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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이렇게 사셨다 > ⑫ 아자트사투왕 다시 태어나다.

작성자일행거사|작성시간13.03.07|조회수40 목록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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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 바라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아자트사투왕 다시 태어나다.

 

" 부모가 자식의 죽음을 슬퍼해서 같이하려는 것과 같이,

보살도 또한 그러하여 익찬티카(극악무도한 죄인)가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 역시

지옥에 함께 태어나고자 원한다. " -열반경 범행품 20-

 

아자트사투르의 참회 (열반경 범행품)

 

21 아자트사투르(Ajatasatru, 아사세)는 마가다국(國) 빔비시라왕과 왕비 베데히(Vaidehi,

위제히) 부인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평소 성품이 사납고 방탕하였는데, 부처님의 사촌 데

바닷타에게 귀의하면서, 그와 모의하여,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빼앗었다. 그러나 이로 인

하여 그는 항상 괴로워하고 있었다.

 

22 어느 날, 의사 기바(耆婆)가 와서 문안하였다.

"대왕이시여, 편히주무시나이까?"

"기바여, 나는 이제 병이 무겁다. 내 아버지를 살해했으니, 나는 마땅히 지옥에 떨어지리라.

어찌 편히 잘 수 있겠느냐! 기바여, 능히 내 마음을 편안케 할 자가 없는가?"

"대왕이시여, 다만 세존이 계실 뿐입니다. 지금 암바라 동산에 계시니, 마땅히 가서 물으소

서."

 

23 와은 곧 무리들을 이끌고 암바라 동산으로 찾아갔다. 동산에 이르니, 수백 명의 대중들이

지극히 고요한 속에 정진하고 있었다.

왕은 스스로 송구하여, 한 쪽 옆에 가 섰을 때, 부처님께서 "왕이여" 하고 부르셨다.

왕은 속으로 생각하였다.

'여래가 나를 돌아보시고 부르시니, 여래는 참으로 중생에 대한 자비와 연민이 평등하여 차

별이 없으시구나.'

 

24 "세존이시여, 오직 원컨데, 나의 회개를 받으소서.

내 미치고 어리석어 부왕을 살해하였나이다."

아자트사투르가 부처님 발 앞에 엎드려 눈물을 흘렸다.

 

"착하고 착하다, 왕이여, 그대 만일 보리심을 일으키면, 부처의 나라를 아름답게 장엄하리로

다.

부처가 보리심을 일으킨 이래 지금까지, 일찌기 지옥에 떨어져 고통받는 중생이 없나니,

그대는 부디 보리심을 힘써  닦으라."

 

 

내 비록 지옥 속에 있다 하여도

 

25 '죄 지으면 지옥간다.'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이런 생각이 뿌리 깊이 박혀 작용하고 있는듯 합니다.

딱 집어서 "지옥"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해도, 악을 행하면 벌 받는다는 생각은 인간 심리

의 깊은 부분에까지 스며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나와 당신의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을 악에서 방지한다는 뜻에서 지옥은 필요한 곳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나는 인과(因果)의 이치는 불교의 근본 가치관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옥'이란 것이 너무나도 자주 선량한 백성들의 가슴 속에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또 부정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착하게 살아가는 것이 지옥이 두려워서라고 한다면, 우리 삶이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

인의 인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26 부처님의 세계 가운데에는 "심판"이란 것이 없습니다.

허기야 불경 가운데는 지옥 얘기도 나오지만, 지옥이란 어리석은 중생이 스스로 쌓아 올리는

고통의 장벽일 뿐, 결코 그것이 부처님의 뜻이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부처님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생명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마침내는 지옥 그 자체를 영

구히 소멸하기 위하여, 무한히 수고하십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지옥이 소멸되지 않고서는 "마지막 한 생명"까지를 제도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27 "보살도 또한 그러하여, 익찬티카가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 역시 지옥에 함께 태어

나기 원한다."

부처님은 높은 곳에 처하여 중생을 굽어살피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극히 천한 곳에, 지옥에

까지라도 동참 동행(同參同行)하시어, 두려워 떨고 있는 앙굴리마라에게, "그대는 일찍 한

사람도 죽인 일이 없다.(앙굴리마라경)" 하시고, 잠 못 이루는 아자트사투르를 향하여 "그대

만일 보리심을 일으키면, 부처의 나라를 아름답게 장엄하리로다.(열반견 범행품)" 라고 격려

하십니다.

 

28 부처님의 세계 가운데에는 지옥이 없습니다. 부처님 대비심 가운데에는 죄인이 없습니다.

낱낱이 맑고 깨끗한 보리 씨앗이요, 청정한 불성(佛性)의 주인인 것입니다.

부처님의 동체대비(同體大悲)는 우주의 모든 생명들을 질병과 죄악과 죽음 가운데에서 살려

내는 무한한 생명의 샘물입니다.

내가 비록 지옥 속에 있다 하여도, 우리 부처님 나와 더불어 동참동행하시니, 무엇을 또 두

려워 하겠습니까?

 

 

 

 

붓다 메신저 -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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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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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햇빛엽서 | 작성시간 13.03.07 지옥이 없으면 천국도 없지요.. 오직 니르바나가 있을 뿐..
  • 답댓글 작성자일행거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3.07 ㅎㅎㅎ 좋으신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마하반야 바라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 _()_
  • 작성자토정비결 | 작성시간 13.03.07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 답댓글 작성자일행거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3.07 네 감사합니다.

    마하반야 바라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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