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안스님께서 법문 중에 이런 얘길 하셨다.
어느 교회 신축공사장에서 터를 파다가 백사, 큰 구렁이가 나왔는데
뱀은 사탄이라면서 삶아 먹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그 날 혈압으로 쓰러진 것이다.
서울에 사는 딸은 아버지가 뱀에 쫓겨 도망다니는 꿈도 꾸고..
그 사람이 스님을 만나 하소연 했다.
'사탄을 죽였으면 하느님이 상을 주셔야지, 왜 벌을 주셨을까요?'
그때 마침 누가 큰 구렁이를 사라고 왔다.
얼마냐고 물었더니 3만원을 내라고 했다.
벌써 수십년전 얘기니까 아마 지금 돈으로 거의 30만원정도 됐을 금액이다.
스님은 그 뱀을 사서 방생하라고 했다.
뱀으로해서 병이 생겼으니, 뱀을 살려주면 병이 나을 것이라면서..
그는 두 말 않고 뱀을 사서 자루에 담아 산 속으로 가서 풀어주었다.
그런데 뱀이 가면서 그냥 가지 않고 세 번이나 돌아보며 가더라는 것이다.
그 사람은 그 얘길 하면서 웃었다.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하면서..
그는 그 생각을 떠올리며 자주 웃었다.
그는 차차로 몸도 회복되어 90살 넘어까지 잘 살았다고 한다.
<활안스님 법문/btn>
※ 최부자집 머슴의 방생 http://cafe.daum.net/santam/IQ3h/12
내가 너 한번 살려줬으니까 너도 나 한번만 살려주라 http://cafe.daum.net/santam/IQ3h/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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