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행복한 공부

초기경전에서 말하는 '깨달음'은 어떤 것인가?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13.01.23|조회수707 목록 댓글 5

[김재영 불교학박사, 동방대 교수]


▒ 깨달음은 어떤 것인가?

 

[1] 경전에선 '있는 그대로 보는 것' (如實知見)
'탐욕을 버리고 평정(平靜)하게 보는 것'
평정심=Upekkha(우뻬카)
이를 중국에선 '捨(사)'라고 표현: 분별심을 버리고.. 그러면 마음이 평정해지니까.
이것이 마음공부를 통해서 도달해야할 최고의 경지
무엇을 통해서? - Sati를 통해서 가능. 마음의 통찰

sati (사띠) - 마음챙김, 마음지킴, 마음새김, '마음 지켜보기', 마음통찰


Upekkha-Sati: 4선 (부처님은 4선에 들어서 깨달음에 도달)
초선이나 4선이나 모두 '사띠'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지켜보기>=사띠
사띠가 깊어져서 평정한 마음상태=4선
4선에 들어 마음이 '확고하게 평정'해지면 그게 깨달음(열반)
어떤 사람을 봐도, 어떤 일을 당해도 마음이 항상 평정한 것.


"지혜로운 수행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그것을 분명하게 이해한다.(깨닫는다)
 왜냐하면 그는 '있는 그대로(야타부타)' 보기 때문이다.(여실지견)" <Sn(숫타니파타)>


[2] 일상생활에선 바르게 사는 방법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다. (무슨 대단한 육신통을 말하기 보다는)
      불교를, 깨달음을 너무 신비화시키면 안 된다.


깨달음을 얻으려면 '근본 담마'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근본 담마(Dhamma)는? - 삼법인(無常,苦,無我) 이게 돼야 우뻬카 사띠가 된다.
자신과 남, 어떤 사물을 보더라도 '무상,고,무아'로 보라. - 초기경전의 핵심, 대전제
"색은 무상한 것이다.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이다. 괴로운 것은 나의 것도 아니요, 나도 아니다.
 나의 것이 아니고, 나가 아니므로 싫어하고, 버리고, 떠난다. 욕심을 여의고 해탈한다.

 수상행식 또한 마찬가지이다." (잡아함경 제일 처음에 나오는 대법문)


'욕심을 여의고' = 이욕(離慾)
'버리고 떠난다' = 염리(厭離) - 해탈,열반
[무상,고,무아]→[이욕,염리]→[해탈,열반]


무상=찰나생 찰나멸
무아에 대한 부처님 설명 방식: "고통스런 이것을 어떻게 나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론이 아니라 삶의 체험을 통한 설명)
-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화두
- 그 대표는 '무상' (무상→고→무아 따라오므로)
- 무상하므로 '집착'할 게 없다.
'무상,고,무아'를 대승불교에선 공(空)이라 한다. - 반야심경
평정심이라고 해서 방관, 무관심하라는 것이 아니다.
대처를 하되 다만 평정한 마음으로 하라 - 그 마음엔 자비가 깃들어 있다.


 

▒ 초기경전의 기본: pali 5部 또는 pali 4部


DN,D - 디가 니까야 (장부경)
MN,M - 맛지마 니까야 (중부경)
AN,A - 앙굿따라 니까야 (증지부, 증일아함경)
SN,S - 상윳따 니까야 (상응부경, 잡아함경.. 주제별, 상응: 비슷비슷한 것끼리) ← 불교를 이해하려면 꼭 읽어야 한다


빨리어: 마가다어에 기초한 민중언어
그 당시에는 이 언어를 빨리어라고 부르지 않았다 - '부처님 말씀'이라고 부름
빠알리(Pali): 성전(聖典)이라는 뜻이고, 이 언어를 빨리어라고 부른 것은 후대의 일
빨리어 경전: 그 말씀을 잘 모아놓은 것=빨리어 니까야(모음)-'부처님의 성스러운 말씀을 모아놓은 것들'
디가니까야, 맛지마니까야, 쌍윳따니까야, 앙굿따라니까야, &
쿳다까니까야(Khuddaka-nikaya 소부): 네 니까야에서 빠진 내용들을 모아놓은 것('작은 모음')
- 분량이 많이 늘어나서 결과적으로는 가장 많은 내용(법구경, 숫다니파타, 우다나, 전생담 등 포함)

