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풍경
주말농장 오가며 만나는 풍경입니다.
요즘은 눈 닿는곳 마다 꽃이고 열매가 보이네요. 예쁘지 않은게 없어요.
도로변에 새까맣게 떨어진 오디도 보고
익어가는 복분자며 작은 감 열매,
노랗게 잘 익은 비파 열매에 제일 눈길이 가요.
나무 아래 떨어진 노란 열매를 보면서
"다 익었는데 왜 안따지? "
하며 혼자 안타까워 했네요. ㅎㅎ
어느 집 담 위에 널어 놓은 보리 묶음을 보면서 어릴때 부모님이랑 보리 베던 추억을 떠올려 봤어요.
바더리 벌 집
우연히 작은 방 창문을 보니 비 안맞는 창틀에 바더리가 저렇게 집을 지어놓고 와글바글 모여 살고 있더라고요.
애벌레 구멍도 있고.
관리실에서 와서 킬라 뿌리고 뾰족한 연장으로 제거해 주셨어요.
아까운 츄르...
시골집 가서 비설거지 하고 오는 중에 앞 다리 쪽 피부가 벗겨져서 피가 보이는 냥이를 만났어요.
사료 조금 부어주니 냄새만 맡고 안먹어서 한 개 남아 있는 츄르를 주려는데 그만 제법 깊은 우수관 아래로 빠뜨리고 말았어요.
차에 캔도 없고 ..
철뚜껑은 내 힘으로 못열고 .. 열어도 깊어서 들어 갈 수가 없고..
안타깝게 내려다 보다가 자릴 떴어요.
냥이가 사료도 안먹어서 더 맘이 안좋았어요.
많이 가물었는데 단비가 내리고 있어요.
목말랐던 나무며 작물들이 펄쩍 뛰겠어요.
반려인님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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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금잔화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출석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작성자시안 작성시간 26.06.20 우와
누구네집 열매래요?
비파 같아요
저 아픈 길냥이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 -
답댓글 작성자금잔화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이쪽은 집집마다 거의 비파나무가 있어요. 길옆 공터에도 있고 빈밭에도 있고 저리 노랗게 익었는데도 안따는 집도 있고 따 낸 집도 있고 그래요.
길에서 사는 냥이들 너무 불쌍해요.. 우리 시골집에도 있는데 다 구하지도 못하고 마음이 편칠 않네요. -
작성자영 채 작성시간 26.06.20 아직 비파맛을 못봤네요.
배트남 달랏가는길에 온천지가 비파나무 더군요.
1년에 두번 달린다고...
냥이가 먹고 싶은걸 떨어트려 우짠데요.ㅎ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습도 장난 아니네요. -
답댓글 작성자금잔화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시골에 마당 있는 집에 살고 싶어요. 비파나무 블루베리 단감나무 심고 담위엔 키위 넝쿨 올리고요
ㅎㅎ
여긴 비그치고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 바람이 세게 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