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에베소서 4:9-10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9절에서 "올라가셨다"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신 것을 말씀합니다. 올라가셨으므로 땅 아랫곳으로 내리셨다는 말은 '성육신(incarnation)'으로 이 땅에 내려오셨음을 말씀합니다. 즉 원래 위에 계시던 그리스도께서 아랫곳인 이세상으로 성육신하여 내려오셨다가 다시 오셨던 곳 천국으로 올라가셨음을 말씀합니다.
또 10절에서 '모든 하늘'이라는 말은 유대인의 사고방식에서 나온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늘이 일곱 층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위경'(Pseudepigrapha, '허위문서'라고 불리움)으로 분류된 제2에녹서는 10번째 하늘까지 기록하고 있고, 또 8장을 보면 그 중에서 셋째 하늘은 의롭게 죽은 자들이 머무는 처소 즉 낙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녹서와 마찬가지로 기독교에서는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는 위경 중에 모세묵시록(승천서)이 있습니다. 이 책의 37:5에 보면, 하나님이 미카엘에게 "그(죽은 아담)를 세 번째 하늘의 낙원으로 들어올리라. 그리고 내가 이 세상에서 심판할 그 두려운 날까지 그를 거기에 내버려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고린도후서에서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 사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간 자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고후 12:2, 4)라며 "셋째 하늘"과 "낙원"을 언급한 것을 유대인들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오르신 하늘은 유대인들이 생각했던 그 하늘보다 더 높은 곳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르신 이유는 만물을 충만케 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만물을 통치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모든 하늘'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모든 영역'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땅에 내려오지 않으시고 하늘에 계셨다면, 시편 68편의 기록처럼 전리품(선물)을 하나님께 드릴 수 없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언약이 성취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언약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전리품으로 하나님께 바치셨습니다. 예수님의 그 공로로 인해 우리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는 우리의 어떠한 노력이나 행위로 받은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인해 받은 것입니다.
'전리품'은 전쟁 후에 전쟁에 패한 쪽의 물건들을 승리한 쪽에서 취한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전리품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쟁을 치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단과의 영적 전쟁에서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전리품 즉 선물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승리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처럼 부활하여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지만 선물을 받게 되었고, 선물을 받음으로써 승리자인 그리스도의 편이라는 것입니다. 선물을 주시는 분과 함께 거주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자들이 모인 것이 교회이며,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이신지를 가르쳐주시며, 그들에게 묻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그들의 고백을 막지 않으셨고, 오히려 칭찬해 주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 16:13-17)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 20:28)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것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여"라며 따라왔습니다. 왜냐하면 대대로 왕은 다윗의 자손을 통해서 나올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 또한 메시야는 다윗의 뿌리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언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에서 "다윗의 자손이여"라는 말은 "메시야여!"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자신을 메시야라고 부르도록 허용한 것에 대해 분노를 참지 못했던 것입니다.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은 또한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과 똑같이 경배를 받으셨습니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 2:11)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마 14:33)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마 15:22)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마 28:17)
예수님은 이땅에 오셔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진실된 회개가 없는 이들을 향해 회개를 외치시며 천국을 소개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위로부터 즉 천국에서 내려오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 2장에서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5-11)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메시야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그분을 믿지 않는 자는 지옥에 들어갑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영접하고 믿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천국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지옥에 가면 안 됩니다. 그곳은 정말로 끔찍한 곳입니다. 예수님은 지옥을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함을 받으리라"(막 9:48-4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천국과 지옥을 누구보다 잘 아시기에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몸소 종의 몸으로 이땅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분이시지만,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아랫곳으로 내려오셔서 모든 율법을 완성하시고 하늘 위에 높이 올라가신 것입니다. 그분의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 복종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의 그 누구보다 높이시고 모든 무릎을 예수님의 이름 앞에 꿇게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이땅에 오셨다가 모든 선한일과 전도에 힘쓰시고 최종적으로 십자가에서 율법을 완성하시고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마지막 심판날에 심판주로 오실 것을 묵상해봅시다.
그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은 어떻게 믿어왔습니까? 그저 습관적으로 믿었습니까? 성경에서 예수님에 대해 무엇이라고 증거하고 있으며, 예수님은 자신을 어떻게 설명하고 계십니까? 그 말씀이 믿어지십니까? 예수님께서 당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야이며, 창조주이며, 죄를 사하는 권세를 갖고계시다고 스스로 소개하시는 그 말씀이 진정으로 믿어지십니까? 그것이 믿어지신다면, 당신은 이미 천국을 소유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예수님의 말씀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직까지 마귀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믿어지지 않는 분은 믿음을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셔서 반드시 거듭나서 믿음을 소유하시고 천국에 들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과 동등한 입장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몸소 인간의 몸으로 이땅에 오셔서 저를 대신하여 죽기까지 하셨습니까?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생각하면 만입이 있어서 주님께 감사한들 그 감사가 주께서 저를 위해 행하신 그 행위에 비교될 수 있겠습니까?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곳에 오셨던 예수님께서는 저 때문에 죽으셨고, 저 때문에 부활하셨고, 저 때문에 하늘에 올라가셔서 지금도 저를 위해 중보해주신다고 생각하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에 대해 별로 성경을 가까이 하지 않아서 들은 풍얼로만 알아왔던 세월들을 생각하면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주님의 말씀이 꿀송이보다 더 달다는 그 고백이 제 고백이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모두 다 믿어지는 그것보다 더 큰 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저에게 이러한 복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주님, 저는 아직까지 그 모든 것이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으로는 믿어지지 않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사 믿음을 주셔서 그 모든 것이 믿어지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진정으로 믿음을 소유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저를 위해 이땅에 오셔서 그 모진 고난을 받으시고 하늘에 오르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기를 원합니다.
제 묵상가운데 온전히 임재하여 주셔서 주님을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체험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빛이시며, 진리이시며, 길이시며, 생명이심을 증거하는 제가 되어서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저를 보며 예수 그리스도를 느끼게 하시며, 모든 사람들이 저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 수 경
†he 2nd Life Foundation
Esther Soo-Gyung Kim
Esther Soo-Gyung Kim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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