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 목이 말라 나무통에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실컷 그 물을 마셨다.
물을 실컷 마시고는 손을 들고 나무통에 말하였다.
"이제 나는 실컷 마셨으니 물아, 다시 나오지 말아라."
이렇게 말하였으나 물은 여전히 흘러나왔다. 그는 화를 내며 다시 말하였다.
"이제 싫도록 마셨으니 다시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여전히 나오는가."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너는 참으로 어리석어 지혜가 없구나. 왜 네가 떠나지 않고 물을 나오지 말라고 하느냐."
그리고는 곧 그를 다른 곳으로 끌어다 놓고 떠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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