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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이야기

우리가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되나요? <법륜스님>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19.05.23|조회수419 목록 댓글 3

         - 법륜스님 즉문즉설 -


▒ 문
우리가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되나요?


▒ 답
아무도 모릅니다.
안다고 하는 사람이 가끔 있는데, 그건 거짓말이에요.
저한테 거짓말을 듣고 싶습니까? ㅎㅎ
그런데 죽은 뒤에 어떻게 되는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내일 어떻게 될지 압니까?
그래도 뭐 사는 데 지장 없잖아요?
그것처럼 죽은 뒤 어떻게 되는가는 중요한 게 아니에요.
왜요? 지옥 갈까봐 겁납니까? ㅎㅎ
왜 그게 궁금합니까?

(사후세계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있는데.. 어떤 게 진짜인지..)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두려움이 왜 생길까요? 알지 못할 때 두려움이 생깁니다.
밝을 때보다는 어두울 때,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을 만날 때,
아는 곳보다는 모르는 곳에 갔을 때 더 두렵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문제도 아니고, 장소나 밤의 문제도 아니고,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 중에 가장 모르는 게 무엇일까요?
죽음입니다. 그래서 죽음이 두려운 것입니다.
이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후세계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1>죽어서 좋은 곳으로 간다고 하면,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친한 사람하고 헤어질 때도 슬프기는 하지만, 좋은 곳으로 간다고 하면 덜 슬프잖아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슬프기는 하지만, 더 좋은 곳, 천당으로 가셨다 하면
좀 덜 슬픕니다. 본인도 덜 두렵습니다.


그래서 내세관이라고 하는 것은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아이디어입니다.
그것은 진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아주 유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더 좋은 곳으로 간다'는 것보다 더 좋은 안을 제시한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2>다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말 사실인가? 그것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두려움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는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죽음이 두렵지 않다면 어떨까요?
두렵지 않다면 사후세계에 관해서 아무런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붓다의 원래 가르침은 '죽어서 어디로 간다'가 아니고
<3>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죽음에 대하여 아무런 두려움도 없는 경지입니다.

그래서 원래 불교의 가르침에는 사후세계에 관한 것은 없습니다.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존재이기 때문에!!



☞ '스님, 천도재는 꼭 지내야 하나요?' <법륜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3h/552
     부처님도 윤회와 내생을 인정하셨나? http://cafe.daum.net/santam/ITnk/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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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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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련심 | 작성시간 19.05.24 법문 고맙습니다 ()
  • 작성자신지 | 작성시간 19.05.24 네 고맙습니다 ..
  • 작성자자비와 사랑 | 작성시간 19.05.24 너무, 너무 공감 합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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