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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경전읽기

[경전의숲(56-58)] 파멸의 길, 나쁜 친구와 좋은 친구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14.03.26|조회수389 목록 댓글 3

[bbs '경전의 숲을 거닐다(56-58)'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정준영 교수 /bbs]

 

싱갈라 또는 싱갈라카 두 가지 이름
수억만금 있는 대부호의 아들 - 부모는 일찌감치 부처님께 귀의하여 예류자
그러나 아들은 귀의하기를 꺼려해
부모가 "부처님과 제자분들 찾아가 법문을 들으면 어떻겠니?"
"수행자분들 찾아가면 절을 해야 하고요, 절을 하려면 옷에 먼지가 묻고요,
바닥에 앉아야 되고요,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 아프고요, 옷을 버리고요
보시해야 하고요, 공양 올려야 하고요.. 저는 그런 거 싫어요. 저는 안 하고 싶어요.
저는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만족스러운데 왜 굳이 그렇게 해야 합니까?"
부모는 안타까웠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유언을 남겼다.
"내가 죽거든 너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섯 방향으로 절을 해라."

아무리 '부처님을 찾아가 불법에 귀의하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으니까
유언을 남기면 유언은 들을 것이고, 그 시간대에 거기서 그렇게 절을 하고 있으면
부처님 또는 부처님의 성스러운 제자가 그 모습을 보고 이유를 물으실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고 그러면 부처님 가르침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라는 의도를 가지고 그런 유언을 남긴 것이다.

▒ 디가니까야 '싱갈라까에 대한 훈계의 경' (Singalakovada sutta) ①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시의 벨루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계셨다.
어느날 장자의 아들 싱갈라까가 아침 일찍 일어나 라자가하에서 조금 벗어난 외곽으로 향했다.
한적한 곳에 도착한 싱갈라까는 옷과 머리를 물로 적시고 가지런히 두 손을 합장한 다음
동, 남, 서, 북, 아래, 위 이렇게 여섯 방향으로 차례차례 절을 올렸다.

그때 세존께서 라자가하로 탁발하러 오시다가 싱갈라까를 보시고는 다가가 물으셨다.
"장자의 아들이여, 그대가 지금 이렇게 절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싱갈라까가 대답했다.
"세존이시여, 제 아버지가 임종하실 때 이렇게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공경하기에 유언을 지키기 위해 매일 아침 여섯 방향을 향해 절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장자의 아들이여, 성자의 율에서는 그런 식으로 여섯 방향에 절을 올리지 않습니다."
그러자 싱갈라까가 놀라며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그렇다면 성자의 율에서는 어떻게 하는지요? 부디 제게 가르쳐주십시오."
"그렇다면 잘 듣고 마음에 새기십시오. 내가 그대에게 들려주겠습니다."
"예, 세존이시여. 그러겠습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장자의 아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더러움에 물든 네 가지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또한 네 가지 악한 동기로 인해 그릇된 일을 하지 않으며
재물을 잃고 파멸을 불러오는 여섯 가지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두 열네 가지의 악한 일을 먼저 여읜 뒤에
여섯 방향을 지키며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얻기 위해 수행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이 세상과 제 세상이 두루 만족스러워지고
훗날 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좋은 곳, 천상의 세계에 태어나게 됩니다."

 


▶당시 수행: 듣고, 사유 + 실제로 경험하고 알라(이게 핵심) → 여러 경전에서 강조하심

(이미령 선생님: 인도 여행해보면 사람들이 갠지스강에서 물로 적시고 동쪽을 향해 절을 하더라)
부처님 말씀: 어떤 의식이나 어떤 절, 그런 것보다도 우리가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악한 의도를 가지지 않고 파탄으로 이끌어가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 이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윤리적 삶)
계를 먼저 갖추는 것이 순서이다.

부처님 말씀 특징: '그건 미신이다. 하지 마라' 않으시고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 경전의 특징: 전적으로 재가불자를 위한 내용. 해탈 열반보다 현세와 내세의 만족과 행복을 위한 내용.
재가불자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설하신 내용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장자의 아들이여, 그러면 더러움에 물든 네 가지 행위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살아있는 생명을 해치는 것입니다.
둘째 주지 않은 것을 갖는 것입니다.
셋째 삿된 음행을 하는 것입니다.
넷째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더러움에 물든 네 가지 행위이며
성스러운 제자는 이 네 가지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게송으로 이르셨다.

