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경전의 숲을 거닐다(211-213)' 동국대학교 이필원 교수 /bbs]
▶천사: 이웃종교 용어 아닌가? 원래는 불교용어로 오래 전부터 사용하던 용어이다. (중아함경: '천사경' '염라왕오천사자경')
이웃종교 전래되면서 자신들의 교리를 한국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한국사람들에게 그 뜻을 잘 전달하기에 적합한 용어를 사용한 것이 몇 가지 있다 - 천사, 장로, 전도, 천당, 교회, 성당
장로(큰스님) 수보리, 전도선언, 천당(원효스님도 사용), 교회(부처님의 가르침을 토의하고 논의하는 모임 장소)
우리 불교 용어인데 우리 용어가 아니라고 배척하면 우리의 풍부성이 자꾸 줄어들 것이다..
일상생활에 녹아있는 말들 - 건달, 야단법석, 이판사판 등 부지기수..
▒ 맛지마니까야 '천사의 경' (Devaduta sutta)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싸왓티 제따숲의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무셨다.
어느날 "비구들이여" 하고 세존께서 제자들을 부르시자 제자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대답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어 각각의 대문이 달린 두 채의 집이 있다고 하자.
누군가가 그 가운데 서서 사람들이 대문으로 들어가고 나가고
계속해서 움직이고 이 집과 저 집을 들락거리는 모든 광경을 지켜보듯이
나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으로
중생들이 죽거나 태어나고 비천하거나 존귀하고
아름답거나 추하고 행복하거나 불행한 모든 모습을 보느니라.
존귀한 존재들 가운데 몸으로 말로 마음으로 선행을 하고 성자들을 비난하지 않으며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올바른 견해로 남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이들은
죽음에 이른 뒤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존귀한 존재들 가운데 몸으로 말로 마음으로 선행을 하고 성자들을 비난하지 않으며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올바른 견해로 남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들은
죽음에 이른 뒤 인간세계에 태어난다.
허나 존귀한 존재들이라도 몸으로 말로 마음으로 악행을 하고 성자들을 비난하며
잘못된 견해를 지니고 잘못된 견해로 남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들은
죽음에 이른 뒤 아귀의 세계에 태어난다.
존귀한 존재들이라도 몸으로 말로 마음으로 악행을 하고 성자들을 비난하며
잘못된 견해를 지니고 잘못된 견해로 남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들은
죽음에 이른 뒤 괴로운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지옥의 옥졸들은 그런 자들을 두 팔로 붙잡아
야마왕에게 데려가 이렇게 말하느니라.
'대왕이여, 이 자는 자애심이 없고 부모를 봉양하지 않고 사문과 바라문을 존경하지 않고
가문의 연장자에 대한 공경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대왕께서 이 자에게 벌을 주십시오.'
신성한 눈 = 천안(통)
그것을 보시는 연민 때문에 안타까움 때문에 45년 동안 설법을 하셨던 것
세존께서 말씀을 이으셨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야마왕은 그에게 첫 번째 천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궁하고 계속 심문하느니라.
'이보게, 그대는 세상에서 첫 번째 천사가 나타난 것을 보지 못했는가?'
'대왕이여,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인간들 가운데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갓난아기가
제대로 뒤척이지도 못한 채 자신의 대소변에 범벅이 되어 악취를 풍기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본적이 있습니다, 대왕이시여.'
'그대처럼 현명하고 성숙한 사람이 그 갓난아기를 보면서
나 역시 태어났고 태어남을 뛰어넘을 수 없으니
몸과 말과 마음으로 선행을 하리라는 다짐을 하지 못했단 말인가?'
'대왕이시여, 하지 못했습니다.
대왕이시여, 저는 나태하였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의 마지막 대답에 야마왕은 이렇게 말하느니라.
'그대는 나태함으로 인해 몸으로 말로 마음으로 선행을 하지 못했으니 나태함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되리라.
그대의 악업은 그대의 어머니나 아버지가 지은 것이 아니다.
그대의 형제나 자매나 친구나 친척이 지은 것도 아니고
사문과 바라문과 천신들이 지은 것도 아니다.
오직 그대 스스로가 행한 것이니
그대가 과보를 겪어야 한다' 라고.
비구들이여, 이렇게 첫 번째 천사에 관해 추궁하고 심문한 다음
야마왕은 두 번째 천사에 관해 다음과 같이 추궁하고 계속 심문하느니라.
