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무비 스님이 가려 뽑은 명구①(26)

작성자향내음|작성시간26.06.18|조회수13 목록 댓글 0


[무비 스님이 가려 뽑은 명구 100선 ①],
«진흙소가 물 위를 걸어간다»

2장. 밖에서 구하지 말라


밖에서 구하지 말라

 
만약 육신으로써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하는 것이라
능히 여래를 볼 수 없으리라.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 «금강경»<법신비상분 제26> -
 
 
 
   «금강경»에는 다른 경과 달리 네 개의 사구게가 있다. 이것도 그중의 하나다.  «금강경»은 워낙 많이 읽히는 경전이라서 중요한 대목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정한 것이리라. 부처님을 바로 아는 것은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도 중요한 일이다. «금강경»이 많이 읽히는 이유도 부처님의 실상을 바로 알아야 한다는 데 그 뜻이 있다.  아울러 우리들 자신과 모든 존재를 실제의 모습대로 바로 보아야 한다는 데 그 뜻이 있다.
   우리는 모두 보고 듣는 데 미혹해 있다. 보이는 것만 보고, 들리는 것만 듣는다.  더 이상의 것은 볼 줄도 모르고 들을 줄도 모른다.  그러나 부처님의 세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래서 겉모습을 보고 부처님의 전부라고 알거나 또한 설법하는 능력을 보고 부처님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삿된 도를 행하는 것이다.  영원히 부처님의 진실은 모르게 되리라.  형상과 소리를 넘어 실상에 눈을 떠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공(空)의 안목이며 무(無)의 지혜다.  금강경이 가르치는 반야의 눈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