'살아있는 생명을 해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거짓말을 하고
남의 아내를 범하는 것을
현자는 결코 칭찬하지 않으리'

잠시 후 세존께서 말씀을 이으셨다.
"장자의 아들이여, 그러면 네 가지 악한 동기란 무엇이겠습니까?
욕망, 분노, 어리석음, 두려움입니다.
사람은 욕망 때문에 그릇된 행위를 하고
분노 때문에 그릇된 행위를 하고
어리석음 때문에, 두려움 때문에 그릇된 행위를 합니다.
그러나 성스러운 제자는
욕망 때문에 그릇된 행위를 하지 않고
분노 때문에 그릇된 행위를 하지 않으며
어리석음 때문에, 두려움 때문에 그릇된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게송으로 이르셨다.

'욕망, 분노, 어리석음, 두려움으로 인해
진리의 법을 어기는 자는
둥근 달이 점점 저물어 가듯
자신의 명성을 잃게 되리라

욕망, 분노, 어리석음, 두려움으로 인해
진리의 법을 어기지 않는 자는
달이 점점 둥글게 차오르듯
자신의 명성을 얻게 되리라'

 

 

<1>욕망(chanda 찬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처럼 내 친인척, 내 주변인, 나와 가까운 사람에게
더 많은 소유권과 기회를 주려는 동기로 인해 그릇된 행위를 하게 되는 것
<2>분노(dosa 도싸)
싫어하는 사람, 맘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소유권과 기회를 부여하지 않으려는
싫어하는 게 동기가 되어서 그릇된 행위를 하는 것
<3>어리석음(moha 모하)
잘 몰라서 소유권, 기회.. 재산을 분배하지 않는 경우
& 어리석은 사람에게 많이 주는 것.
(나도 어리석으면 안 되지만 어리석은 사람에게 과도하게 많이 주는 것도 안됨)
<4>두려움(bhaya 바야)
내가 저 사람에게 이익을 주지 않으면 나에게 위해를 가할 것이야..
그러니 나는 저 사람에게 잘보여야 돼..
그래서 적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더 많이 분배하거나 소유권을 주는 것
이것이 두려움이라는 동기로 인해 저지르는 그릇된 행위

소위 '탐진치' 삼독과 같은 개념인가?
분노와 어리석음은 같은 용어이지만 탐욕은 '라가'(부정적 의미)인데
여기 '찬다'는 부정적 의미와 긍정적 의미 모두로 사용되는 말이다. 그래서 욕망으로 번역

※빨리어 '그릇된 행위, 악업' - 빠빠깜마(Papakamma) / '죄, 악' - 빠빠(Papa)

 

 

▶색깔
남방불교에서 흰색 중요시 - 절에 갈 때 흰옷 입는다 (절에서 흰옷 아닌 사람 거의 없어)
또는 흰색 띠 (대각선으로 두른다) - '내가 지금 계를 수지하고 있습니다' 표현 (서로 조심)
어떤 사원은 흰옷 입지 않은 사람은 법당에 못 들어오게 하는 곳도 있다.

▶방향
앙굿따라니까야 - 부처님께서 자애(사랑) 방사 순서: 동, 남, 서, 북, 4 간방, 위, 아래 - 시방(세상 전체)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장자의 아들이여, 재물을 잃고 파멸을 불러오는
여섯 가지 행동이란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을 게으르게 만드는 술에 빠지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때가 아닌 때에 정신없이 거리를 헤매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구경거리에 정신이 팔려 다니는 것이 세 번째입니다.
사람을 게으르게 만드는 도박에 빠지는 것이 네 번째입니다.
나쁜 친구와 사귀는 것이 다섯 번째입니다.
나태에 빠지는 것이 여섯 번째입니다.

싱갈라까여, 첫 번째 술에 빠지는 것에는 다시 여섯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첫째, 지금 이 세상에서 재산을 잃고
둘째, 사람들과의 불화를 낳고
셋째, 자신의 몸에 병이 생기고
넷째, 불명예가 따르고
다섯째, 뻔뻔스러워지고
여섯째, 지혜가 약해집니다.