'이보게, 그대는 세상에서 두 번째 천사가 나타난 것을 보지 못했는가?'
'대왕이여,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인간들 가운데 여자나 남자가 팔십 세, 구십 세 백 세에 이르러
허리가 굽은 채 지팡이를 짚고 몸을 떨며 걸으며
이가 빠지고 머리가 희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고 주름이 지고
검버섯이 피어나 사지가 얼룩지고 병들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본적이 있습니다, 대왕이시여.'
'그대처럼 현명하고 성숙한 사람이 그들을 지켜보면서
나 역시 늙어가고 늙음을 뛰어넘을 수 없으니
몸과 말과 마음으로 선행을 하리라는 다짐을 하지 못했단 말인가?'
그러자 그가 대답한다.
'대왕이시여, 하지 못했습니다.
대왕이시여, 저는 나태하였습니다.'
이웃종교에서 천사 - 신이 보낸 메신저 역할
우리 불교에서 천사 - (심판관 야마왕)이 중생들로 하여금 선업을 지으며 살 것을 당부하기 위해서 보낸 존재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성. 그런 것들을 보고 경험하면서
'아, 내가 선업을 지어야 하겠구나' 깨닫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으로서 천사로 설명됨
▶크든 작든 나에게 어떤 자각, 깨달음을 주는 존재는 천사
염라대왕 앞에서 변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제가 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 가정환경 때문에, 부모 때문에, 친구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그 악업을 지은 것은 그대이므로 그대가 받아야 한다
핑계는 밖의 것을 댈 수 있겠지만 행위를 한 것 자체는 나이다 - 과보를 받고 감내해야 한다
※빨리어 '천사, 신의 메신저' - 데와두따(devaduta)
사람들은 '천사'라고 하면 하늘에 사는 신의 전령사라고 생각하겠지만
악마가 되었든 천사가 되었든 우리와 다른 세상에 실재하는 어떤 존재가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겪고 늘 경험하고 느끼는 대상들, 감정들..
(수타니파타 '정진의 경'에서 '악마의 군대' - 욕망, 갈애, 탐욕, 분노, 게으름, 해태, 두려움..)
▶화를 내고 있다면 악마를 만나고 있는 것, 노인을 만나면 천사를 만난 것
세존께서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야마왕은 세 번째, 네 번째 천사에 관해
다음과 같이 추궁하고 계속 심문하느니라.
'이보게, 그대는 세상에서 세 번째 천사가 나타난 것을 보지 못했는가?'
'대왕이여,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인간들 가운데 여자나 남자가 큰 병이 들어
무척이나 괴로워하며 다른 사람의 보살핌 없이는 생활하지 못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본적이 있습니다, 대왕이시여.'
'그대처럼 현명하고 성숙한 사람이 그들을 지켜보면서
나 역시 언젠가는 병들 것이고 병듦을 뛰어넘을 수 없으니
몸과 말과 마음으로 선행을 하리라는 다짐을 하지 못했단 말인가?'
'대왕이시여, 하지 못했습니다.
대왕이시여, 저는 나태하였습니다.'
'또한 그대는 세상에서 네 번째 천사가 나타난 것을 보지 못했는가?'
'대왕이여,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왕들이 도둑이나 범죄자를 잡아
채찍이나 몽둥이로 때리거나 손이나 발을 자르거나 손과 발을 함께 자르거나
귀나 코를 자르거나 귀와 코를 함께 자르거나
뜨거운 쇳덩이로 지지거나 불 위에서 태우거나
몸을 찢거나 살점을 도려내거나 산 채로 꼬챙이에 끼우거나
뜨거운 기름에 끓여 죽이는 등등의 갖가지 형벌로 다스리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본적이 있습니다, 대왕이시여.'
'그대처럼 현명하고 성숙한 사람이 그들을 지켜보면서
악을 행하는 자들이 저처럼 현세에서도 여러 형벌을 받으니
다른 세상에서는 어떠하겠는가?
그러니 몸과 말과 마음으로 선행을 하리라는 다짐을 하지 못했단 말인가?'
'대왕이시여, 하지 못했습니다.
대왕이시여, 저는 나태하였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다른 죄수의 고통을 보고도 - '저 사람은 운이 없어 잡혔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악업을 짓고 잡히고도 - '누구 때문에~' 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행위 때문인 것이다.
