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쿠시나가라에서 입멸하셨다는 소식이 퍼지자 파바국, 차라국의 모든 발리족의 백성들과 라마가국의 구리족 백성들, 그리고 비류제국의 바라문들, 가유라위국의 석가족 백성들, 비사리국의 리차족 백성들과 마갈국의 왕 아사세는 ‘사리를 받아서 큰 탑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리의 분배를 요구하자.’고 하였다. 그 때 아사세 등 여러 국왕들은 곧 나라에 명령을 내려 4종의 군사 즉 상병·마병·차병·보병을 정비해 가지고 진격하여 항하를 건넜다. 곧 바라문 향성에게 “그대는 우리의 이름으로 구시성에 들어가 모든 말라족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문안하라. ‘지내시는 것은 가볍고 편하시며 행보는 건강한가? 우리는 여러분들을 늘 존경하고 이웃에 있으면서 의리를 지키고 서로 화목하게 지내며 아직껏 다툰 적이 없다. 우리는 여래께서 그대들의 나라에서 멸도하셨다는 말을 들었다. 위 없이 높은 어른은 진실로 우리가 하늘처럼 받들던 분이시다. 그러므로 멀리서 찾아와 사리의 분배를 요구하는 바이다. 우리는 본토에 돌아가 탑을 세워 공양하고자 한다. 만일 그것을 우리에게 준다면 온 나라의 귀중한 보배를 그대와 나누리라.’”라고 명령했다.
향성 바라문은 왕의 명령을 받고 곧 그 성으로 가서 모든 말라족 사람들에게 아사세왕이 분부한 문안을 똑같이 전했다.
모든 말라족 사람들은 향성에게 대답했다. “그렇다, 그렇다. 진실로 그대의 말이 옳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이 땅에 내려 오셔서 이곳에서 멸도 하셨다. 그러므로 이 나라의 선비와 백성들이 스스로 공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대들이 수고롭게도 멀리서 왔지만 사리의 분배는 있을 수 없다.” 그 때 향성 바라문은 여러 사람들을 타이르며 말했다. “여러분, 여러분은 오랫동안 부처님의 교계를 받았습니다. 입으로는 진리의 말씀을 외우고 마음으로는 자비의 교화에 감복하며 모든 중생을 항상 안락하게 하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부처님의 사리를 다투어 서로 죽이려 해서야 되겠습니까? 여래께서 사리를 남기신 것은 널리 이익되게 하고자 함이니 지금 이 사리를 마땅히 나누어 가져야 합니다.” 모두들 좋다고 칭찬하고는 곧 다시 의논했다. “누가 이것을 잘 나눌 수 있겠는가?”
모두들 말했다. “향성 바라문은 인자하고 지혜로우며 공평하니 그가 분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든 국왕은 곧 향성 바라문에게 명령했다. “그대는 우리를 위하여 부처님의 사리를 여덟 몫으로 똑같이 나누어라.”
향성 바라문은 모든 왕의 말을 듣고 곧 사리가 있는 곳으로 갔다. 머리 조아려 절하고 나서 천천히 나아가 부처님의 윗 어금니를 집어 따로 한쪽에 두었다. 그리고 심부름하는 자를 시켜 부처님의 윗 어금니를 가지고 아사세왕에게 가져가게 해서는 "너는 내 이름으로 대왕께 아뢰어라.” 하고는, "대왕이여, 지내시는 것은 가볍고 편하시며 행보는 건강하십니까? 사리가 오지 않아 얼마나 많이 기다렸습니까? 이제 심부름하는 자에게 여래의 윗 어금니를 보내오니 그것을 공양하시어 소원을 푸소서. 샛별이 나타날 때쯤에는 사리의 분배를 다 마치고 마땅히 스스로 받들어 보내겠습니다." 그 때에 그 심부름하는 자는 향성 바라문의 분부를 받고 곧 아사세왕의 처소로 가서 그대로 전하였다.
향성 바라문은 한 섬쯤 들어가는 병에 사리를 받아 가지고 곧 고르게 여덟 부분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에게 말했다. “원컨대 이 병을 여러분이 의논해서 저에게 주신다면 집에 탑을 세워 공양 하겠습니다.” 여러 사람들은 말했다. “참으로 지혜롭습니다. 적당한 때인 줄 아십시오.” 곧 모두 주는 것을 승낙했다. 어떤 필발촌 사람들이 여러 사람에게 말했다. “땅에 널린 잿더미라도 주신다면 탑을 세워 공양하겠습니다.” 모두들 그것을 주자고 말했다. 구시성 사람들은 분배된 사리를 얻어 곧 그 땅에 탑을 세우고 공양했다. 파바국 사람과 차라국·라마가국·비류제국·가유라위국·비사리국·마갈국의 아사세왕도 사리의 일부를 얻어 각각 그 나라로 돌아가 탑을 세우고 공양했다. 향성 바라문은 사리병을 가지고 돌아가 탑묘를 세웠고, 필발촌 사람들은 잿더미를 가지고 돌아가 탑묘를 세웠다. 그래서 여래의 사리로 여덟 개의 탑을 세우고, 아홉 번째는 병탑, 열 번째는 잿탑, 열한 번째는 생시의 머리칼 탑을 세웠다.
