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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이야기

네 개의 발우를 하나로 만드신.. 부처님 신통력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17.01.31|조회수392 목록 댓글 1

                                                                                                                                      원주 치악산 성문사 대불보전


[사천왕봉발(四天王奉鉢)] 부처님은 성도 후 여섯 번째 칠일 동안 법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다. 마침 그때 땁뿟사(Tappussa)와 발리까(Bhallika)라는 두 상인이 근처를 지나다가 부처님을 발견하고는 먹을 것을 보시했다. 부처님께서는 상인들의 음식을 받으면서 ‘과거의 모든 부처님께서는 모두 발우를 지니셨는데, 나는 이제 어떤 그릇으로 이 음식을 받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때 사천왕이 금발우(金鉢盂)를 부처님께 드리자 “출가의 법에는 금발우를 받는 것이 합당하지 못하다”고 말씀하시며 거절했다. 이때 북방 비사문천왕이 다른 천왕들에게 말했다. “내가 기억하건대 옛날 청신천이 네 개의 돌로 된 발우를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준 일이 있어요. 그때 변광이라는 천인(天人)이 와서 말하기를 ‘이 발우는 사용하지 말고 공양하면서 탑이라고 생각하셔요. 왜냐하면 미래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면, 이 발우를 드려야 하기 때문이예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천왕은 저마다 제 궁전으로 돌아가서 돌발우를 가져다 부처님께 바쳤다. 그때 부처님은 ‘사천왕이 깨끗한 신심으로 나에게 발우를 보시하지만, 내가 네 개의 발우를 받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다. 그러나 만약 한 개만 받고 다른 세 개를 받지 않으면 나머지 왕이 반드시 원망할 것이므로, 이제 네 왕이 바치는 발우를 모두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방광대장엄경' 10권 '상인몽기품'(商人蒙記品)>



▒ 마하박가 제1장, 크나큰 다발, 첫 번째 송출품 4. 라자야따나 이야기

세존께서는 칠일이 지난 후 삼매에서 일어나셨다.
무짤린다 나무 아래에서 나온 세존께서는 라자야따나 나무로 다가가

그 아래에서 가부좌 한자세로 칠일동안 해탈의 지복을 누리셨다.
그 무렵 따뿟싸와 발리까라고 하는 두 명의 상인이 욱깔라 지방에서 세존이 계신 지역으로 여행을 오고 있었다.
그때 두 상인의 친척이었던 한 천신이 따뿟싸와 발리까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중한 이여, 세존께서 두루 완전한 깨달음을 얻으시고 라자야따나 나무 아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대들은 세존에게 가세요. 그리고 쌀죽꿀 한 그릇을 공양 올리세요.
그대들은 그 공덕으로 오랫동안 축복과 행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두 상인은 쌀죽꿀 한 그릇을 가지고 세존이 계신 곳을 찾아왔다.
그들은 세존께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섰다.
두 상인 따뿟싸와 발리까가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희가 준비한 쌀죽과 꿀 한 그릇을 공양 올립니다.
저희들에게 오랫동안 축복과 행복이 따르도록 이것들을 받아주십시오."

그러자 세존께서는 이렇게 생각하셨다.
"여래는 손으로 음식을 받지 않았다.
그러니 나는 어떻게 이 쌀죽과 꿀 한 그릇을 받을 것인가?"
그러자 사천의 대왕들이 이러한 세존의 마음을 자신들의 마음으로 읽고
사방에서 네 개의 돌발우
를 바치며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이제 쌀죽과 꿀 한 그릇을 받으십시오."
세존께서는 새로이 하나로 만든 돌발우에 쌀죽과 꿀 한 그릇을 받으셨고 받아서 드셨다.

그러자 두 상인 따뿟싸와 발리까는 세존께서 돌발우로부터 손을 떼시자
식사가 끝난 것을 알아차리고 세존의 발아래 머리를 조아리며 다음과 같이 청했다.
"스승이시여, 이제 저희들은 세존께 귀의합니다. 세존의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세존께서는 저희들을 재가신자로 받아주십시오.
오늘부터 목숨이 다할 때까지 귀의하겠습니다."
바로 이들이 세상에서 부처님(佛)과 가르침(法)이라는
두 개의 의지처에 귀의한 최초의 제가신자가 되었다.



사천왕이 (돌? 수정?)발우 하나씩 가지고 와서 내미니까 신통력으로 촥 하나로 만들어서..
상인들 - 귀의는 했지만 아주 먼 곳에서 왔기 때문에 다시 뵙기 어려우니.. 기념품을 하나 달라고..
발우는 하나 생겼지만 그것은 줄 수 없고 머리카락을 뽑아 주심..

- 미얀마 쉐다곤 파고다 (인간세계 최초의 불탑 한바퀴 도는 데 30분)
석가모니 부처님만 아니라 과거 모든 부처님의 머리카락 사리를 모셨다고.. '우주의 중심'이라고 미얀마의 자존심

천신이 가르쳐준 이유 - 아니면 모르고 지나칠까봐.. 우리 가문이 융성할 수 있는 절호의 챤스
(흥 흥 브라만은 그냥 지나치고 - 용왕이 귀의 - 천신이 가르쳐주고..)
전설에 의하면 그들은 보통 상인이 아니리 많은 소를 끌고 가던 대상이었는데
부처님 공양은 보통 음식이어서는 안 된다.. 전 재산을 팔아서 마련한 아주 정제된 쌀죽과 꿀 한 그릇
수자타 공양 - 49일 동안 깨달음을 이룰 수 있는 힘이 나왔다면
두 상인의 공양 - 세상으로 나가 불법을 펼칠 수 있는 힘이 나온 공양

<동국대학교 황순일 교수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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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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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茂朱 香爐山 人 | 작성시간 17.01.31 잠시들려 귀중한가르침 잘듣고가네유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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