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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공부

서방정토 극락에 관한 궁금증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09.04.05|조회수745 목록 댓글 8

'극락'과 관련해서, 저는 늘 궁금했습니다.

 

1. 착한일 좋은일 많이 한 사람은 천상계로 태어날까? 아니면 극락에 태어날까?
    천상계도 좋구 극락도 좋은 곳 같은데.. 그 차이는 무얼까?

2. 죽기직전에 '나무 아미타불~' 열번만 부르면 극락에 간다고 스님들께서 그러시던데,
    그렇다면 평생토록 온갖 못된 짓거리만 하던 인간도 죽기전에 열번만 부르면 극락에 갈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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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은 법장비구의 원력에 의한 정토세계

 

"아난다야, 세자재왕 부처님 때에, 기억과 이해와 판단과 정진과 지혜력이 뛰어난 법장이란 비구가 있었다. 그는 세자재왕 부처님께서 가르침을 받은 구도자인데, 그 부처님 앞에서 여래의 덕을 칭송하고 보살이 닦는 온갖 행을 닦아 중생을 제도하려는 원을 세웠다. 이 원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지옥의 고통을 받는 한이 있을 지라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를 하고 이렇게 말했었다. '부처님, 저는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합니다. 그래서 모든 중생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불국토를 이룩하고 싶습니다.' 그때 세자재왕 부처님께서는 법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 자신이 그렇게 하면 되지 않겠는가?'


'부처님, 저로서는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부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불국토가 얼마나 훌륭한 곳인지, 그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그것을 듣는다면 저도 훌륭한 불국토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부처님께서는 그의 원력을 알고, 이 백 십억 불국토를 말씀하셨다. 그는 그로부터 다섯 겁 동안 홀로 선정을 닦아 다른 불국토보다도 뛰어난 국토를 이루게 된 것이다. (중략) 아난다야, 법장비구는 세자제왕 부처님 앞에서 이와 같은 마흔 여덟 가지 큰 서원을 세우고 오로지 미묘한 불국토 장엄에 전념한 것이니, 그 원으로 이루어진 불국토는 끝없이 넓고 커서 다른 어떤 것에도 비교될 수 없이 홀로 뛰어난 상주 불멸의 세계였다." (무량수경 요약)

 

▒ 극락은 신심이 깊어야 갈 수 있음

 

▷천상계 - 복덕을 많이 쌓은 이들이 복을 누리러 감. 복이 다하면 다시 내려옴 - 윤회 계속

▷극   락 - 복덕만 가지고는 부족하고 신심이 깊어야 함. 아미타불 열번만 불러도 가능 - 오히려 신심을 더 강조

                윤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경지는 아니지만 아미타불의 원력에 의해 윤회를 멈추고 해탈을 준비하는 상태

 

"사리불아, 중생들은 마땅히 서원을 세워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발원해야 하느니라. 어찌하여 그런가하면, 그들은 극락세계에서 가장 선량한 이들과 한데 모여 살 수 있기 때문이니라. 사리불아, 적은 선근과 하찮은 복덕의 인연으로는 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없느니라." (아미타경)

 

▒ 극락은 즐기러 가는 게 아니라 집중적인 공부를 하러 가는 것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고통과 장애가 제거된 안락한 환경 - 극락을 '안락국(安樂國)'이라고 함

우리 사바세계 부처님이신 석가모니불은 2500여년전에 열반에 드셔서 직접 설법을 들을 수가 없지만,

극락세계 교주 아미타불은 수명이 한량없고,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도 상주하여 - 언제나 설법 들을 수 있음

극락에선 새들조차 밤낮으로 부처님가르침(불교교리)을 노래하고 있음 (공부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상황)

 

"사리불아, 극락세계에는 여러 종류의 기묘한 갖가지 색깔의 새들이 있는데, 백조와 공작 앵무새 가릉빈가 공명새 등 이와 같은 새들이 밤낮없이 항상 평화롭고 청아한 노래를 하느니라. 그 소리는 한결같이 '오근'과 '오력'과 '칠각지' '팔정도' 등 성불하는 가르침을 아뢰고 있느니라. 그래서 극락세계 중생들은 이 소리를 듣고 모두 다 부처님을 생각하고, 불법을 생각하고, 불제자를 생각하게 되느니라." (아미타경)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보살들은 듣고자 하는 법문을 소원대로 자연히 들을 수 있으오리니,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법장비구 48대원)  

 

그래서 기필코 성불하게 하고야마는 곳 -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만약 열반을 얻는 정정취에 머물지 못하고, 필경에 성불하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되지 않겠나이다." (법장비구 48대원)

 

▒ 극락은 중생의 수준별로 등급이 정하여짐

 

등급: 상품(상생,중생,하생) 중품(상생,중생,하생) 하품(상생,중생,하생) - (매우 합리적이죠?)

