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 이미령 선생님 설명 요약]
이 진언들은 빨리어가 아니라 산스크리트어
▶반야심경의 진언은 문법적인 설명이 매우 복잡해서
어떻게 문법적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마다 번역이 달라질 수 있음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테가테 파라가테 파라삼가테 보디 스와하'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 송광사 사시예불(btn)에서는 이 원어로 함
아제 - 가테(gate): `가다`라는 뜻에서 파생한 말
뒷글자 te를 처격(處格)으로 보면 `갈 때에`
과거수동분사로 해석하면 `도달했다`라는 뜻
바라아제 - 파라가테(paragate)에서 `파라`는 건너편, 열반, 피안이란 의미로 이해
→ `피안에 도달했을 때에`라거나 `저쪽에 도달했다`라는 뜻으로 번역할 수 있음
삼가테 - 삼(sam)은 `완전히`라는 뜻 → 삼가테(samgate)는 `완전히 도달했다`
※'삼(sam)을 '함께'로 번역하기도 함.
이중표 교수님도 반야심경 강의에서 이렇게 설명
http://cafe.daum.net/minjung0/FOEM/347?q=parasamgate%20%C7%D4%B2%B2
http://cafe.daum.net/07077927499/NP2b/30?q=parasamgate%20%C7%D4%B2%B2
http://blog.daum.net/bolee591/16154322
모지 사바하 - 보디(bodhi)는 깨달음, 스와하(svaha)는 번역자에 따라 뜻을 번역하기도 하고 원어 그대로 쓰기도 함
스와하(svaha)는 모든 진언의 마지막에 따라 붙는 말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딱 떨어지는 번역어를 찾기가 어렵다.
마치 서양 기독교에서 `아멘`에 대한 정확한 번역어를 정해 쓰지 않고 그냥 `아멘`이라고 부르듯이
불교에서도 `옴`이라거나 `훔`, `사바하`는 가급적 번역하지 않고 그냥 그 말그대로 쓰기도 하는데
굳이 옮긴다면 `행복하라!` 또는 `훌륭하다` `좋다`라는 의미라고 함.
`가니가니 건너가니 건너편에 가 닿으니 깨달음이 있네 스바하` 라고 번역해도 좋다.
▶천수경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 - 스리(sri): 길상스럽다, 상서롭다, 좋다, 행복하다, 길하다.. 라는 의미
마하수리 - 마하(maha)라는 말은 위대한, 큰 이란 뜻
수수리 - 스스리(susri)는 su와 sri가 붙은 말로서 sri를 매우 강조하고 있다
진언은 입으로 외고 찬송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문법적으로 똑 떨어지는 설명이 어렵고
그래서 역시 번역자들이 저마다의 감흥으로 이 구절을 옮기고 있다.
대체로 진언에는 저마다 다양한 번역문을 쏟아내기 마련인데
누군가가 하나의 번역문을 발표하면 이내 다른 사람이
`나는 또 이렇게 그 진언구절이 느껴진다`라고 하면서
또다른 번역문을 내세우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의미가 파악되면
그냥 원음 그대로 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이미령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스리스리 마하스리.. 스스리 스와하.. http://cafe.daum.net/santam/IQZL/221
옴 반짝 반짝 사바하 http://cafe.daum.net/santam/IQ3i/630
물 위로 뛰어오는 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ZL/76
※참고: 개법장진언 - "옴 아라남 아라다" (귀의 하옵니다. 깊은 경지에 도달하게 하소서..)
①옴(om): 옴은 범어 orn의 음역으로 신성한 뜻을 품은 기도하는 말
②아라남(aranam): arana는 명사로써 깊다는 뜻이며, 대격어미 m이 붙어 깊은 곳이라는 뜻
③아라다(arata); 도달하다는 뜻을 가진 동사 ram의 과거수동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