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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경 법당설명

부처님의 상투? 신기한 이야기들 ~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20.10.30|조회수1,307 목록 댓글 0

이렇게 머리 위가 볼록 솟아오른.. 이런 모양을 육계 또는 살상투라고 하는데
부처님의 32상 가운데 하나로, 머리 정상에 둥근 형상의 살이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32상

대인은 눈동자가 검푸르니, 이것을 대인상이라 한다. 대인은 정수리에 살상투(육계肉髮)가 있는데 둥근 모습으로 되어 있고, 머리카락은 소라처럼 오른쪽으로 돌돌 말려 있으니 이것을 대인상이라 한다. 대인은 두 눈썹 사이에 깨끗하고 흰 털이 났으며 오른쪽으로 감겨져 있으니, 이것을 대인의 대인상이라 하느니라. <중아함 '32상경'>

 

지자대사 - 선진 때문에 살이 부풀어 올라

천태 지자대사는 머리 위에 혹 같이 솟아 있었다고 합니다. 스님은 얼마나 정진을 열심히 했던지, 졸리면 머리 위에 커다란 물건을 만들어 얹어서 앉아 계시곤 했는데 그 때문에 살이 부풀어 올라 육두(肉頭)가 생긴 것입니다. 그것이 공부를 성취한 뒤에도 평생토록 없어지지 않았는데, 그렇게 머리 위에 얹는 것을 선진(禪鎭)이라 합니다.

<성철스님 '백일법문'>

 

승가대사 - 향기 나는 정수리

북한산 승가사 승가대사(僧伽大師)상 (1024년 조성, 보물 제1000호) 

고려시대에 '승가사'에 왕들이 직접 행차하여 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고 
당시 국사까지 지냈으며 관음보살의 화신 또는 생불로까지 칭송받았다.
승가대사상을 자세히 보면 머리 정수리 부분이 약간 도드라지게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사는 머리 위 정수리에 구멍이 있었는데, 평상시엔 솜으로 막고 다니다가

혼자 방에 들어가면 솜을 빼놓고 지냈는데 그러면 향기가 충만하였다고 한다.

나라에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 황제는 비가 오게 도와 달라고 대사에게 부탁하였고

대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병의 물을 뿌려서 비가 오게 했다고 한다.

 

※ 신통력으로 가장 유명한 스님, 불도징(佛圖澄)
   그는 옆구리에 구멍이 있고 솜으로 막고 다녔는데 그걸 빼면 빛이 나왔다고 한다. <자현스님>

 

혜사선사 - 진짜 육계

남악 혜사(慧思)선사는 515년 11월 11일, 남북조 시대에 유복한 이(李)씨 집안에 태어났다고 한다. 어릴 때 인도승려가 도 닦기를 권하는 꿈을 꾼 적도 있었고 '법화경'을 지심으로 읽었지만 가르쳐 주는 이가 없어 밤낮으로 울기도 하였다. 어느 날 보현보살이 흰 코끼리를 타고 와서 머리를 쓰다듬는 꿈을 꾸고 나니 뜻을 모르던 경문이 저절로 알아지고 정수리에는 육계가 생겼다. 혜사는 이 육계와 함께 귓바퀴가 두 겹인데다 걸을 때는 코끼리처럼 보면서 소처럼 반듯하게 다녀서 누구나 금방 알아볼 수 있는 자태를 지녔다고 한다. <임간록(林間錄)>

 

▶육계는 아니고 뾰족한 것은?

(남방불교, 특히 스리랑카 불상의 특징) 육계 대신 저 모양은 '지혜의 불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 초기 불상 중에는 정수리 육계부분에 구멍을 만들고 거기에 사리를 넣기도 하였음.

 

부처님 상투

고대 인도의 치발식은 청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었음을 알리는 의식으로

바라문은 16세, 크샤트리아는 22세, 바이샤는 24세에 각각 치렀다고 한다.

이 의식은 정수리를 제외한 모든 머리카락을 밀어버린 다음

남은 머리카락만 가지고 상투를 틀어 올리는 것이었다. <간송미술관 연구실장 최완수>

혹시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부처님 출가 전 16세 청년 모습의 마투라불상 (2세기) - 인도 내륙지방

그렇다면 북방불교의 '육계'와 남방불교의 '지혜의 불꽃' 모두

혹시 이러한 '상투'가 변형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노자의 머리.. 가운데가 볼록 솟아오른 모양, 또는 머리 전체가 솟아오른 모양. (불교전래 전부터)

옛날에는 두상이 크면 머리가 좋다는 믿음이 있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노자를 낮추려고

부처님이 아니라 가섭상에 적용하였다. <자현스님 / btn 붓다로드2, 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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