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부르실 때(렘 1:10)

작성자김수경|작성시간13.11.06|조회수303 목록 댓글 0

오늘의 말씀: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예레미야 1:10
보라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부르실 때에 예레미야는 끊임없이 자신의 부족함을 아뢰며 소명(calling)을 거부했습니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렘 1:6).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를 사명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찌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1:7-8). 

성경을 보면, 예레미야 뿐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자신이 왜 그 일을 할 수 없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을 합니다. 정말 그럴듯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없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말에는 관심도 없으시고 그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모세도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라고 했으며, 기드온은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삿 6:15)라고 했으며, 요나는 아예 니느웨와 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떠났습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자들을 불러서 사용하시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는 그저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도구는 어떠한 일에 적합한 것에 쓰임을 받기 위한 것으로, 그 일에 알맞는 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고르게 되어있습니다. 만약에 종이를 자르려고 하면 가위가 필요하고, 야채를 썰으려고 하면 칼과 도마가 필요합니다. 그림을 그리려면 종이와 연필과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야채를 썰으려고 하는데, 칼이 위험하다고 칼 대신에 위험하지 않은 다른 것을 사용하면 힘만 들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몸에 칼을 대면 안 되지만, 수술하기 위해서는 칼을 대야만 합니다. 따라서 우리 인간의 생각대로 하나님의 사명을 거부하면 안 됩니다. 도구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알아서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그 사람에 맞게 사역을 맡기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우개나 비누는 쓰면 쓸수록 없어지는 것을 슬퍼하면 안됩니다. 자기가 없어지면서(자기 부인) 틀린 것을 지우거나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는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경은 앞을 잘 못보는 사람의 눈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휠체어나 지팡이는 사람의 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구로 사용되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저는 아직 ~이 부족해서 할 수 없습니다"라던가 "저 자신은 누구보다 제가 잘 아는데, 그래서 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거나 "제가 그를 잘 아는데 그는 절대로 그 사역을 할 수 없어요"라면서 도구가 자신을 평가하거나 다른 도구를 평가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구가 누구의 손에 들려서 사용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기 위해서는 먼저 새롭게 변화시키는 작업부터 시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에 적합하게 만드십니다. 그래서 뽑고 파괴하고 파멸시키며 넘어뜨리는 작업을 하십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형성된 나쁜 습관들과 성질들을 뽑고 파괴하여 선한 도구로 만들어가십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기 위해서 어린 아이와 같은 어리석은 일을 버리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아를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버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버린 다음에 하나님의 성령으로 채워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23)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하나님께서도 당신을 버리십니다혹시 당신은 고집이 셉니까완고한 것은 죽은(생명이 없는)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고 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평탄하며 형통한 길을 약속해 주십니다.  여호수아 18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당신이 크리스천으로서 형통하기를 원한다면 말씀을 암송하고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지켜야한다는 사실을 성경을 읽으므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크리스천이 성경을 읽지 않고 성경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못하는 것입니다. 이름만 크리스천일 뿐, "주여, 주여 하면서 귀신을 내쫓고 방언을 하며, 병자를 고치며 선지자 노릇을 했더라도" 결국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면, 무엇하러 교회에 다니며 시간을 낭비하겠습니까?
 
당신이 정말 크리스천이라면, 크리스천으로서 형통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말씀하신대로 내 입에 달콤한 것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비록 내 입에 쓰고 하고싶지 않고 너무 힘이 들더라도 반드시 지키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몇 번 읽어보고, 할만한 것만 지키라고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신다고 불평하고 원망한다면, 당신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과 같은 사람일 뿐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같은 상황 속에서도 말씀을 굳게 믿고 순종했기에,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모세도 못들어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던 것입니다.
 
진정 형통하기를 원하십니까? 지금, 당장 선택하고 결단하십시요. 지금까지 게을렀던 신앙생활과 즐기던 세상일들을 끊어버리고, 아침 저녁으로 말씀과 기도생활에 전념하십시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대로 다 지키려고 노력하십시오. 물론 우리는 다 지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율법으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바울이 설명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율법을 지키지 말라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며 구원받은 백성이라면, 당연히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며 지키는 가운데 열매를 맺으며 빛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의 과거의 열매는 어떤 것들입니까?
또한 현재에는 어떤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지금 이대로 산다면, 당신의 미래에는 어떤 열매들이 맺힐까요?
 
더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세월은 너무나 빨리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망설이십니까? 내일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오늘밤에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오늘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지금... 옳은 길을 선택하고 결단하셔서 형통한 삶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르실 때에 더이상 "저는 ~이 부족하고, ~때문에 지금은 할 수가 없고..."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을 부르시는 그 부르심 자체가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부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선택한 자를 부르십니다. 도구가 그것을 쓰려는 사람에게 거부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써주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것이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부족한 나 자신을 쓰려고 부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김 수 경
 
he 2nd Life Foundation
뉴욕 퀸즈 리폼드 교회
Esther Soo-Gyung Kim, Pastor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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