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흥국사 대웅보전 목조석가삼존불좌상 (조선후기)
"반원형 얼굴, 원통형 코, 칼처럼 내려온 대의 주름 등의 특징으로 볼 때 18세기 중반 불상의 특징이며,
그 중에서 원통형 코, 넓은 미간, 민민한 눈두덩이, 입꼬리 보조개 등으로 보아 상정(尙淨)스님 제작으로 보임"
석가삼존불을 둘러싸고 있는 금빛 광배로 인하여 흥국사 대웅보전은 더욱 환한 빛이 드는 것 같다.
화려한 화염문이 광배의 가장자리를 두르고 광배 안에는 아름다운 연화송이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피어나
입체감이 잘 표현되어 있다.
"조선시대 불상은 대개 광배를 따로 만들기보다는 후불탱화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흥국대 대웅보전 목조광배는 매우 독특한 사례입니다. 여러 장의 목재를 이어 붙여서 통판으로 투각한 형태인데
바깥쪽에 화염무늬, 안쪽에 연화당초문, 테두리에 연주문이 시술된 아주 아름다운 광배입니다.
이런 조선시대 목조광배는 여기뿐 아니라 봉화 축서사, 김제 금산사, 무주 안국사 등에도 있는데
흥국사 광배는 하나의 전체적인 키형 광배이지만 다른 곳은 두광과 신광이 두 개로 나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화불과 문수, 보현동자상이 있는 것은 흥국사광배가 유일합니다." <한국문화예술조형연구소 손태호 교수>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