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하는 원인 (2) 자기 중심적 사고방식(창 3:1-13)

작성자김수경|작성시간15.03.07|조회수924 목록 댓글 0

오늘의 말씀: 불순종하는 원인 (2) 자기 중심적 사고방식

창세기 3:1~13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 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8.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
10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에덴동산에서 최초의 인간의 범죄는 불순종이었습니다. 불순종의 원인은 첫째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겼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모든 것이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 자기중심
하와는 뱀의 그럴듯한 유혹의 말을 듣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뱀의 말을 듣기 전까지 선악과는 (하와의 입장에서) 먹으면 죽을지도 모르는 것이었는데, 뱀의 말을 듣자마자 죽을 수도 있던 것이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혹시 그것이 먹음직스럽고 탐스러워보여도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했다면 고개를 돌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생각이 더 중요했습니다. 즉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순간 선악과를 따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감정이나 느낌이나 우리의 생각에 충실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감정이나 생각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믿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자 무언가 달라진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것을 남편에게도 권했던 것입니다. 인간은 혼자 잘못하면 두렵지만, 단체로 잘못하면 두려움이 줄어들기 때문에 물귀신처럼 다른 사람까지 죄악에 동참하도록 끌어들일 때가 있습니다. 결국 하와에 의해 아담도 죄악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선악과를 먹은 것이 자신의 선택에 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잘못을 하와에게 떠넘기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물어보실 때에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와를 자기에게 주지 않으셨으면 먹지 않았을 것이며, 그녀만 없었어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자기 정당화와 합리화를 하느라 애를 씁니다.

왜 그렇게 다른 사람을 탓하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려고 할까요? 그 이유는 그 마음 중심에 두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평화를 누리며 찬송하며 기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자기 중심적으로 사는 사람은 안정적이지 못하여 항상 불안해 합니다. 자기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언가 일이 조금만 잘못되어도 자기가 벌을 받는 것 같아서 그것을 인정하지 않기 위하여 자기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합리화시키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끄집어 들입니다. 그래서 자기 중심적인 사람 가까이에 있으면 언제 불똥이 튈지 모릅니다. 잘 지내다가도 어느 순간에 화살이 날아오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그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통하여 선악과를 나누어먹도록 부추깁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누어 먹는 동안은 매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일단 먹게만 만들면, 먹은 뒤에는 자연스럽게 "너 때문이야"라고 서로 손가락질을 하며 싸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말씀과는 반대로 갈지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무엇을 하자고 할 때에는 마음에 내키지 않아도 상대방을 위하여 그의 말을 들어줍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주면 상대방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항상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에 우리는 상대방을 선택하고 하나님을 버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보다 다른 것에 더 우리의 관심이 집중될 때에 하나님을 불순종하게 되며 그 결과 하나님보다 관심을 가졌던 사람과 불화하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사람들과 손을 잡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손을 잡으면 안되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적당히 타협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인간은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은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만약 부모님을 믿고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만약 배우자를 믿고있는데 그의 사업이 하루아침에 망해버린다거나 바람이 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나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항상 인간을 바라보며 인간을 의지합니다. 그래서 믿음이 자랄 수가 없는 것이며 하나님을 경외할 수가 없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하나님보다 우리 자신을 믿으라고 속삭입니다. 하나님처럼 살 수 있는데, 왜 종으로 살아가려고 하냐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섬겨주며 사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처럼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포기하라고 합니다. 순종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지 아느냐고 합니다. 

순종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며 믿음이 있는 사람은 순종하기 위하여 반드시 행동을 하게 됩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순종은 없으며, 순종하지 않는 믿음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2:17)

우리는 우리 자신의 굳건한 의를 하나님께 꺾어달라고 애타게 간구해야 합니다. 자기의 의가 강한 사람일수록 하나님의 징계에 맷집이 아주 강합니다. 계속해서 어려움을 주어도 끄떡도 하지 않고 주의 앞에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의가 너무 커서 주위의 사람을 통해 계속해서 주의 일을 하라고 부르시는데도 교만하게(자기는 부족하다면서) 계속해서 거절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도, 먼저 자기의 의를 이룹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에는 관심도 없고, 그것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이루시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고싶은 일이나 관심있는 일이 그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모든 것이 하나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람들이 보는 관점에서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에 대해서는 생각하려고 하지도 않고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볼지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 무언가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 보이려고만 합니다. 온통 관심이 자기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 뿐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맷집에 약한 사람은 매를 보기만해도 잘못했어요하고 빌기 때문에 금방 용서를 받고 해결되지만, 아무리 때려도 잘못했다고 말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원망만 하는 사람은 때리는 사람이 지칠 때까지 맞게 되어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이 그치고 평안한 가운데 꿈을 실현하고 싶다면, 더이상 자신의 의로 버티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주위에서 안타깝게 권하는 것은, 바로 성령께서 안타까와서 탄식하며 그들을 통해 역사하고 있다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성령께서는 직접 역사하기도 하시지만, 대부분 주위의 사람들을 통하여 권고하십니다. 따라서 주위 사람들이 하는 말을 절대로 건성으로 듣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나의 행복은 내 생각과 주위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얼마나 순종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내 중심에 모시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행복해질 수도 있고 불행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있으면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내 옆에 있는 가족을 사랑하게 되며 이웃을 사랑하며 섬겨주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에 행복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섬기려고 하는 사람은 행복하지만, 섬김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은 그것이 충족되지 않는 한, 항상 거머리처럼 "다고 다고"만 하면서 불만 속에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잠 30:15).