온갖 악행을 일삼던 자라도 죽기전에 '나무아미타불' 10번만 불러도 갈 수는 있지만 최하등급인 하품하생(下品下生)으로 감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의 중생들이 저의 나라에 태어나고자  신심과  환희심을 내어 제 이름(아미타불)을 다만 열 번만 불러도 제 나라에 태어날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법장비구 48대원)

그러나, 평소에 선행을 많이 하던 자들과는 차이가 큼 <강소연 교수의 '관경16관변상도해설'>

 

상품상생 - 깊은 신심, 지극한 정성, 자신의 공덕을 타인에게 돌리는 회향심이 있는 자들이 갈 수 있음

              - 흰연꽃 속에서 바로 태어남. 광배(후광)가 있고 천의(天衣)를 입고. 아미타여래가 두보살을 거느리고 직접 마중

중품상생 - 단 몇일만이라도 계율을 철저히 지킨 자

              - 연꽃 속에서 7일간 대기(꽃잎이 열리지 않음). 두 보살이 마중 (아미타여래는 마중 안나감)

중품하생 - 효도하고, 주위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낸 자

하품상생 - 악행을 하였으나 아미타여래의 명호와 경전이름을 들은 자

하품중생 - 계율도 안지키고 지옥으로 갈 운명이지만 선지식의 말을 듣고 참회한 자

                 (불화 속 게송: '지옥 불길이 느껴지다가 서늘한 바람기가 느껴져')

하품하생 - 오역, 십악죄 등 온갖 나쁜짓을 일삼던 자이지만 나무아미타불을 지성으로 10번만이라도 부른 자

                 (불화 속 게송: '화탕지옥 끓는 물이 맑고 시원한 물로 변하여')

                 연꽃 속에서 12겁동안 대기 - 그 속에서 불교교리공부 노래소리만 들어. ('~어찌 싫겠는가?' 불화 속 게송)

                 (1겁: 사방 40리 되는 바위를 100년에 한번씩 하늘에서 천녀가 내려와 얇은 옷으로 살짝 스치고 올라가는데

                 그 바위가 천녀의 옷으로 다 닳아 없어지는 만큼의 무량한 시간이 1겁)

 

 

극락구품도 (홍천 연엽산 연화사 큰법당)

 

빈비사라 대왕과 위제희 왕비 사이에 자식이 없었으나, 다행히 늦게나마 아들을 얻게 되었다. 이에 점술가들이 아들을 얻기 위해 죽인 선인의 원한을 품고 태어났으므로 갓 태어난 아들을 죽이라고 하였으나, 차마 죽이지 못하고 남의 손에 자라게 하였다. 후에 아이는 장성하여 태자로 왕궁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러나 아사세 태자는 데바닷타(석가를 시기하는 사촌동생)의 꾐에 빠져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급기야 부왕을 일곱 겹으로 둘러싸인 감옥에 유폐시켜 굶어죽게 하였다. 이에 위제희 왕비는 몸에 꿀과 밀과 우유를 이겨 바르고, 목에 장식한 영락구슬 안에는 포도즙을 담아 남편인 빈비사라 대왕에게 먹임으로써 목숨을 부지케 하였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아사세 태자는 생모인 위제희 왕비도 죽이려 하였으나, 신하들의 만류로 죽이지는 못하고 골방에 가두었다.

 

이에 위제희 왕비는 근친 간의 왕위찬탈을 둘러싼 비극적인 사건을 견딜 수 없어 기사굴산에서 설법하는 석가를 향해 그 고통을 피 토하듯 호소하였다. 석가는 불쌍한 이 여인을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서방 극락세계를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도록 사물을 관조(觀照)하는 관상법을 가르쳐 준다. 제일 처음으로 붓다는 위제희 왕비에게 서녘하늘로 기우는 태양을 바라보며 단정한 자세로 마음을 한곳에 고요히 두는 관상법을 보여 준다. 그것이 바로 제1 일몰관이다. 이어 물을 생각하며 바라보는 제2 수관(水觀), 땅을 생각하는 제3 지관(地觀), 나무를 생각는 제4 수관(樹觀) 등 16가지를 연이어서 펼쳐 보여 준다. 이 16가지 관상을 시각 이미지로 표현한 국보급의 미려한 불화가 국내외에 여러 점 남아 전하고 있다. 

 

▶[자현스님] 극락은 사후세계 아니다 - 하지만 너무 멀어, 10만억 국토를 지나야..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

<1>죽었다가 태어날 때 극락으로 태어나는 방법 (구품연지로 극락왕생)

<2>내 능력, 자력으론 안 되지만 극락의 아미타불 신통으로 와서 데려가면 가능

(예: 명왕성 우린 못 가지만, 만약 그곳 과학기술 엄청 발전해서 순식간에 데려갈 우주선으로 데려가면..)

