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진남북조 시대에 다양한 경전들이 들어오니까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의 문제..
인도에서 몇 백년 동안 누적된 것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어떤 게 더 중요한지 잘 몰라..
경전의 성립시기와 배경이 달라서 다른 내용인 것을, 그때 당시 중국사람들은 모르니까
어떻게 해서라도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려는 작업 - 교상판석(敎相判釋)
경전의 내용을 부처님 가르침의 함량 수준에 따라 분류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부처님 가르침에 함량이 덜 된 것도 있나? 상대가 함량이 덜 된 사람에게는 함량이 덜 된 것을 말씀하심)
▶천태 이전 남삼북칠(南三北七): 천태지의 대사 저술에 의하면 그 이전에 강남에 3가지, 강북에 7가지 교판이 있었다고 함.
그 중에 하나, 보리유지 스님의 일음교(一音敎): 부처님은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데 듣는 사람이 다르게 듣는다
부처님이 한 소리로 말씀하셔도 소승근기는 아함으로 들리고, 보살근기는 화엄으로 들린다는 주장
정말 그럴까? 실제로도 그렇다. 똑같은 강의를 들어도 다 달라
천태지의 대사가 왜 그런 기록을 썼을까? "남3북7, 다 필요없고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천태지의 대사 오시팔교(五時八敎) - 천태지의 대사가 법화사상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불교교리
*오시(시간적 분류): 화엄시 21일, 아함시 12년, 방등시 8년, 반야시 22년, 법화열반시 8년
(법화경을 왜 맨 마지막에 놓았을까? 대미를 장식하는 스타, 최고의 경전이라고 하고 싶은 것)
(이것이 맞나?의 문제가 아니라 천태지의 대사는 그렇게 정리했다는 것)
*팔교(공간적 분류): 설하는 주체 기준 화의사교, 듣는 대중 기준 화법사교
- 화의사교(化儀四敎) - 말하는 사람이 다르게 말해주는 방식 (돈교, 점교, 비밀교, 不定敎)
- 화법사교(化法四敎) - 듣는 사람이 다르게 듣는 방식 (藏敎, 通敎, 別敎, 圓敎)
장교: 아함 경률론 3장 (소승), 통교: 성문 연각 보살에게 공통 (소승, 대승 모두)
별교: 소승은 못 따라오고 대승 보살만을 위한 가르침.
원교: 두루 원만한.. 부처님이 체득한 깨달음을 그대로 설한, 가장 완전한 가르침
이게 뭘까? 법화경 (천태종에선 제일 좋은 건 무조건 법화경) (☞ 더 자세한 설명)
▶현수법장 스님 오교십종: 1.소승교, 2.대승시교(始敎 반야경,해심밀경) 3.대승종교(終敎 능가경,대승기신론)
4.돈교(유마경), 5.원교(화엄경) - 왜 이런 주장을? 새로 화엄종을 만들고 "우리가 최고!!"
▶법상종 시조 규기스님 삼교팔종: 有敎, 空敎, 中道敎 (법상종은 오래 가지 못함)
▶화엄종 5조 종밀스님 오교: 인천교, 소승교, 대승법상교(유식), 대승파상교(반야), 일승현성교(一承顯性敎 화엄경)
그래서 생겨난 표현 - '일승원교(대방광불화엄경)' - 화엄경이 최고라는 소리
(화엄경을 일승원교(一乘圓敎), 법화경을 대승종교(大乘終敎)라 하며 최고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