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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경 법당설명

석가모니부처님의 항마촉지인 이야기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09.04.07|조회수798 목록 댓글 2

붓다가야 네란자나 강변 고행림에서 수행하던 고타마 싯다르타는 고행을 그만두고, 수자타가 주는 우유죽을 받아먹었다. 기운을 회복한 싯다르타는 목동 스바스티카(吉祥)가 바친 부드러운 풀을 보리수 아래 금강보좌에 깔았다. 그리곤 “내 여기서 위없는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차라리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일어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바야흐르 싯다르타가 선정에 들어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려 하자, 욕망에 사로잡혀 세상을 어둡게 만드는 마구니의 왕 파순이 가장 다급해졌다.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성취하면 마왕의 능력을 초월해 일체 중생을 제도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파순은 먼저  ‘글래머’한 아름다운 세 딸을 보냈다. 그러나 싯다르타는 수미산처럼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화가 난 파순은 마구니군대를 총동원해서 방해했다. 그러나 싯다르타왕자는 여전히 요지부동이었다.

유혹과 폭력에도 넘어가지 않자 마지막으로 마왕 파순이 직접 나섰다. “석가족의 아들 고타마여! 그대는 속히 일어나 이곳을 떠나라. 그대에겐 전륜성왕의 지위가 보장돼 있지 않은가. 세간을 다스리는 위대한 전륜성왕이 돼 오감이 주는 쾌락을 즐겨라. 그대가 추구하는 도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피로감만 더할 뿐이다.”

싯다르타는 이에 대해 “게으른 자의 무리여, 사악한 자여. 그대가 여기에 온 목적은 무엇인가. 그대가 말하는 그 좋은 쾌락이란 그것이 아무리 좋다 할지라도 나에게는 더 이상 쓸모가 없다. 그런 것은 그것을 구하는 사람에게 말해 주라” 며 준엄하게 꾸짖었다. 그리곤 “수행자 싯다르타는 머나먼 과거세부터 한량없는 세월동안 선근공덕을 쌓아왔기에 악마의 군대를 물리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마왕 파순은 “누가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싯다르타는 “이 땅은 능히 일체의 물건을 내어 차별 없이 평등한 행을 했도다. 지금 진실을 말하라” 하며 오른손으로 땅을 지긋이 눌렀다. 그러자 홀연 지신(地神)이 나타나 “가장 큰 대장부시여. 내 당신을 증명하리다. 제가 아나이다” 고 외쳤다. 순간 대지와 삼천대천세계의 국토는 크게 두루 진동했다. 우렁찬 소리에 마왕 파순은 혼비백산해 도망치고 말았다. 무기를 사용치 않고, 평등한 행과 인자한 마음으로 마왕 파순을 물리친 싯다르타는 새벽별을 보고 대각(大覺)을 성취하여, 진정한 대자유인이 되었다.

 

 

 

 

 

 

 

☞ 항마촉지인을 한 아미타불, 약사여래불(갓바위) http://cafe.daum.net/santam/IZ0A/235

    부처님 포즈를 흉내내면 지신이 나올까? http://cafe.daum.net/santam/IQ3i/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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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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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행복한미소 | 작성시간 09.04.07 감사합니다......많은 공부 되었지요...!!햇빛엽서님~건강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햇빛엽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4.07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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