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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발견한 별, 알고보니 이미 세종 때 발견한 별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20.07.29|조회수597 목록 댓글 0

최태성 역사강사 (영화'천문' 해설/방구석1열)


"요즘 천문학자들이 별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 별이름이 뭐냐 하면 노바스코피1437입니다.

그 별을 둘러싸고 있는 가스구름 흔적이 있는 거예요.

이것은 그 별이 폭발한 적이 있다는 것인데, 

과학자들이 궁금했어요. '저 별은 과연 언제 터졌을까?'

그런데 그 별이 터진 것을 기록한 사람들이 있어요.

바로 우리나라.. 조선사람들이었습니다, 1437년.. 놀랍죠!!

1437년이면 세종 때 장영실이 혼천의를 만든 시기입니다.

그때 그 사실을 기록해 놓았고 거의 600년 지난 지금

그 별을 발견하고 별이름에 1437 숫자를 붙여 준 것입니다.

조선왕조실록 1437년, 그 별에 대한 기록이 정확하게 남아 있어요. 

세종과 장영실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입니다."




조선왕조실록 - 세종 9년(서기 1437년, 음 2월5일)


"유성이 하늘 가운데에서 나와서 동북쪽으로 향하여 들어갔다. 꼬리의 길이가 4, 5척이나 되었다.

햇무리를 하였는데 양쪽에 귀고리를 했다. 객성(客星)이 처음에 미성(尾星·전갈자리 별자리)의 

둘째 별과 세째 별 사이에 나타났는데 세째 별에 가깝기가 반 자 간격쯤 되었다.

무릇 14일 동안이나 나타났다." <세종실록>


최근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 연구원과 영국 리버풀존무어대, 폴란드과학아카데미 등 6개국 공동연구진은 지난해(2016년) 칠레의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에서 전갈자리에 있는 한 별을 둘러싼 가스 구름을 관측했다. 이 별의 움직인 방향과 속도를 계산하던 공동연구진은 깜짝 놀랐다. 바로 조선의 천문관이 1437년 관측한 바로 그 객성과 동일한 별임을 확인한 것이다. 이 신성에게 '노바(신성) 스코피 1437’'라는 이름이 붙었다. 1437년 전갈(스콜피온) 자리에서 발견된 신성(노바)라는 뜻이었다. 한 마디로 이 별의 가스구름은 1437년 폭발한 객성의 흔적이었던 것이다. 세종시대의 관측기록이 580년 후 현대천문학 연구에 결정적인 자료로 활용된 셈이다. 이 연구에 동참한 스티븐 쇼어 이탈리아 피사대 교수의 한 마디가 흥미롭다. "노바스코피1437 신성은 역사학에서 사랑스러운 조각 중 하나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9130917001&code=96010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8310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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