다시 두 번째 때가 아닌 때에 정신없이 거리를 헤매는 것에도 여섯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을 지키지 못합니다.
둘째, 처자식을 지키지 못합니다.
셋째, 재산을 지키지 못합니다.
넷째,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심을 받습니다.
다섯째, 헛소문이 퍼집니다.
여섯째, 온갖 괴로운 일을 당하게 됩니다.

싱갈라까여, 세 번째 구경거리에 정신이 팔려다니는 것도 그러합니다.
사람들이 어디에서 춤을 추는가?
어디에서 노래를 부르는가?
어디에서 연주를 펼치는가?
어디에서 낭송을 하는가?
어디에서 동라를 연주하는가?
어디에서 큰 북을 치는가?
이렇게 여섯 가지 구경거리에 몰두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네 번째 도박에 빠지는 것에도 여섯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첫째, 이기면 원한을 낳습니다.
둘째, 지면 잃은 것을 한탄합니다.
셋째, 현재의 돈을 낭비합니다.
넷째, 어떤 모임에 가더라도 믿음을 얻지 못합니다.
다섯째, 친구와 동료들이 경멸합니다.
여섯째, 아무도 그를 결혼상대자로 원하지 않습니다."



술에 빠지면
질병 - 주석서에는 특이하게도 '눈병'을 언급하고 있다
폭행, 실언 등으로 불명예, 속을 드러내 보이는 뻔뻔스러움
(주석서: '성기와 음부를 드러낼 정도로 거침없이 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다')
술을 마시고는 지혜를 얻거나 지혜로 들어갈 수 없다고 분명하게 단정하고 계시다.

때가 아닌 때 배회
늦은 밤 시간 - 자신을 보호하지 못한다 To 가시덩쿨, 뱀, 도적
처자식도 보호 못 해. 그 시간에 집을 지켜야 할 가장이 집을 비우면 약한 처자식 위험에 노출
재산을 지키지 못 해 - 도둑
범죄자로 의심 받을 수 있고, 그 지역에 안좋은 일 생겼을 때 그 사람을 관련자로 지목할 수 있어(헛소문 원인 제공)
괴로운 일을 당하게 돼 - 사고 생겼을 때 책임 져야 할 일
(헛소문이나 오해 때문에 실제로 안 한 행동에 까지도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 당시 무역 활발해지는 시기. 배가 밤에 들어오기도 해. 밤에 술 팔고 영업하는 일 잦아져.
밤에 안 좋은 일 많이 발생할 수 있던 사회 분위기 - 그런 것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가르침이기도 하다

구경거리
여기에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것들이 포함돼 있다 (중독)
예) 요즘도 춤도 중독성, 헤어나기 어렵다는 말들도 한다

도박
따도 쉽게 일어나기 어려운 게 도박판이다
돈도 돈이지만 스릴을 즐기다보면 중독되어 빠져나올 수 없다

 


세존께서 계속 말씀하셨다.
"장자의 아들 싱갈라까여,
다섯 번째 나쁜 친구와 사귀는 것에도 여섯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그에게는 늘 도박꾼, 방탕한 자, 술꾼, 사기꾼,
협잡꾼, 싸움꾼들이 친구가 되고 동료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나태에 빠지는 것도 그러합니다.
너무 춥다고 하면서 일을 하지 않고
너무 덥다고 하면서 일을 하지 않으며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다고
또는 너무 배고프기 때문에,
반대로 너무 배부르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매사에 핑계를 대며 게으름을 피우는 이에게
아직 재산이 쌓일 리 없고 이미 생긴 재산마저 모두 잃게 됩니다."
세존께서는 싱갈라까에게 게송으로 다시 한번 가르침을 주셨다.

