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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경 법당설명

부처님 귀 - 왜 그렇게 큰가요?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11.12.28|조회수1,401 목록 댓글 4

 

 

부처님 귀의 경우 <32상 80종호>라고 해서, 부처님 당시 인도인들이 생각했던
'성인은 이런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라는 기준에 맞추어, 귓불(귀볼)이 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 32상(相) 80종호(種好) - 부처님이 몸에 갖추신 뛰어난 묘상(妙相) 혹은 상호(相好)
                          이러한 훌륭한 용모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겁생에 걸쳐 쌓은 선근과 보살행의 결과로써 나타나며, (수행의 결과)

                          이 길상을 갖춘 이는 세속에 있으면 위대한 전륜성왕이 되고, 출가하면 부처님이 된다고 함.


※ 32상 80종호 - 32가지 공덕 과보의 모습, 80가지 귀한 품격의 모습 새글

 

▒ 32상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하면..

1. 정수리에 육계(살상투)가 있다. - 정유육계(頂有肉髮) (☞ http://cafe.daum.net/santam/IZ0A/22)
2. 소라같은 머리칼이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고, 그 빛은 검푸르다. - 나발우선 기색감청(螺髮右旋 其色紺靑)

3. 이마가 넓고 평평하고 바르다. - 액광평정(額廣平正)

4. 미간 사이의 털은 희기가 흰 마노나 눈빛과 같다. - 미간호상 백여가설(眉間毫相 白如珂雪) 
   부처의 여러 길상 중 가장 공덕이 큰 것이다. (☞ http://cafe.daum.net/santam/IZ0A/16)
5.  속눈썹이 소의 그것과 같이 길고 정연하다. - 첩여우왕(睫如牛王)
6.  눈은 푸른 연꽃처럼 감청색이다. - 목감청색(目紺靑色)
10. 음성은 대범천왕이다. - 범음성(梵音聲)

 

▒ 80종호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하면..

8) 걸음을 걷는 위의가 사자와 같은 것,
11) 몸을 돌려 돌아봄이 코끼리와 같은 것,
21) 몸에 둥근 광명이 있어 사방으로 한 길씩 뻗치는 것, (☞ http://cafe.daum.net/santam/IZ0A/27)

29) 입이 원만하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
42) 귀가 두텁고, 길고 귓불이 늘어진 것,
43) 두 귀 모양이 가지런한 것,
57) 얼굴이 둥글고, 넓고, 깨끗한 것이 보름달 같은 것,

     * 부처님 출가하기 전 별명 - '석가족의 보름달' - 보름달처럼 모두 좋아해, 모든 석가족의 희망, 사랑받는 존재 <원빈스님>
58) 얼굴빛이 화평하여 웃음을 띄운 것,
71) 목소리가 화평하고 맑아서, 여러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

 

귀는 덕(德)의 상징적 표현이다. 

귓불이 큰 것은 이 있고 귀하다 의미이다.
귓불이 넓은 사람은 관상을 볼 때 인덕이 많고, 사람을 모으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 영향으로 관상에서도 귓불이 처진 사람을 귀하게 보고 있다.

(삼국지 유비의 경우도, 귀하고 덕이 있는 사람임을 강조하기 위해 귀를 강조해 표현)


※ 부처님 얼굴 모습

   미얀마 만달레이 마하무니불상: 석가모니 부처님 얼굴을 본떠 조성하였다고 하며, 지금도 매일 세수를 시켜 드림.

   (부처님 당시 법문을 들은 왕이 부처님을 흠모하여 조성하였다고 함) ◐ PPT사진자료

 

※ 부처님의 음성은..

   극히 듣기 좋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성이고.. (설법 내용까지 들어가기 전에 이미 음성만 듣고도 교화의 효과)

   대자대비심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기쁜 마음이 들어 스스로 기쁘게 계율을 지키려는 마음 들게)

   듣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공경심이 우러나게 하고.. (듣기만 해도 평화와 화합하게)

   허물이 있는 사람은 듣기만 해도 두려움이 생겨 뉘우치게 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오류가 없고.. (논리정연, 체계적이고, 중생의 근기에 맞게)

   목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단전에서 나오는 깊은 소리, 진심에서 우러나는 음성이며..

   거침없고 힘찬 음성이다.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번뇌망상에서 벗어나 해탈케)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 /btn>

 

 

 

[묘법연화경 제27 묘장엄왕본사품] 

묘장엄왕은 곧 공중에서 내려와 부처님께 사뢰었느니라.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매우 희유하시어 공덕과 지혜를 가지신 까닭에
정수리의 육계에서 광명이 나타나 비추고, 그 눈은 길고 넓고 감청색이며,
미간의 백호상은 희기가 구슬로 된 달(珂月)과 같고, (珂 옥이름 가)
치아는 희고 가지런하고 빽빽하며 항상 맑은 빛이 있으며,
입술 빛은 붉고 고와 빈바과와 같나이다." (p1219)
(빈바과: 상사과(想思果)라고도 번역. 색이 붉고 윤기 있는 과일)


☞ 야소다라가 라훌라에게 들려주던 '인간사자의 노래' http://cafe.daum.net/santam/IZ0A/139

   [경전의숲(166-70)] 부처님의 외모와 행동. 그 7개월의 관찰 이야기 http://cafe.daum.net/santam/IaMf/340

    부처님 귀가 큰 것은 귀걸이 때문? ㅎㅎ http://cafe.daum.net/santam/IZ0A/298
    부처님 음성은 이러하였다 http://cafe.daum.net/santam/IZ0A/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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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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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술래 | 작성시간 11.12.29 아하, 귀가 덕을 상징하는군요.. 저는 지금껏 내멋대로 생각하기를 부처님 귀가 큰 것은 세상사람들의 번뇌에 귀기울여 주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덕분에 공부 잘 했습니다. _()_
  • 답댓글 작성자햇빛엽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2.29 저도 술래님과 완전 동감입니다.
    수행의 결과로 --> 귀가 크고 --> 그 큰 귀로 중생의 번뇌를 경청... 하시겠지요. ^^
  • 작성자햇빛엽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8.08 삼운사 부처님 눈은 갈색 - 우리처럼 ㅎㅎ
  • 작성자손오공 | 작성시간 13.08.29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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