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화창한 봄 날에
집에서 종일 요렇게
놀았습니다.
같은 장소
비슷한 피사체를 늘 찍다 보니
어떻게 찍어 볼까 나름 많이
연구를 했습니다. ㅎ
분홍 카랑코에 꽃들이 많이 피었는데
시일이 좀 지나니 고개를 숙이는
꽃들을 하나씩 따 내어 탁자 위에
모아 두는데 여간해서
시들지를 않습니다.
손톱 보다 작은 꽃입니다.
늘 올려 놓는 카메라 보관 의자
아래로 빛이 그럴듯하게 들어왔군요.
목련 꽃이 피기 위해
일차로 벗는 허물(껍데기)
검은 바탕을 찾을 길 없어
TV 모니터를 사용하는데
모니터에 비친 내가
더 뚜렷하게 다가 오길래
나를 찍어 봤습니다.
나만의 공간을 만든다고
작은 탁자 위에 검은 천을 씌워 놓고
분위기도 잡고, 커피도 마시고
꽃 잎도 모아 두고
작은 꽃병도 하나 올려 놨습니다.
분위기 그만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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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