예수님께서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행 20:35). 그래서 자기의 것을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사람이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며, 자기의 것을 줄 때마다 아까와 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내 시간과 에너지와 물질과 지식과 달란트를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할 때 짜증이 나거나 불평이 나온다면, 아직까지 이웃을 사랑할만한 아가페 사랑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조건없는 사랑으로 나 자신을 구원해 주셨다는 것을 믿는다면, 다른 사람을 섬겨준 뒤에 왜 나를 알아주지 않느냐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알아줄까봐 모르게 일을 합니다. 여기에서 칭찬을 받으면 하늘에서 받을 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될 수 있는대로 일한 것을 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말하는 순간, 하늘에서 받을 상이 날아가 버리니까요~^^ 그러나 목회자라서 양무리를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기에 하늘에서 받을 상이 없더라도 가르치기 위하여 말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 이들도 복을 받고 살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그럴 때마다 아쉬움이 남지만, 그것도 (하늘나라에서)받는 것보다 (양무리들에게) 주는 것이 복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제 것을 포기하며 말하는 것이므로 그 자체로 행복합니다.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현재 생활에 만족하며 기쁨이 충만합니까?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의 모든 환경이 여러분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그렇습니까? 아니면, 환경은 불평이 나오기에 좋은 상황이지만 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 모시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대접을 받고 싶은 대로 먼저 남을 대접하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대접을 받고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주위의 사람들을 먼저 대접해 보십시오. 가족들로부터 대우를 받고 싶습니까? 먼저 가족들을 대우해 보십시오. 아랫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싶습니까? 먼저 그들을 존중해주십시오. 윗사람으로부터 대접을 받고싶습니까? 먼저 그들을 존경해보십시오. 

무엇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고 싶습니까?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가감하지 말고, 하고싶지 않은 것은 합리화 하면서 안 하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하며 "당신이 먼저 해봐. 그러면 나도 할께", "남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너나 잘해. 너가 잘하면 나도 잘할 수 있어", "모든게 당신 탓이야"라며 아담처럼 하지 말고, 매일 매순간 자신의 가슴을 치며 세리처럼 애통하는 마음으로 다윗처럼 자신의 침상을 적시는 회개를 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에 기록된 점 하나가 없어지는 것보다 세상이 없어지는 것이 훨씬 쉽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세상 속에 속한 나 자신을 지금이라도 없앨 수 있으신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며 그분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요 7:1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모세의 제자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율법 중에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는데, 그들은 살인을 도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매일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죽지 않기 위하여 누군가 다른 희생양을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죄값을 대신 치를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기 때문에 내가 살려고 할 때에는 예수님을 죽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멀리 생각해볼 필요도 없이 여러분은 어제 하루동안 얼마나 자신을 죽였습니까? 자신을 희생하므로 주위에 밝은 빛을 비추었습니까? 아니면 내가 살기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예수님을 죽였습니까? 

이제 더이상 자기 중심적으로 살지 맙시다. 내 몸이 아까우면 다른 사람의 몸도 아까운 것입니다. 내 시간이 아까우면 다른 사람의 시간도 아까운 것입니다. 내 물질이 귀중하면 다른 사람의 물질도 귀중한 것입니다. 내 희생이 귀하면 다른 사람의 희생도 귀한 것입니다. 

