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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길목

작성자풍경|작성시간26.06.10|조회수14 목록 댓글 3


초여름의 길목 / 김정섭

초여름, 하늘이 토해낸 한숨에
눈부시게 푸른 이파리들
어느새 짙은 그늘이 되었습니다

햇살이 뜨거워 눈물 같은 땀방울
바람 한 점 머물지 못해
초록 잎 가슴으로 뚝, 떨어집니다

바람마저 떠나간 길목에서
침묵하는 저 나무의 푸른 속살은
뜨거운 계절로 짙게 물들어갑니다

달력의 모퉁이가 타들어 가듯
살갗에 닿는 공기와 초록의 풍경
오늘, 뜨거운 문장 하나를 삼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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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산사 | 작성시간 26.06.10 뜨거운 문장 하나 먹고나니 뱃속이 따땃해지는군요~ㅎ
  • 작성자솔벗 | 작성시간 26.06.10 타들어가는 공기 속 썬크림 필수~
  • 답댓글 작성자풍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네 열심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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