'술 마실 때 친구라 하고
내 그대의 벗이라 말하는 자 아무리 많아도
급히 필요할 때 힘이 되어주는 이
그가 진정한 친구라네

해가 뜬 뒤에도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남의 아내를 범하며
원한에 집착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고
악한 친구들을 사귀며 인색하게 구는 것
이 여섯 가지는 사람을 파멸의 길로 이끌리라

악한 친구이자 악한 동료로서
악한 행위를 일삼는 자
이 세상과 저 세상
두 곳 모두에서 파멸하게 되리라

도박과 여자, 술과 춤, 노래에 심취하며
낮에 잠자고 때 아닌 때 돌아다니며
저열한 자를 섬기고
존경할만한 이를 섬기지 않는 자
보름달이 저물어가듯
파멸의 길로 걸어가리라

너무 춥고 너무 덥고
너무 이르다, 너무 늦다 말하며
일을 팽개쳐버리는 자
젊었을 때 기회를 잃고 말 것이나

여기 이 세상에서
춥고 더움을 마른 풀보다 하찮은 것으로 여기며
사람으로서 해야할 일을 하는 이는
결코 행복을 잃지 않으리라'

 

 

나쁜 친구
도박하는 자(주사위 놀이를 언급하심)
방탕한 자(여자 음식 금전에 대해 방탕, 탐닉) 술꾼, 사기꾼
협잡꾼(면전에선 좋은 말 하고 바로 돌아서선 딴소리)
싸움을 좋아하는 친구들(자꾸 싸움 꺼리 만들고 거기에 휘말리게 하는 친구들)

나태함
좋은 친구가 '제때 일을 하자' 해도 여섯 가지 핑계를 대면서 안 해

 

※빨리어 '파멸, 악처(惡處)' - 아빠야(apaya)


 
부처님께서는 재가자를 위한 법문도 많이 하셨을 것이지만
출가자들에 의해 전승되다보니 주로 출가수행자에게 하신 법문이 주로 남아 있다.
그래서 이 경이 더 소중하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장자의 아들 싱갈라까여, 이 세상에는
친구가 아니면서 친구인 척하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무엇이든 가져가기만 하는 사람
둘째, 말만 앞세우는 사람
셋째,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
넷째, 나쁜 짓을 할 때 동료가 되어주는 사람
이들은 참된 친구가 아닙니다.

이 가운데 무엇이든 가져가기만 하는 사람
가져가기만 할 뿐 아니라 적게 주고 많은 것을 받길 원하고
두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지나버린 과거의 영화를 떠벌리고
오지 않은 미래의 이익을 장담하며
진심 없는 말로 호의를 얻으려하지만
꼭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갖은 핑계를 대며 피하는 사람입니다.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은
악한 일에는 동의하고
선한 일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눈앞에서 칭찬하고 등뒤에서 비난하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쁜 짓을 할 때 동료가 되어주는 사람은
게으르게 만드는 술에 취할 때 함께 취하고
때 아닌 때 거리를 함께 헤매고
구경거리를 찾아 함께 떠돌며
게으르게 만드는 도박에 빠질 때
친구가 되어주는 사람입니다."
세존께서는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친구라 곁에 머물며
무엇이든 가져가기만 하는 자
말만 앞세우는 자
듣기 좋은 말만하는 자
나쁜 짓거리에 동료가 되어주는 자

이들 네 부류의 사람은
결코 참된 친구가 아니니
지혜로운 이가 험한 길을 피하듯
그들을 멀리 피해야하리라'

 

 

▶이렇게 (너무나도?) 현실적인 내용의 니까야도 있지만
대승경전처럼 사무량심을 설하신 니까야도 있다 - 대기설법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도움 요청시 '어제 오지..' '기대해라. 나 대박날 거다'
(높은 자리나 코끼리 등에 앉으라면서) '여기가 너한테 어울리는 자리다. 나는 너밖에 없다'
(수레 빌려달라고 할 때) '어쩌냐? 내 수레가 고장나서..'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은
살생에는 동의, 보시에는 반대..
(요즘 회식) 술자리에 빠지면 안 된다고 압력..

마지막으로 나쁜 짓을 할 때 동료가 되어주는 사람은
재물을 쓰는 데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친구..
술친구: 우리는 추운지방이고 조상숭배시 술 활용,
그러나 인도는 더운 지방이라서 특히 더 부정적, 오계 범할 우려 높아
다른 범계는 대상이 있어야 하지만 술은 혼자 있을 때도 범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세존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싱갈라까여, 이 세상에는
네 종류의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첫째, 도움을 주는 사람
둘째, 괴로우나 즐거우나 한결같은 사람
셋째, 해야 할 일을 일깨워주는 사람
넷째, 연민의 마음을 품는 사람
이들은 참되고 좋은 친구입니다.

