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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볼펜 작성시간 26.05.05 여태 쑥이 귀하지는 않았는데
농장만들면서 쑥을 다 케버렸더니 좀 아쉽긴하네요
ㅎㅎ...
쑥이 많아서 부럽습니다
처음 먹어본 쑥인절미 맛 생각납니다
사랑이 넘치십니다 -
작성자황진이(창원) 작성시간 26.05.06 맛나게 드셨지요
행복이 가득넘치는
아름다운 수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