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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말씀

가시나무와 장미꽃, 가시밭길과 꽃길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21.01.19|조회수466 목록 댓글 1

 

김승희 시인은 '장미와 가시'라는 시에서..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 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었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하고.
장미꽃이 피어난다 해도 어찌 가시의 고통을 잊을 수 있을까?
해도 장미꽃이 피기만 한다면 어찌 가시의 고통을 버리지 못하리요."라고 하였습니다.

비슷한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누군가는 인생을 가시밭길이라 하고 누군가는 꽃길이라고 합니다.
장미도 그렇습니다. 처음 본 사람이 꽃을 보았기 때문에 이름이 '장미꽃'으로 되었을 겁니다. 
만약 꽃보다 가시에 집중했다면 장미꽃이 아닌 '가시나무'가 되었겠지요.
눈을 감고 가만히 나의 삶을 만져 보세요. 어떠신가요?
가시가 만져지기도 하고 꽃이 만져지기도 할 텐데요, 
그렇게 섞여 있는 인생길을 가시밭길이라 부를지 꽃길이라 부를지는
온전히 나 자신의 몫입니다.

<김혜옥의 '아름다운 초대'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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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茂朱 香爐山 人 | 작성시간 21.01.20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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