[16분부터 동영상 녹취 불가]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어서 야마왕은 다섯 번째 천사에 관해
다음과 같이 추궁하고 계속 심문하느니라.
'이보게, 그대는 세상에서 다섯 번째 천사가 나타난 것을 보지 못했는가?'
'대왕이여,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인간들 가운데 여자나 남자가 죽음에 이른 뒤
하루나 이틀, 사흘이 지나 육신이 부풀고 푸르게 변하고 고름이 생겨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본적이 있습니다, 대왕이시여.'
'그대처럼 현명하고 성숙한 사람이 그들을 지켜보면서
나 역시 언젠가는 죽음에 이를 것이고 죽음을 뛰어넘을 수 없으니
몸과 말과 마음으로 선행을 하리라는 다짐을 하지 못했단 말인가?'
'대왕이시여, 하지 못했습니다.
대왕이시여, 저는 나태하였습니다.'
비구들이여, 야마왕은 이렇게 다섯 번째 천사에 관해서까지 그를 추궁하고 심문한 다음 침묵하느니라.
그러면 지옥의 옥졸들은 다섯 가지 종류의 포박으로 그에게 형벌을 가하니
시뻘겋게 달궈진 쇠막대기로 한 손을 지지고 또 다른 손을 지지고
한 발을 지지고 또 다른 발을 지지고 마지막으로는 가슴 한가운데를 지진다.
그때 그는 극심하고 격렬한 고통을 느끼지만
그에게 악업이 다하지 않는 한 죽지도 못하느니라.
비구들이여, 그런 다음 지옥의 옥졸들은 그를 눕혀놓고 도끼로 내려친다.
다음에는 그의 발을 위로 하고 머리를 아래로 매달아 손도끼로 내려친다.
다음에는 그를 수레에 묶어 뜨겁게 불타고 있는 시뻘건 땅위를 달리게 하고
다음에는 뜨겁게 불타고 있는 숯불 산을 오르내리게 하며
다음에는 그의 발을 위로 하고 머리를 아래로 매달아 펄펄 끓는 가마솥으로 던져 넣으니
그는 가마솥 안에서 삶기면서 위로 떠오르기도 하고 아래로 가라앉기도 하고 옆으로 구르기도 한다.
그때 그는 극심하고 격렬한 고통을 느끼지만
그에게는 악업이 다하지 않는 한 죽지도 못하느니라."
세존께서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은 모든 과정이 끝난 후
지옥의 옥졸들은 그를 대지옥에 던져 넣는다.
대지옥은 네모반듯한 각각의 변에 네 개의 문이 세워져 있고
철벽으로 에워싸여 있으며 쇠로된 지붕으로 덮여있는데
그 바닥 역시 쇠로 만들어져 시뻘겋게 달궈질 때까지 뜨거운 불에 데워지며
그 경계는 백 요자나에 이르러 어느 때나 존속한다.
비구들이여, 대지옥에서는 동쪽의 벽에서 화염이 솟아올라 서쪽의 벽에 부딪치고
서쪽의 벽에서 화염이 솟아올라 동쪽의 벽에 부딪히며
남쪽과 북쪽, 위와 아래에서도 또한 그러하다.
그때마다 그는 극심하고 격렬한 고통을 느끼지만
그에게 악업이 다하지 않는 한 죽지도 못하느니라.
비구들이여,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난 어느 순간
대지옥의 동쪽문이 열릴 때가 있다.
그때 그가 그곳으로 재빨리 달려가더라도
그 사이 가죽이 타고 피부가 타고, 살과 근육이 타고 뼈마저 연기가 되어 버리며
설령 그가 긴 시간에 걸쳐 동쪽문에 도착한다 해도 문은 잠겨버리고 만다.
비구들이여, 마찬가지로 오랜 세월이 지난 어느 순간
대지옥의 서쪽문이나 북쪽문, 남쪽문이 열릴 때가 있지만
그때마다 그가 그곳으로 재빨리 달려가더라도
그 사이 가죽이 타고 피부가 타고, 살과 근육이 타고 뼈마저 연기가 되어 버리며
설령 그가 긴 시간에 걸쳐 각각의 문에 도착한다 해도 문은 잠겨버리고 만다.
그때마다 그는 극심하고 격렬한 고통을 느끼지만
그에게 악업이 다하지 않는 한 죽지도 못하느니라.
