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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공부

화엄경은 잡화경 - '잡초도 약초'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13.11.08|조회수454 목록 댓글 4

화엄경을 일명 잡화경(雜華經) 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잡화 즉 여러 가지 꽃으로 부처님을 장엄할 때

그 여러 가지 꽃 중에는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꽃은 물론이거니와

이름 모를 풀꽃 까지도 포함되어 있듯이

일체중생이 모두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내재하고 있다.

바로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다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마치 산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이름 모를 풀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면 잡초에 자나지 않지만 
한의사들 눈으로 보면 모두가 약초로 보일 것이다.
이와 같이 똑같은 풀이라도 잡초로 볼 때는 잡초로 보일 뿐이지만

약초로 볼 때는 모든 풀이 약초가 되듯이 모든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것이다.

 

  일찍이 경허선사께서 오대산 월정사에서 대광불화엄경을 놓고 설법하셨는데

  참으로 재미있고 격외의 도리로, 다음과 같이 설파하신 바 있다.

 

(大)라! 대들보도 대요, 댓돌도 대요, 대가사도 대요, 세수대도 대요, 담뱃대도 대니라.
(方)이라! 큰방도 방이요, 지대방도 방이요, 질방도 방이요, 동서남북 사방도 방이니라.
(廣)이라! 쌀광도 광이요, 찬광도 광이요, 연장광도 광이요, 광장도 광이니라.
(佛)이라! 등잔불도 불이요, 모닥불도 불이요, 촛불도 불이요, 화롯불도 불이요,

                 번갯불도 불이요, 이불도 불이요, 횃불도 불이니라.
(華)라! 매화도 화요, 국화도 화요, 탱화도 화요, 화병도 화요, 화살도 화요, 화엄경도 화니라.
(嚴)이라! 엄마도 엄이요, 엄살도 엄이요, 엄명도 엄이요, 엄정함도 엄이요, 화엄도 엄이니라.
(經)이라! 면경도 경이요, 구경도 경이요, 풍경도 경이요, 인경도 경이요, 안경도 경이니라.

이 세상 모든 것이 대방광불화엄경니라.

 

 

☞ 화엄경의 원래 이름 잡화엄경 (좋은 꽃만 아니라 온갖 꽃으로 장엄) http://cafe.daum.net/santam/IQZL/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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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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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련심 | 작성시간 13.11.08 고맙습니다. ()
  • 작성자소금인형 | 작성시간 13.11.08 감사합니다.()
  • 작성자손오공 | 작성시간 13.11.09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이재학 | 작성시간 21.08.07 뜻깊은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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