 

소부(나라마다 소부경전으로 인정하는 범위가 조금씩 다르다: 스리랑카 15개, 미얀마 18 태국 7개)
후에 삽입되었을 가능성이 많은 것은 포함시키면 안된다는 견해
(예: 밀린다왕문경-미얀마에서는 포함, 스리랑카와 태국은 포함시키지 않음
자타카(본생경)-스리랑카와 미얀마는 포함, 태국은 포함시키지 않으려는 경향)
앙굿따라니까야: 2,308개의 경
디가니까야 34개 경 (대반열반경, 대념처경, 범망경, 사문과경 등)


Sn - 숫타 니파타 (경집經集)
Dhp - 담마파다 (법구경)

 

(앙굿따라니까야 - 법수로 이루어진 경전 (1-11까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분류한 것) 증일아함경)

 

- 논문표기 약호 -

 

예: SNⅤ240, SN1(i,Ⅰ)240
초기경전이 스리랑카에 전해지던 중 18c 영국이 인도를 점령했을 때
인도학자들이 귀중한 불경들을 찾아서 체계적으로 연구, 편집해서 책을 만들어 세계에 알려져.
- 'Pali Text Society' (빨리경전협회)
그 책 구성이 '○권 □장 △쪽'
SNⅠ240 - PTS가 만든 책 '상윳따 니까야 1권 2장 240쪽'이라는 뜻.

 

S1:2:15 식으로 표기하기도 함 (예:각묵스님)
니까야의 본래체계 - 제1상윳따 2장 15절의 '무슨 경'
(상윳따 니까야: 제1상윳따 니까야부터 40 몇 상윳따 니까야까지 쭉 나간다)

 

 

☞ 진짜 나 http://cafe.daum.net/santam/IQ3h/2

    수행으로 이끌어내야 할 세 가지 에너지 <염,정,혜>, 부처의 길 http://cafe.daum.net/santam/IQZL/131

 

知幻卽離(지환즉리) 不作方便(부작방편) 환영인줄 알면 떠나는 것이지 방편이 필요없고

離幻卽覺(이환즉각) 亦無漸次(역무점차) 환영을 떠나면 곧 깨달음이지 시간이 필요없다 <원각경사구게 圓覺經四句偈>

 

※ 여실(如實) tatha(타타) 그와 같이
    진여(眞如) tathata(타타타)
    여래(如來) Tathagata(타타가타)
    실상(實相) yathabhuta(야타부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일행거사 | 작성시간 13.01.24 지기님 정리를 멋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법사님 강의중에 '여실지견'의 '지'의 한자를 잠시 착각하셨어요. ^.^

    智를 知로 수정해주셔요. ㅎㅎㅎ . 감사합니다. _()_
  • 답댓글 작성자햇빛엽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1.24 예, 말씀하신대로 알지知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동영상을 보니까 교수님께서 강의하실 때 '알 지'자가 아니라 '지혜 지'자라고
    누차 강조(46분경)하시기에 그렇게 적었는데.. 수정하는 게 좋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일행거사 | 작성시간 13.01.24 네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그런데 다음편 강좌에서 잘못 말했다고 수정하셨습니다.

    '여실지견'은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알고 본다.'라고 하셨거든요...

    사실 제 생각엔 전달하시는 메세지가 중요하지 별 차이 없는듯 한데요, 워낙 따지시는 분들도 있어서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_()_
  • 답댓글 작성자햇빛엽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1.24 ㅎㅎ 그렇군요. 제가 아직 다음 편은 못 보았습니다.. 수정했습니다. 한글로 ^^
  • 답댓글 작성자일행거사 | 작성시간 13.01.24 네 지기님 감사드리구요, 쪽지 한 번 살펴 보셔요. ^.^ _()_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