모든 것이 나 중심으로 살아갈 때에는 다른 이들의 아픔이나 희생이나 시간이나 물질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하는 것만을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이 내가 중심이 되어서 내가 원하는대로 사람들이 따라주고, 내가 말하는대로 동의해주고, 내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왜 이렇게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갈까요? 그 이유는 아직까지 갓난아이의 일을 버리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갓난아기들은 철저히 자기 중심적입니다. 배가 고프면 울고 기저귀가 젖어도 울고 몸이 조금만 불편해도 울고 엄마가 없어도 웁니다. 자기만 봐달라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직까지 갓난아기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몸과 나이는 장년과 노년에 접어들었는데도 자기만 봐달라고 보채는 어린아기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성인처럼 자기 스스로 무엇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다른 사람의 칭찬을 들어야만 하고 자신의 수고를 누군가가 알아주어야만 됩니다. 욕을 먹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몸은 성인인데 어디를 가더라도 어린 아이라도 데리고 가야 됩니다. 혼자는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홀로서기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갓난아기와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장성한 사람은 자기 중심적으로 살지 않고, 자기의 자녀와 부몸님과 노인들을 돌보며 자기 아랫사람을 거느리며 그들을 잘 이끌기 위하여 모범을 보이며 살아갑니다. 자기 중심이 아니라 타인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가정과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어가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타인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다른사람을 위하여 죽기까지 희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궁극적으로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우리가 구원에 이르는 길은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갈 때만이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이타주의는 자기의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그분 안에 거하며 살아갈 때에 우리에게는 영생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까지 여러분이 왜 성경말씀에서 어떤 것은 순종할 수 없었는지 이제 확실히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 동안 철저히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왔던 사람일수록 하나님 뿐만이 아니라 어떠한 권위에도 순종하지 못하고 질서를 어지럽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에 질서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없으므로 무질서 속에서 권위를 무시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가슴을 치며 회개하며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갓난아기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므로 여러분이 보챌 때마다 그것을 받아주고, 똥을 싸서 뭉개면 똥기저귀를 갈아주고, 배고프다고 보채면 우유를 먹여주어야 했던 주위의 사람들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갓난아기를 달래듯 여러분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왔던 여러분의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성장하지 않으므로 인해서 여러분 주위에서 계속해서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런데도 말씀안에서 장성한 분량의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고 싶지 않으십니까? 믿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입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하나님께 전심으로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달라고... 장성한 분량의 믿음을 달라고... 이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장성한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그래서 진정으로 예수님처럼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해달라고......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 13:11).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몸은 장성한 어른이 되었고, 나이도 청년, 중년, 장년, 노년에 이르렀는데 아직까지 제가 하고 있는 생각이나 언행은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지 못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갈 때가 무척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저로 인해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지 못하고 그들이 저를 위하여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제 뜻대로 그들이 따라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을 때에는 그들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이 제 중심적이어서 다른 사람이 아픈 것은 관심도 없고, 다른 사람이 희생하고 헌신한 것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하는 것만 알아달라고 보채는 어린아이처럼 살아왔습니다.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깨닫게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왜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한번에 순종하지 못하는지 저 자신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부모님과 자주 싸우고 교회에 가도 목사님의 권위에 순종할 수 없었고, 직장에 가도 상사의 말에 순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들이 저의 생각과 다르면 가차없이 불순종했고, 그것이 매우 당연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잘못되었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모든 권위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므로 권위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이라고 성경에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대도 저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있는 곳에서는 다툼과 분열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그런데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위하여 황금길을 예비해두셨는데, 저는 끊임없이 구부러지고 어두운 길을 향해 달려가려고 발버둥치며 살아왔습니다.
저 자신의 정욕을 제어하지 못하여 계속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며 살아왔습니다.
저를 죽이고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사역의 길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데, 죽기 싫고 살고 싶어서 옆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웃들을 대신 죽이고 예수님까지 십자가에 매일 못박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있었습니다.
행복하게 살고싶다고 하면서 복을 받기 위해 주신 율법을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복은 받고 싶은데, 제가 해야할 일은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미꾸라지처럼 이리저리 빠져나갈 구멍만 찾아 헤메었으며, 불순종하더라도 그것을 정당화시킬 방법을 궁리하느라 성경을 읽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성경을 읽어야 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연구해야 할 시간에 인터넷과 TV 드라마를 보며 게임을 하며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며 살았습니다.
기도한다고 하면서 기도한 뒤에 다른 이들의 헛점을 지적하며 다투기가 일쑤였습니다.
언행일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따로국밥처럼 살아왔습니다.
저는 제가 이렇게 갓난아기 수준의 삶을 살았는지를 전혀 몰랐습니다.
저의 절제하지 못함으로 제 가족들과 친구들이 겪어야 할 고통들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없었습니다. 지혜는 하늘에 속한 것이므로 그만큼 제가 육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하셨고, 육체를 따라가는 사람은 성령의 소욕을 이룰 수 없다고 하셨는데, 저는 제 육체의 정욕대로 살기 위하여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거부하며 살아왔던 죄인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 불순종하며 반역을 일삼는 죄인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가족과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제 몸은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가족과 이웃의 몸을 제 몸처럼 아껴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제부터는 제 믿음이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서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제 의지로도 힘으로도 되는 것이 아니오니 저를 강하게 이끌어주옵소서. 저를 장성한 어른의 신앙과 인격을 갖추어 살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제 육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지 말게 하시며, 먼저 저의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 되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제가 원하는 바를 죽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제 마음 속에서 무언가 하고싶은 충동이 일어날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쫓을 수 있는 믿음과 지혜를 주옵소서.
더러운 말은 입밖에도 내지 말라고 하신대로 제 입에 재갈을 먹이고 경건에 이르는 훈련을 하도록 저를 훈련시켜 주옵소서.
저의 똥기저귀를 갈아주며 보챌 때마다 우유를 주며 저를 달래주던 이들을 이제는 제가 섬겨줄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그들에게 그 동안 제가 장성한 어른의 삶을 살 때까지 인내하며 저를 보살펴주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를 또한 주옵소서.
오늘도 성령충만한 가운데 매순간 거룩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거룩한 생각과 거룩한 말과 거룩한 행동을 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 수 경






he 2nd Life Foundation
      뉴   욕   퀸   즈   교   회           
Esther Soo-Gyung Kim, 
Pastor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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