비구들이여, 다시 또 오랜 세월이 지난 어느 순간
대지옥의 동쪽문이 열릴 때가 있다. 그가 그곳으로 재빨리 달려가는 동안
가죽이 타고 피부가 타고, 살과 근육이 타고 뼈마저 연기가 되어 버리지만
그는 마침내 그 문을 빠져 나오느니라."
▶1 요자나 - 사전에 따라 좀 다르지만 11km에서 13-14km 정도 - 지옥은 한 변이 1,000키로가 넘는 공간
'어느 때나 존재한다' - 쉴 공간도 없다 (고통을 통해서 악업을 소멸시키는 중)
데바닷따는 부처님을 해치려는 악업 때문에 살아서 아비지옥에 떨어졌다고 한다
아비지옥 - '아비찌' (무간지옥: 고통이 찰나 만큼도 쉼 없는 지옥)
세존께서 계속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렇게 해서 대지옥이 끝남과 동시에
그에게는 오물이 가득 찬 새로운 대지옥이 시작된다.
오물이 가득 찬 대지옥에서는 입 안에 무수히 많은 바늘이 돋힌 괴물이 있어
그의 가죽을 자르고 피부와 살과 근육을 자르고 뼈를 자르고 골수를 먹는다.
그 다음 그는 다시 뜨거운 숯불로 된 대지옥에서 살을 에는 듯한 고통을 받고
다시 가시나무 숲 대지옥에서 가시나무를 수없이 오르내리고
다시 칼잎나무 대지옥에서 나뭇잎에 온몸이 잘리고
다시 잿물이 흐르는 큰 강에 빠져 강물의 흐름에 휩쓸린다.
그때마다 그는 극심하고 격렬한 고통을 느끼지만
그에게 악업이 다하지 않는 한 죽지도 못하느니라.
비구들이여, 지옥의 옥졸들이 그를 낚시 바늘로 건진 다음
'무엇을 원하는가?' 라고 질문하니
그는 '배가 고픕니다' 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그들은 뜨겁게 달궈진 쇠막대기로 그의 입을 벌리고
시뻘건 쇳덩이를 집어넣느니라.
다시 지옥의 옥졸들이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라고 물었을 때
그는 '목이 마릅니다' 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그들은 그의 입을 벌리고
뜨겁게 달궈진 청동을 집어넣고
그를 또다시 대지옥에 던져버리느니라.
비구들이여, 옛날 어느 때에 야마왕이 이런 생각을 내었다.
'세상에서 갖가지 악업을 저지른 자는 이처럼 갖가지 형벌을 받는다.
그러니 나는 인간의 지위를 얻어 여래 아라한 정등각자께서 세상에 출현하실 때를 기다려야겠다.
그분 세존께서는 나에게 법을 설해주실 것이고
나는 세존의 법을 완전히 알 수 있으리라.'
비구들이여, 이는 모두
내가 실제로 알고, 실제로 보고
실제로 발견한 것을 말한 것이니라."
그런 다음 세존께서는 게송을 읊으셨다.
"천사의 경고를 받고도
어리석은 자는 나태하여라.
비속한 몸으로
오랜 세월 슬퍼하리라.
천사의 경고를 받은 참된 이들은
잠시도 게으름없이
성스러운 법을 닦으리니
집착은 태어남과 죽음의 원인
그것에서 두려움을 보아
집착하지 않기에
마침내 해탈을 이루고
태어남과 죽음을 부수었다.
안온에 도달해 행복을 누리며
지금 여기에서 열반을 얻어
증오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났노라."
불교에서의 지옥 - 점차 낮은 단계로 이동, 결국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
"비구들이여, 이는 모두 내가 실제로 알고, 실제로 보고
실제로 발견한 것을 말한 것이니라." - 강력한 경고의 의미
그러니까 선업을 지으라는 말씀
새로운 업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 희망
※빨리어 '소멸, 제거' - 쌍카야(sankhaya)
☞ [경전의숲(30)] 채찍이 털을 건드리고 살을 파고들어도 몰라 http://cafe.daum.net/santam/IaMf/279
정말 아기가 천사일까요? http://cafe.daum.net/santam/IQ3i/1712
관세음보살님만 믿고 버티던 스님 http://cafe.daum.net/santam/IWGz/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