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어둠의 행위를 책망할 것인가?(에베소서 5:11-13)

작성자정수국|작성시간13.08.02|조회수577 목록 댓글 0
오늘의 말씀: 어떻게 어둠의 행위를 책망할 것인가?

에베소서 5:11-13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9절에서는 '빛의 열매'를 언급한 것과 반대로 11절에서는 '열매없는 어두움'이라고 말씀합니다. 즉 빛과 어두움처럼 '열매'와 '열매 없는 것'이 또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을 보면 '육체의 열매'에 대해 나옵니다. 즉 이것들은 어두움의 열매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어두움은 열매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는 어두움의 열매들은 사람에게 아무 유익이 없음을 시사하는 말입니다. 빛의 열매처럼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과 같이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들이 아니라, 육체의 열매는 말 그대로 육체가 원하는 것들을 맺게 되기 때문에 빛의 열매와는 아무 상관도 유익도 없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으로 태어나서 인간으로서의 구실을 못하고 인간답게 살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적으로 사는 사람들과 함께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명령합니다. 여기에서 '책망하다'라는 헬라어 '엘렝코(ἐλέγχω)'는 '책망하다, 드러내어 폭로시키다, 납득시키다' 등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둠에 있는 사람을 꾸짖고 책망하거나 또는 어둠에 속한 행위를 밝히 드러내서 폭로시키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빛의 자녀로서 어둠에 속한 사람들을 책망하고 그들의 잘못된 행위를 드러내야 하는 이유는, 어두움의 일은 아무런 열매도 없는 무가치한 일임을 가르쳐주기 위함이며, 빛의 자녀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어둠에 속한 자들을 회개시켜 빛으로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어둠에 속한 자들의 생각과 언행들을 살펴보면, 모든 것이 비뚤어져 있고 하나님의 사랑과 빛된 생활과 대조를 이룹니다. 5장 앞절에서 나열했듯이 어둠에 속한 자들은 
'음행, 온갖 더러운 것, 탐욕, 누추함, 어리석은 말, 희롱의 말'을 하며 그러한 것들을 생각하며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여 그것을 되씹고 그것을 음미하며 살아갑니다. 따라서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양심이 있고 하나님의 빛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조차 부끄럽게 생각하여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둠에 속한 이들은 그것이 창피한 줄 모를 뿐만 아니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침없이 그것을 말하며 행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은밀히 행하는'이라는 말은 어둠에 속한 이들의 행위가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자기의 생각과 언행들을 말하기가 수치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은밀히 생각하고, 은밀히 말하고, 비밀스럽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빛 속에 살아가는 사람은 항상 당당하고 떳떳하지만,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은 당당하지 못하며, 뒤에서 몰래 말하고,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이 드러날까봐 겁을 냅
니다. 따라서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을 알리기를 꺼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빛에 속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 조차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잘못한 모든 허물을 숨기지 않고 상대방에게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완벽한 사람(의인)은 없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우리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무엇떄문에, 누구때문에 그런 것 뿐'이라는 생각을 넣어주며 회개하지 못하도록 부추깁니다. 그래서 남들 앞에서 나의 잘못과 수치스러움을 결코 드러내지 못하게 하며 사람들로부터 피해 은밀히 숨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스스로 만든 감옥에 갇혀서 결코 나오지 못하도록 모든 관계를 끊어버리게 합니다.

