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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에베소서 4:21-22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찐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본문 앞절에서는
크리스천인 우리가 이방인들처럼 맹목적으로 자신의 육체의 욕심을 따라 더럽고 방탕한 탐욕의 삶을 살면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신 진리 안에서 배우고 듣고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리 이방인들과 함께
세상에서 살아갈지라도 이방인들처럼 허망하게 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학교에 왜 다닙니까? 글자를 배우고 예의를 배우는 등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다닙니다. 그리고 고학년으로 올라갈 수록 무언가를 많이 배웠을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야의 박사거나 전문가라고 하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배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교회와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웠습니다. 배웠기 때문에 배운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만약에 예의가 없는 사람을 보면 '가정 교육'을 탓합니다. 왜냐하면 예의는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배우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앙교육도 부모로부터
배웁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밖에 나가서 예의바른 생활과 믿음 생활을 잘 하도록 열심히 가르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까?
"너가 잘못하면 부모들이 욕 먹으니까 항상 예의바르게 잘 생활해라", "너 한 사람이 우리집을 대표하는 거니까 언행을 항상
조심해라".
이와 마찬가지로
크리스천인 우리가 말과 행동을 잘못할 경우,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욕을 먹게 됩니다. 또한 우리를 제자로 삼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됩니다. "도대체 기독교인들은..."이라고 하면서 아예 집단으로 욕을 먹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가정과 교회 생활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깊이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가정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신앙교육과 예절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심각한 일입니다. 또
교회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성경은 별로 가르치지 않고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어 행사 위주로 나간다면 정말 큰 일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부모가, 교회에서는 목회자가 강권적으로라도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그 가정과 교회가 올바로 설 수 있으며,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손가락질을 받지 않을 수준으로만 만족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세상을 비추는 빛의 역할을 감당하여 우리의 언행을 보며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까지 해야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우리는 세상의
빛이 되기위하여 부름받은 존재들입니다. 따라서 세상과 다른 교육을 받았습니다.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언행과 마음과 그분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말씀들을 듣고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학교에서 같이 공부를 하면서도 우등생과 낙제생이 있습니다. 낙제생은 그 다음 학년으로
올라갈 수 없지만, 우등생은 상까지 받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가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온전히 이루어 함께 형제 자매된 이들과 함께 하늘나라에
가서 상을 받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교회생활을 오래했지만,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낙제생으로서 지옥으로 떨어진다면, 그것처럼 허무한 삶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따라서 우리는 잘 배워야 하며, 또 배운대로 잘 살아야 합니다.
미국에서 대학에
들어가려면, 공부만 잘 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얼마나 봉사를 많이 했고, 또한 사회활동을 어느 정도 했느냐를 중요하게 봅니다.
그래서 공부만 잘 한 학생보다 공부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사회활동을 많이 한 학생을 뽑습니다. 제 아들도 이번에 NYU에 들어갔는데, 제 아들보다
시험 성적이 더 좋은 학생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제 아들은 장학금까지 받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아들에게 방학 때마다
공부를 시킨 적이 없습니다. 방학 때에는 잘 쉬어야 또 공부하고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그 동안 못잤던 잠도 실컷 자고 또 실컷 놀라고
했습니다(그래서 그의 친구들은 그를 너무 부러워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매일 공부하느라 학원에 다녀와서 밤 늦게 집에 오고, 주말도 없이 학원에
가야하는데, 우리 성천이는 매일 노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무엇보다 매일 성경을 읽으라고 했으며, 선교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남미에도 다녀오고, 미국 여러 곳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여성쉘터인 '무지개의 집'과 같은 곳에 데리고 가서 함께 봉사를
시켰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제 아들이 무지개의 집과 뉴욕시 커뮤니티에서 봉사상을 받았습니다. 봉사상을 받으면서, 제 아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엄마에게 억지로 끌려서 봉사를 하러 다녔습니다. 저는 봉사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어서 하고싶지 않았는데, 엄마는 저를 매일
무지개의 집으로 데리고 가셔서 함께 봉사를 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봉사를 하다보니 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거기에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봉사가 무엇인지를 알개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저에게 봉사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 봉사상은 저희 어머니께서 받으셔야 마땅합니다."
