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용 교수님 말씀
'친구여, 친구는 없다'는 말을 아리스토텔레스가 했다고 전해져 오는데
그 말을 니체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친구여, 친구는 없다네' 죽어가는 현자가 말했다.
그런데 나, 살아있는 바보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적이여, 적이란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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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친구라고 생각되는 행위가 있을 뿐
그 사람 자체를 '고정불변한 친구'라고 규정지을 수는 없고,
적이라고 생각되는 행위가 있을 뿐
그 사람 자체를 '고정불변한 적'이라고 규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 하면 사람의 행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도 언제든 변할 수 있는데
그렇게 조건이 변하면 상대방에 대한 인식도 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업보(業報)는 있으나 작자(作者)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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