이 가운데 도움을 주는 사람은
취했을 때 보살펴주고 재물을 지켜주며
두려울 때 피난처가 되어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곱절로 베풀어주는 사람입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한결같은 사람은
비밀을 털어놓고 비밀을 지켜주고
불행에 빠졌을 때 버리지 않고
친구를 위해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해야할 일을 일깨워주는 사람은
사악한 것을 멀리하게 하고
선한 것에 들게 하고
좋은 가르침을 들려주고
천상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주는 사람입니다.

연민의 마음을 품는 사람은
친구의 불행을 보고 좋아하지 않고
친구의 행운을 기뻐하며
사람들의 비난을 막아주고 친구를 변호해주며
사람들의 칭찬에 동조하고
함께 칭찬해주는 사람입니다."
세존께서는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도움을 주는 사람
괴로우나 즐거우나 한결같은 사람
해야할 일을 일깨워주는 사람
연민의 마음을 품는 사람
이와 같은 네 부류의 참된 친구가 있으니

현명한 이는 친구의 귀함을 알고
어머니가 자식을 대하듯
정성을 다해야하리

계를 잘 지키는 사람은
어두운 밤에 타오르는 횃불처럼
밝게 빛나는 법

벌처럼 부지런히 재물을 모으면
개미집이 높이 올라가듯
재물도 불어나리라

부지런히 모은 재물
유익하게 쓰고자 한다면
먼저 재물을 네 등분으로 나누라
사분의 일은 생활에 쓰고
사분의 이는 사업에 쓰며
나머지 사분의 일은 재난에 대비해 저축한다면
재가의 삶 여유롭고
친구들과의 우정 더욱 돈독해지리라'

 


취했을 때 보살펴주고 재물을 지켜주며
- 취했을 때 지갑 지켜주는 친구를 말하는 게 아니라
술 먹으러 다니느라고 집이나 직장이 비어있을 때 그것까지 챙겨주는 친구

곱절로 베풀어주는 친구 - '얘길 들어보니 그걸로 부족할 거 같구나' 하면서 두 배로 도와주는 친구
비밀? 요즘엔 소문 퍼뜨리고 싶으면 '비밀이니까 말하면 안 돼' 역이용하기도 한다고 함 ㅎㅎ

연민의 마음을 품는 사람은 - 친구의 몰락을 내 일처럼 걱정.. 경사는 내 일처럼 기뻐하고..
누가 비난하면 '그런 사람 아냐!' 막아주고, 칭찬하면 함께 칭찬하고
친구를 칭찬하는 사람 있으면, 칭찬하는 사람을 칭찬 '너는 정말 사람 볼 줄 아는구나'

 

'좋은 친구'의 범위: 부처님을 비롯해서 스승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함께 경전을 읽어갈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좋은 친구이다. (59회)


재산 모을 땐 벌이 꽃에서 꿀을 모으듯 해라 ~
꿀을 모으되 꽃을 다치게 하지 않는다, 꽃의 향기가 사라지게 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않고 차곡차곡, 마치 개미집이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져서 높게 서는 것처럼
재물은 그렇게 모아야 한다 (요즘 말하는 '대박'하고는 다른 느낌.. 대박이 도박이 되기도 ㅎㅎ)
마치 황금알 낳는 거위 뱃속에 황금 많을 것 생각하고 거위를 해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 말라

▶돈은 어떻게 써야 하나 - '사분법'
1/4 - 음식을 먹고 생활하는 데
2/4 - 농업, 상업 등 사업을 하는 데에.. 자기 일의 발전에 투자
1/4 - 미래를 위한 저축


※빨리어 '친구' - 밋따(mitta) / '좋은 친구, 선우(善友)' - 깔리야나밋따(kalyana mitta)

 

 

☞ 디가니까야 '싱갈라까에 대한 훈계의 경' (Singalakovada sutta) ② http://cafe.daum.net/santam/IaMf/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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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금인형 | 작성시간 14.03.27 감사합니다.()
  • 작성자금련심 | 작성시간 14.03.27 고맙습니다. ()
  • 작성자팅커벨 | 작성시간 14.03.27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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