자녀를 통해 부모가 영광을
받듯이,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씀을 듣게 하시며, 진리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 해야할 일은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는 일"입니다. '옛 사람'이라는 말은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의
죄로 인해 죄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는 모든 인류를 말합니다. 따라서 이 말은, 마귀의 권세아래에서 아직 거듭나지 못한 삶을 살아갈 때의
모든 생활 방식과 습관 등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대로 살고자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러한 '옛 사람'을 벗어버리라고
명령합니다. 이 명령대로 우리는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란,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로 자신의 죄가 씻음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고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오늘날에는 물을 뿌려서 세례식을 하기도 하지만) 세례는 물속에 온 몸을 담그므로 인해 완전히 자신을
죽이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완전히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피조물로 부활하는 것이 바로 세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매일 세례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세례식은 한 번으로 족합니다. 즉 중생은 한 번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반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따라서 세례를 받았어도 또 죄를 짓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회개를 하면 됩니다. 우리는 매일
세례를 다시 받을 필요는 없지만, 회개는 매일 해야 합니다. 매일 회개할 것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것인 동시에 하나님을
거짓말장이로 만드는 것이며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사람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자입니다.
"저가 빛 가운데 계신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
1:7-10).
따라서 우리는 과거의 "옛 생활"을 계속적으로 버리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세례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나 자신이 죄인이므로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예식입니다. 따라서 아무나
세례를 주어서도 안되며, 또한 한 번 세례를 받았으면, 그때에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았을지라도 또 세례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회개하면 되는
것입니다.
21절의 "유혹의 욕심을 따라"의
'유혹(deceit)'이라는 헬라어 '아파테'(ἀπάτη)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씀과 반대되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말합니다. 이 단어가 골로새서 2:8에서는 "속임수"라고 해석되었습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deceit)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또 마태복음 13:22에서는 '유혹'으로
번역되었습니다.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deceitfulness)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그리고 데살로니가후서 2:10에서는 "속임"으로 해석되었습니다. "불의의 모든 속임(deceivableness)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따라서 성경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deceitfulness)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히 3:13). 왜냐하면 교회 안에서도 이단들은 더욱
성행하고, 잘못된 교리로 양떼들에게 독초를 먹이며 늪지대로 끌고가는 거짓 교사들이 오히려 더욱 큰 교회를 운영하며 이름을 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는 것은 양떼를 통통히 살찌워서 마귀에게 제물로 바치기 위함입니다. 분별력이 없는 양들은 자기를 이끄는 자가 선한
목자인지, 삯꾼인지, 이리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따라가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입니다. 그래서 진리의 말씀을 들어야 하며, 배워야하며 훈련을 통해
연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환난을 통해 연단받지 못한 사람은 인내력의 부족으로 구원에서 떨어지지만, 하나님의 택한 자들은 끊임없는 연단을
통해 천국의 시민이 되도록 인내를 가르치며 성화되도록 성령께서 이끌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히 6:11-12)
"...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지금
당신은 어떤 말씀을 듣고 있습니까? 우리의 듣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믿음을 줍니다. 또 당신은 무엇을 배웠습니까? 혹시 학교에서 진화론을
배웠다면, 배운대로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운대로 믿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화론은 창조론을 대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리스천이라면,
그러한 것을 배우더라도 믿고 따라가지 않습니다. 반대로 세상적인 지식이 풍부한 사람은 세상의 학문들이 성경의 진리와 반대인 것이 많기 때문에
아무리 성경을 가르쳐도 그것을 믿고 따라가지 않기도 합니다.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는 무엇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만약 "유혹의 썩어져 갈 옛
구습"들로 가득차 있다면, 지금 당장 그것들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결코 나중으로 미루지 마십시오. 내일로 미루는 사람치고, 그것을 행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오늘은 할 일도 많은데, 조금 있다가 해. 내일 해도 되잖아~"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내일"이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지금"만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장이라도 우리를 부르시면 가야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버려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가정에서, 교회에서, 학교에서, 일터에서, 세상 속에서 버려야할 것들을 진리의 말씀에 비추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10살난 아이라면, 10년 동안, 50세가 된 사람이라면 50년동안 "견고한 진"들이 삶의 구석 구석에 쌓여왔을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내어 버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들이 진리의 말씀과 맞지 않는 것이 있다면 과감히 쓰레기통에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진리의 말씀을