그렇게 법화경과 무량수경을 통해서 아미타부처님이 영접해 주기를 구함

(노비 욱면도 산 채로 극락 가다가 육신을 떨구었고, 노힐부득과 달달박박도 살아서 아미타불로 화하였다)

 

 

  원주 성문사 벽화

 

천등산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벽화

 

▶법장비구 48대원 (彌陀因行 四十八願)

 

惡趣無名願(악취무명원)-지옥은 아예없고
無墮惡道願(무타악도원)-삼악도 들지않고
同眞金色願(동진금색원)-금색몸 이루오며
形貌無差願(형모무차원)-얼굴모양 모두같고
成就宿命願(성취숙명원)-숙명통 이루고
生獲天眼願(생획천안원)-천안통 이루고
生獲天耳願(생획천이원)-천이통 이루고
悉知心行願(보지심행원)-타심통 이루고
神足超越願(신족초월원)-신족통 이루고
淨無我相願(정무아상원)-아상없이 깨끗하고
決定正覺願(결정정각원)-정각성취 결정되고
光明普照願(광명보조원)-광명은 두루하고
壽量無窮願(수량무궁원)-미타수명 끝이없고
聲聞無數願(성문무수원)-아라한 무수하고
衆生長壽願(중생장수원)-중생은 장수하고
皆獲善名願(개획선명원)-좋은이름 모두얻고
諸佛稱讚願(제불칭찬원)-모든부처 칭찬하고
十念往生願(십념왕생원)-열번불러 왕생하고
臨終現前願(임종현전원)-임종시에 미타뵙고
回向皆生願(회향개생원)-마침내 극락가고
具足妙相願(구족묘상원)-좋은상호 구족하고
咸階補處願(함개보처원)-일생보처 오르옵기 원하오며
晨供他方願(신공타방원)-시방제불 공양하고
所須滿足願(소수만족원)-모든것에 만족하고
善入本智願(선입본지원)-착한지혜 근본되고
那羅延力願(나라연력원)-금강같은 몸을얻고
莊嚴無量願(장엄무량원)-공덕장엄 무량하고
寶樹悉知願(보수실지원)-보배나무 모두알고
獲勝辯才願(획승변재원)-말재간이 뛰어나고
大辯無邊願(대변무변원)-언어에 걸림없고
國淨普照願(국정보조원)-나라는 깨끗하고
無量勝音願(무량승음원)-좋은음악 끊임없고
蒙光安樂願(몽광안락원)-오묘한빛 안락하고
成就總持願(성취총지원)-불법성취 틀림없고
永離女身願(영이여신원)-세세생생 남자되고
聞名至果願(문명지과원)-명호들어 깨닫고
天人敬禮願(천인경례원)-천인이 공경하고
須衣隨念願(수의수념원)-생각따라 옷을입고
자生心淨願(자생심정원)-맑은마음 절로나고
樹現佛刹願(수현불찰원)-불국토에 태어나고
無諸根缺願(무제근결원)-육근은 결함없고
現證等持願(현증등지원)-해탈의 기쁨없고
聞生豪貴願(문생호귀원)-귀한몸 환생하고
具足善根願(구족선근원)-선근을 구족하고
供佛堅固願(공불견근원)-한결같이 불공하고
欲聞自聞願(욕문자문원)-좋은법문 향상듣고
菩提無退願(보리무퇴원)-보리심 퇴보없는
現獲忍地願(현획인지원)-서방극락 이루기 원이옵니다.

 

 

☞ 법장비구 48대원 https://blog.naver.com/coexistant/223080891925

    법장비구 전생, 부처님 발가락 / 왕생정토십원문 <원빈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ZL/495

    극락엔 앵무새 없다, 여자도 없다 <자현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ZL/499

    관정스님 '극락유람기' http://cafe.daum.net/santam/IQZL/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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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햇빛엽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4.11 오늘 자료를 완성해서 올렸습니다. 극락에 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경전이나 불서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도 하구.. 그래도 불자인데 누가 '극락이 어떤데야?' 라고 물었을 때 설명은 할 수 있어야 하겠기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정리해 놓았었습니다. 극락을 꼭 이렇게 물리적이고 도식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참고는 되시리라 생각하면서.. 합장 ^^
  • 작성자행복한미소 | 작성시간 09.04.13 오랜 세월 업장 속에서 제 스스로 눈을 가려 윤회 세월 몇 겁 인가...!! ...나무 관세음 보살~ 나무 관세음 보살...... 햇빛 엽서님 ~많은 도움 주어서 심신이 편한맘~늘 감사 드립니다...건강하세요....^^
  • 작성자햇빛엽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4.13 부처님께서 룸비니로 나투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이것이 나의 마지막 생(生)이며, 다시는 몸을 받지 않겠다.' 늘 여여하신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
  • 작성자향원 | 작성시간 11.08.10 소중한 공부 저의 절로 담아갑니다. 두루 나누어 보렵니다. 감사드리며......
  • 답댓글 작성자햇빛엽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8.10 감사합니다, 향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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