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너 자신을 알라!
에베소서
4:16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본절에서 "그에게서"는 앞절에서 서술한 교회의 머리인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또 "연락하고 상합하여"라는 말은 같은 말의 반복입니다. 이 말들은 "연결하고, 연합하여"라는 말로서 같은 말을 두 번
사용하므로 연결되고 연합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즉 온 몸의 지체들이 각 마디를 통해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연결된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요한복음
15장에 기록된 "포도나무의 비유"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포도나무이신 예수그리스도에게 어떤 사람은 굵은 가지, 어떤 사람은 가는 가지, 어떤
사람은 긴 가지, 어떤 사람은 짧은 가지 등 필요에 따라 각 가지가 서로 연결되어 나무에 붙어있는 모습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 "각 지체의 분량대로"에서 "각 지체"라는 말은 교회
안에서의 은사의 다양성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하게 사람마다 다른 은사를 주신 것은 교회를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4-7)
따라서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필요한 은사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은사를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반면에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고전
12:21). 또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사를 가볍게 보아서 땅 속에 뭍어두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도 안되며, 자랑하기 위해 사용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는 주의
교회를 최선을 다해 덕을 세우기 위해 겸손히 사용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4:13-16까지는 교회에서 목회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성도들을 온전케 하고 봉사의 일을 하게 하는 것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라는 말은 성령께서 교회의 각 사람의 분량대로 역사하셔서
교회를 자라게 하신다는 말이지만, 또한 교회의 지도자인 목회자가 해야 할 일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성도들의 은사를 잘 파악하여
그들이 교회에서 봉사의 직무를 잘 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을 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음식을 잘 하지만 노래를 못하는 사람에게 식당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찬양대의 일을 시킬 때 몸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아직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는
것도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쉽게 실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도 지도자의 위치에 있다보니, 모세와 아론의 역할을 자신들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게되면, 이렇게 주제파악을 하지 못하고 교만해지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분수에 지나쳤으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명령대로 잘 하고있는
지도자를 향해 분수에 지나치다고 비난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롬 2:1).
그러자 모세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신 것이 작은 일이 아니어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리는도다. 아론은 어떠한 사람이관대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민
16:8-11)
그리고
이어서 모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줄을 너희가 알리라"(30절). 그리고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족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31-33절). 이
사건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자신의 분수를 넘어서 하나님의 종을 컨트롤하려는 사람은 여호와를 멸시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교회생활
속에서 이런 잘못을 범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목회자가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완벽하게 잘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지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딴에는 생각해서 말해준다고 하지만, 사실은 목회자 위에서 군림하여 자기가 컨트롤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목회자가 그 말을 듣지 않으면 고라와 다단처럼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당을 지어 교회를 혼란 속으로 집어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단체에서나 항상 자기의 뜻대로 조정하고 싶어하는 '반역자'의 기질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지도자의 기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지도자의 기질을 갖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의 밑에서 그의 지시에 따라 일을 하려고하니 그것이 견딜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기질을 갖고있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훈련을 날마다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세우시며,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자기를 낮추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겸손한 종의 자세로 살지 않으면, 결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교회에는 다니지만, 교회를 그리스도의
분량만큼 자라게 하는데 오히려 걸림돌만 되고, 많은 사람을 그 걸림돌로 인해 실족시키게 합니다. 따라서 그런 사람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을
성경은 "여호와를 멸시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가 온전히 세워지기 위해 모세처럼
매사에 열심히 기도해서 반역자들 때문에 교회가 혼란스러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모세의 기도로 모세를 반역하던 무리들이 음부로 생매장되었는데,
그들의 반역은 모세와 아론에 대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대한 반역이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란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따라서 교회의 각 사람마다 영적 성장을 통해 성화되어 감으로 온전해질 때, 자신의 은사를 교회의
덕을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지체의 마디 마디가 잘 연결되어 하나의 아름다운 몸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는 것이 교회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운다"의 "스스로"는 교회의
구성원들이 누구의 지시에 따라서 수동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자신의 은사에 맞게 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에는 누가 시켜야만
일하는 사람이 있고, 또 아무리 시켜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변에, 시키지 않아도 솔선수범해서 일을 하는 일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본절은 사랑 즉 하나님 안에서 스스로 교회를 세우라고 말씀합니다. 다른 사람이 해야할 것을 바라보지 말고, 다른 사람이 얼마나
잘 하고있는지 참견하거나 감독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내가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서 그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 교회를 세워가라고
말씀합니다.
고린도후서 5:14을 보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교회를 온전히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활용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기 때문입니다.
강권적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의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결코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주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 속에서 우리 자신을 끊임없이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훈련을 할
때에, 우리의 분수를 깨달아 분량 밖에 넘어가지 않고 자기의 자리를 잘 지킬 수 있습니다.
한 달란트를 땅 속에
뭍어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한 사람은 자기 스스로 겸손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지극히 큰 교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자기의 은사를 활용하지 않은 사람을 향해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25:30)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심에도 불구하고 순종하는 마음이 없이 교회에서 아무런 봉사도 하지 않는
사람은 "어두운 데" 즉 지옥에 가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의 각 지체로서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
잘 붙어있어야 합니다. 잘 붙어있기 위해서는 포도나무의 비유처럼 성경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성경을
열심히 읽고 듣는 일입니다. 성경을 모르는데 어떻게 성경 말씀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성경을 알게 되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게 되며 또 나
자신에 대해 알게 됩니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우리 자신을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나 자신을 살펴서 내 분수를 넘어가지 말고, 또 게으르지도 말아서 주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님께 오늘도 붙어있을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붙어있지 않고, 마귀에게 붙어있다면 그것보다
불행한 일이 세상에 어디에 있겠습니까?
저를 주님의 양자로 삼아주시고 의롭다고 칭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와 찬송이 넘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생각해보니, 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이 어떨 때는 제 분수를 넘어서 고라처럼 목사님을 제 뜻대로 움직이려고 했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약에 말씀이 길어지면 설교를 짧게 하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문제가 보이면 그때마다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인사 문제에 있어서도 누구를 세워야 한다느니 하면서
목회자에게 자주 또는 가끔 반기를 들 때가 많았습니다.
반면에, 교회에서 아무리 봉사를 하라고 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모든 저의 허물과 죄를 주님앞에 내려놓사오니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부터는 무슨 문제가 보일 때마다 먼저 기도할 수 있는
제가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제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저를 죽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피값으로 사신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겠습니까?
그런 교회를 저는 형식적으로 다닌 적도 참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주님의 교회를 위해 주께서 죽기까지 본을
보여주신 것처럼, 충성을 다해 섬기기를 원하오니 저를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시는 그 사랑에 흠뻑
젖어서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그 사랑으로 저도 봉사하며 헌신하기를
원합니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발적으로 해야할
것을 찾아가며 교회를 세우는 데에 최선을 다하기를 원합니다.
부족하지만 저를 사용하여 주시고, 주님의 몸된 교회가
저를 통하여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저 한 사람 때문에 교회가 망가질 수도 있고, 교회가
성장할 수도 있음을 알았사오니, 저를 끊임없이 성화시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는데 힘쓰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강권적인 사랑으로 제 삶 가운데 온전히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 수 경
†he
2nd
Life
Foundation
Esther Soo-Gyung Kim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