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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유네 집 2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26.04.02|조회수16 목록 댓글 0

맑고 화창한 봄 날에

집에서 종일 요렇게

놀았습니다.

같은 장소

비슷한 피사체를 늘 찍다 보니

어떻게 찍어 볼까 나름 많이

연구를 했습니다. ㅎ

분홍 카랑코에 꽃들이 많이 피었는데

시일이 좀 지나니 고개를 숙이는 

꽃들을 하나씩 따 내어 탁자 위에

모아 두는데 여간해서

시들지를 않습니다.

손톱 보다 작은 꽃입니다.

늘 올려 놓는 카메라 보관 의자

아래로 빛이 그럴듯하게 들어왔군요.

목련 꽃이 피기 위해

일차로 벗는 허물(껍데기)

검은 바탕을 찾을 길 없어

TV 모니터를 사용하는데

모니터에 비친 내가

더 뚜렷하게 다가 오길래

나를 찍어 봤습니다.

나만의 공간을 만든다고

작은 탁자 위에 검은 천을 씌워 놓고

분위기도 잡고, 커피도 마시고 

꽃 잎도 모아 두고

작은 꽃병도 하나 올려 놨습니다.

분위기 그만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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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노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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