<<출처: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유행경>>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 그 유해를 화장하여 나온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세워진 스투파는 총 10개입니다. 당시 사리를 차지하려는 주변국들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사리를 8등분하여 나누어 가진 여덟 부족이 각자의 나라에 세운 8개의 사리탑(근본 8탑)과, 사리를 담았던 병을 모신 병탑, 그리고 화장 후 남은 재를 모신 회탑을 합쳐 총 10개의 초기 스투파가 건립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8개: 사리를 직접 나누어 봉안한 근본 사리탑
1개: 사리를 담았던 병을 봉안한 탑 / 1개: 화장 후 남은 재(숯)를 봉안한 탑
총합: 10개의 스투파가 최초로 세워졌습니다. <제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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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라와 스투파의 사리는 크게 두 차례에 걸친 발굴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첫 번째 발굴은 1898년 1월, 영국인 지주 **윌리엄 페페(William Peppé)**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스투파 내부에서 발견된 동석 사리병에는 "샤캬족이 부처님께 공양한 사리"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불교 고고학계에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 발견된 뼈 사리 중 일부는 태국 국왕에게 기증되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 뒤인 1971년부터 1977년 사이, 인도 고고학 조사국(ASI)의 K.M. 스리바스타바 박사팀이 재발굴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1차 발굴 지점보다 더 깊은 층위에서 두 개의 사리병과 22개의 유골 조각을 추가로 발견하며, 피프라와 유적이 부처님의 고향인 카필라바스투임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학술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최근인 2025년에는 1차 발굴 당시 개인이 소장하게 되었던 유물들이 인도 정부의 노력으로 환수되었으며, 2026년 현재는 이 모든 유물이 뉴델리의 인도 국립박물관에 안치되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제미나이>
[※참고] 부처님의 머리카락과 치아도 사리로 모셔져 있음.
사분율(四分律 卷31)에 보면,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정각을 이루시고 7일간 선정에 드시었는데, 그 때 그 곁을 지나가던 두 상인이 부처님의 거룩한 모습을 보고는 환희심이 나서 발심하여 밀초반(蜜草飯)으로 공양을 올렸다고 한다. 부처님은 성도하신 후 이들 상인으로부터 최초의 공양을 받으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대 상인들이여! 지금으로부터 귀의불 귀의법하라" 이로부터 두 상인은 부처님에게 귀의한 최초의 재가신자가 되었다. 상인들이 부처님 곁을 떠나가려고 하면서, "저희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물(信物)을 주십시요"하고 부처님에게 청하였다. 부처님은 두 상인에게 부처님의 머리카락을 몇가닥 주시었는데, 그 부처님 머리카락은 지금도 미얀마의 수도 양곤 '쉐다곤 스투파'에 봉안되어 있다. 또 스리랑카에서는 부처님의 어금니를 국보로 모시고 정부안에 '불치성'이라는 하나의 독립된 부서를 두고 불치성장관이 따로 있을 만큼 부처님 치사리(齒舍利)를 소중히 하여 전국민의 귀의처가 되고 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부처님의 사리는 12곳으로 나뉘어 모셔지게 되었음
쿠시나가라+사리분배요구 7개국+사리를 담았던 병+다비했던 잿더미+어금니(스리랑카)+머리카락(미얀마)=12개 곳
(벽화에도 사리를 담을 병이 12개로 그려져 있음)
▶엄청나게 큰 부처님 발우탑 -- 부처님 유물탑 중에서 제일 큰 것은 께사리아에 있는 발우탑. 바이샬리에서 부처님이 열반을 예고하고 길을 떠나시자 그곳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며 부처님을 멀리까지 따라오며 배웅을 하였는데, 부처님을 기억할 만한 물건을 하나 달라고 하자 사용하시던 발우를 주셨는데 그걸로 탑을 만들고 나중에 증축하고 또 증축하고 해서 전세계에서 가장 큰 탑 중의 하나가 되었다. 탑돌이 세 번만 하면 다리 아플 정도로 인도에서는 제일 큰 탑.. <자현스님>
☞ 부처님 돌아가실 때.. 진기한 이야기들 <자현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ZL/497
부처님 '사리'에 얽힌 진기한 이야기들.. <자현스님> http://cafe.daum.net/santam/IZ0A/206
큰 충격을 받고 불교에 귀의한 아소카 대왕 이야기 <자현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ZL/506
[사찰의 美(16)] 만약 부처님 사리가 하나뿐이라면 이것일 것 http://cafe.daum.net/santam/IZ0A/217
오늘 만난 공중사리병,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낙산사 사리 http://cafe.daum.net/santam/EsSa/766
무당가족 생일잔치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http://cafe.daum.net/santam/IQ3i/1429
원주 성문사 벽화
※자료: bbs불교방송 도일스님 강의
발리까(Bhalika) 따뿟사(Tapussa) 쉐다곤 파고다(Shwedagon Pagoda)
부처님 머리카락 3올을 받은 두 상인은 고국 미얀마로 돌아가 왕에게 바침
왕은 "그렇게 거룩해 보이는 분의 머리카락을 함부로 둘 순 없다"
일단 작은 스투파를 만들어 보관.. 후에 대규모 스투파로 조성 -- 쉐다곤 스투파
그 탑이 우기에 홍수로 물에 잠길까봐 인공적으로 산(2~300M높이)을 만들고 그 위에 탑을 세우려고
흙을 파낸 곳에 생긴 호수 -- 쉐다곤 파고다 옆 깐도지 호수
(스투파 꼭대기 - 수많은 다이아몬드로 장엄)
(수리할 때는 아예 통째로 떼어 따로 보관하고 수리작업 - 대나무 가설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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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쉐다곤 파고다 - 불발(부처님 머리카락) 8개 봉안, 탑 꼭대기에는 7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포함해 총 5,448개의 다이아몬드, 2,317개의 루비와 사파이어, 대형 에메랄드가 박혀 있어 해가 뜨는 아침과 석양 무렵에는 온통 황금 빛으로 반짝인다. 역대 왕들이 자신의 몸무게 만큼의 황금을 보시하는 전통으로 황금불탑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음 <bbs> 쉐다곤 파고다 꼭대기 약간 둥근 부분이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 속에 불발 세 올이 들어있다고 함 <도일스님 /b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