그런데 13절을 보면,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빛으로 나타난다'(ὑπὸ τοῦ φωτὸς φανεροῦται 휘포 투 포토스 파네루타이)라는 말은, '빛에 의해 드러난다'라는 뜻입니다. 즉 어둠 속에서 죄악을 품고 생각하며 그 일을 은밀히 말하고 행했던 수치스러운 일들이 빛된 크리스천의 삶과 책망을 통해 조명이 되어 어두움의 실체가 밝히 드러나게 된다는 말입니다. 결국 크리스천의 빛된 생각과 언행으로, 어두움의 비뚤어지고 죄악된 생각과 언행을 밝히 드러내 줄 때에 그것들이 얼마나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악인을 제외하고는 빛의 열매인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통해 드러난 자신의 '악함'과 '의롭지 못함'과 '거짓됨'을 보면서 그것이 드러난 것을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지 "교회의 빛"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세상의 빛이 되려면 우리는 세상 속에서 그들과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세리들과 간음한 여인을 배척하거나 멀리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들과 함께 대화를 하시며 참빛으로 그들의 죄악을 밝히 드러내시며 그들의 어두움을 몰아내셨습니다. 그들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잘못된 생활을 해왔는지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크리스천들을 보면, 세상의 빛이 아니라 교회의 빛이 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착하고 의로운 척 하면서 경건의 모양을 갖고 예배드리며 성도의 교제를 합니다. 그러나 정작 예배당을 나가는 순간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벗어버리고 빛이 아닌 어둠에 파묻혀 허우적 거리며 살아갑니다. 즉 빛이 아니었기에 빛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체험도 했기 때문에 촛불과 같은 빛이 마음 속에 있지만, 바람이 부는 순간 그 촛불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쉽게 꺼져버리는 것입니다. 결국 미미한 빛조차 사라질 때 어둠이 장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거듭난 성도라면, 성도다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중세에는 속세를 떠나 수도원을 만들어 결혼도 하지않고 생활을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의도는 세상과 구별된 생활을 한다는 의미에서는 좋을 수도 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이들의 삶은 크리스천의 삶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들의 생활은 세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세상 속에서 빛의 역할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도행전의 가르침대로 교회에 와서 성도의 교제를 통한 훈련을 받아 무장된 상태에서 세상에 나가야 합니다. 훈련되지 않은 사람은 결코 세상에서 사람들과 더불어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이신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못합니다. 빛이 미약하므로 어둠 속에 파뭍힙니다. 따라서 크리스천의 생활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사도행전에서 다음과 같이 잘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2-47)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라가지 않으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는다"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또한 "복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다"라고 말씀합니다. 시냇가 즉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성령의 열매,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복있는 사람입니다. 진정 복있는 사람으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보여주고 있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히브리서에서 말씀하듯이 성도의 교제를 통하여 서로 부족한 점을 권면하며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피차 권면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히 3:13).

그런데 교회에 와서 예배만 드리고 성도의 교제를 나누지 않고 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많은 문제를 안고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아직 교회가 무엇인지, 성도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지식적으로만 알 뿐, 실제적으로는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빛으로 그러한 이들의 어둠을 조명해주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밝히 드러내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빛이 촛불과 같은 빛이어서는 안되며 환한 빛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 것은 빛의 원천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를 빛이라고 하셨지만, 빛의 근원지와 연결이 되어있지 않으면 아무리 스위치를 눌러도 아무 효력이 없듯이 예수 그리스도와 반드시 연결이 되어있어야만 빛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내 생각에 파뭍히는 순간 우리는 성경과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항상 빛된 삶을 살기 위해 성경과 교회를 가까이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빛되신 주님과 동행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저를 빛의 자녀로 삼아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때로는 빛을 떠나 어둠 속에 숨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어둠인지도 모르고 마귀에게 속아서 헤메이느라 제 삶이 엉망 진창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속은 줄도 모르고 제가 잘났다고 제 주장만 내세우는 어리석은 저임을 고백합니다.
제가 그 동안 생각하고 말하며 해왔던 것들을 주님의 말씀 앞에 비추어보니 너무나 부끄러워서 차마 사람들 앞에 나서기도 창피하고,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
저처럼 비밀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비밀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죄와 허물이 많다는 말임을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허물의 사하심을 받은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저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주님 앞에서 용서함 받기를 원하오니 저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이제는 어둠 속에서 헤메지 않고 빛 속에서 빛의 자녀답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처럼 세상 속에 들어가서 그들과 더불어 살면서 그들에게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앞에 참된 빛을 드러내므로 그들의 죄악을 깨닫게 하여 회개시켜 주께로 돌아오도록 이끄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어떠한 어두움이 올지라도 그것이 덮여서 허우적거리며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항상 주님의 빛을 발하며 어둠을 몰아내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오니 저를 만져주옵소서. 저를 고쳐주옵소서. 저를 회복시켜주옵소서.
오늘도 제가 서있는 곳은 주님의 빛만이 비추어져서 어둠을 몰아내고 주님의 행복한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안에서 참된 행복이 어떤 것인지 오늘도 누리며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를 보는 사람들마다 저를 통해 비추어지는 그 강한 복음의 빛으로 인하여 자신들의 죄악과 허물을 스스로 깨닫게 하시며, 그래서 주님앞에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다시는 과거의 옛 사람의 일을 또다시 반복하는 돼지와 같은 삶을 살지 말게 하시며, 온전한 빛의 열매를 맺으며 성령의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저를 온전히 주장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오늘도 저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밝은 빛이 저희 가정과 세상을 비추게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 수 경

he 2nd Life Foundation
Esther Soo-Gyung Kim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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