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두 손바닥을 가슴 앞으로 올려서 붙인다.
합장한 두 손은 주먹 하나가 들어가는 만큼 가슴에서 조금 띄우고
합장한 손을 위로 75도 정도 세운다.
팔꿈치는 몸에 너무 붙이지 말고 겨드랑이에서 약간 떨어지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려뜨리는 기분으로 둔다. <'천태신행의 첫걸음'에서>
▒ 합장의 의미
인도인들은 오른손은 신성하게, 왼손은 부정하게 여겨 엄격히 구분하여 사용한다.
두 손을 함께 모으게 되면 신성한 면과 부정한 면이 하나로 합쳐져 인간의 가장 진실한 면모를 드러낸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합장(合掌)에는 상대방에 대한 진정함과 근본으로 되돌아간다는 뜻이 담겨 있다.
지금도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여러 불교국가에서는 일상적인 인사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불교에서 합장할 때 모으는 열 손가락은 열 가지 업(業)을 상징하기도 한다.
몸으로 짓는 업이 셋으로 살생, 도둑질, 음행이며,
입으로 짓는 업이 넷으로 거짓말, 욕설, 이간질, 아첨이며,
의식으로 짓는 업이 셋으로서 탐욕, 성냄, 삿된 생각이다.
이 열 가지 업을 십악(十惡)이라고 하며 합장을 한다는 것은
십악으로 흐르기 쉬운 몸과 입과 의식을 단속해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는 뜻이 있다.
십악업만 저지르지 않으면 다음 생에 사람으로 환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열 손가락을 합한다는 의미로 '합십(合十)' 이라고 하며
중국어 발음으로 '허스' 라고 한다.
▒ 합장의 종류
(1) 연화합장(蓮花合掌) - 두 손의 열 손가락을 세워서 손바닥을 함께 합하는 합장
그 모양이 연꽃 봉오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마음을 연꽃과 같이 번뇌에 물들지 않게 한다는 의미
(2) 금강합장(金剛合掌) - 연화합장을 한 상태에서 오른쪽 손가락을 위로 내밀어
열 손가락의 그 첫마디를 교차하여 엇갈리게 하는 방식으로
금강처럼 굳고 단단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주로 밀교에서 통용되고 있음
(3) 장궤합장 - 장궤 자세는 두 무릎을 꿇고 앉되 두 무릎을 땅에 디딘 자세에서 허벅지와 상체가 수직이 되게 곧게 일으켜 세우고
두 발끝은 세워서 발끝으로 땅을 지탱하며 손은 합장을 한 자세를 취함.
수계의식같은 특별한 경우에 행하여 지는 예법이다.
(4) 호궤합장 -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왼쪽 무릎을 세운 자세에서 허리를 세우고 합장하는 자세.
어른 스님 앞에서 무엇을 놓거나 무엇을 드릴 때, 그리고 무엇을 받을 때
공양할 때 찬상을 드리고 내 갈 때에 호궤 합장을 한 자세에서 시행한다.
※인용출처: http://cafe.daum.net/sjkim3788/35fR/353 (원출처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스님께 인사드리는 방법 <합장, 삼배, 일배?> http://cafe.daum.net/santam/IZ0A/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