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이 싱그러운 완두콩을 한 알 한 알 손질해 깨끗이 씻어 두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여름이 한가득 담긴 것 같아 마음까지 넉넉해집니다.
어제저녁은 2인용 압력밥솥에 완두콩밥을 지어 랑구와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밥알 사이사이 톡톡 터지는 완두콩의 달큰한 맛이 살아 있어 반찬이 많지 않아도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됩니다.
어릴 적에는 이맘때면 집에서 갓 수확한 완두콩으로 밥을 지어 먹곤 했는데, 그 추억 덕분인지 소박한 한 끼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제철 음식으로 차린 식탁은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에는 따뜻한 추억을 남겨 줍니다.
오늘도 자연이 준 선물에 감사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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