잘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당신은 진리의 말씀을 얼마나 배웠습니까? 우리가 진정으로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성경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그분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서 그분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습니까? 매일 매순간 예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있습니까? 아니면, 내 생각과 내 뜻대로 과거의 옛 사람을 버리지 못하며 살고있습니까? 오늘 과감히 다 버리십시오. 우리가 버리고 또 버려도
계속해서 버려야 할 것들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죄로 오염된 세상 속에서 살고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늘나라에 가는 그 순간까지
쉬지말고 기도하면서 끊임없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는 죄의 유혹을 떨쳐버리며 진리의 말씀으로 채우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왜 "옛 사람"을 버려야하는 지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벧후 1:4).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욕심대로 살아갈 때에는 결코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이 우리에게서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듣고 배워야하는 이유도 바로 우리의 거룩함을 위해서입니다. 쓰레기와 오물이 많을 수록 그 주변은 더러워서 파리와 쥐가 들끓습니다. 깨끗하게 옷을
입은 사람은 혹시라도 더러운 것이 뭍을까봐 그러한 곳에 가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옛 사람은 더러운 귀신들을 불러들이기는 쉬워도
거룩하신 성령님께서 임재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버려야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거룩하신
주님 앞에서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모든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참예하여 주위를 천국으로 만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한 사람 때문에 하나님과 기독교가 칭찬을 받을 수도
있고, 욕을 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에 그 동안 제가 얼마나 생각없이 살아왔는지요!
그 모든 것이 성경을 잘 모르고, 그리스도에 대해 배우지
못했기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성경을 별로 읽지도 않고 배우지도
않으면서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왔습니다.
오히려 열심히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어리석게
보였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이러한 교만함이 바로 그리스도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천만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만약에 이러한 교만한 사고방식으로 평생을 살아간다면 결국
지옥으로 가야하겠지만, 다행히도 저를 이렇게 가르쳐주시고 깨닫게 해주셔서 옛 습관을 버릴 수 있도록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별로 신앙교육을 받지 못해서
(다른 종교이므로 전혀 신앙교육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다른 종교를 믿어왔기 때문에) 저 역시 성경을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가 제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원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일어날 때에든지 앉아있을 때에든지 걸어갈
때에든지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강론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자녀들의 마음이 상할 것을 생각하여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악하고 잘못된 교육에는 빚까지 내가면서 돈을 주어 자녀를 가르쳤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죄인된 옛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몰라서 그랬사오니 저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오늘부터는 자녀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들을
바로잡아주고 또한 그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옵소서.
자녀들이 거룩과 관계없는 것들을 다 버리도록 가르칠 수
있는 제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엘리 제사장이 그의 아들들에게 신앙교육을 강권적으로
하지못함으로 인해 그의 온 집안이 멸망한 것처럼, 저희 가정도 그렇게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저부터가 온전히 말씀위에 굳건히
서야되겠사오니, 저부터 옛 습관을 다 버리고 온전히 거룩하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주님 뜻대로만 순종하며 살게하여
주옵소서.
저도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서, 자녀들에게만 강요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제가 버려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음을 저보다도 주께서 더
잘 아실 줄 믿습니다.
저에게 가르쳐주셔서 매순간 버릴 것을 과감히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신앙생활에 있어서 필요없는 것들에 대해 결코 미련을 갖지
말게 하시며 그러한 것들을 버리는 순간에 더 큰 기쁨이 샘솟게 하여 주옵소서.
그 동안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인해 저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일들이 많았사오니,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모든 것들을 생각날 때마다 미련없이 버리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저 한 사람을 통해 저희 가정이 구원받게 하시며,
저 한 사람을 통해 저희 교회가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으로 자라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 때문에 저희 가정과 부모님이 욕을 먹거나, 저 때문에
하나님께서 욕을 먹는 일이 없게 하시며, 저 때문에 주께서 영광받는 일만이 일어나도록 오늘도 저를 통해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 수
경 †he
2nd
Life
Foundation
Esther Soo-Gyung Kim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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