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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버릴 게 하나도 없다.. 수박요리 <선재스님>

작성자햇빛엽서|작성시간12.07.30|조회수201 목록 댓글 1

요즘 아이들은 수박이 겨울에 나온다, 가을에 나온다, 봄에 나온다고 그래..
사실 수박은 제철에 먹어야지, 제철 아닐 땐 안 먹는 게 좋다.
예로부터 절에선 칼을 대면 맛이 없다고 대나무칼로 자른다.
제철이 아닐 땐 그냥 안 먹고 죽염을 쳐서 먹는다.


수박은 시원한 성질이 있어서, 몸의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멋게 한다.
얼굴이 화끈거릴 때,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날 때, 입안이 헐었을 때,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효과가 있다.
몸안에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심장병, 고혈압, 신장염 부종에 좋다.
성질이 차서, 위장이 약하거나 몸이 차서 습기가 많은 사람은 날로 먹지 말고
익혀서 먹어야 한다. 수박을 끓여서 먹기도 하고 쨈도 만들기도 한다.

수박을 먹다 남으면 냉장고에 넣지도 못하고 할 때
긁어서 베보자기로 짜면(믹서기에 갈지 말고), 수박쥬스가 나오는데

페트병에 넣어서(꽉 채우지 말고 8부 정도 채워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어디 갈 때 들고 가면서 녹으면.. 먹으면 좋다.
음료수 먹으면 갈증이 더 나고, 물만 마시면 배가 부르고 위에 부담을 주지만
수박쥬스는 갈증도 안 나고, 지치지 않고, 피로가 풀린다.

수박 먹다 남은 거나, 그냥 긁어내서 오래오래 끓이면 이 된다
그걸 립스틱처럼 입술에 바르면 입술이 터지지 않는다.
예전엔 그걸 천연 립스틱으로 사용했다. (원래 립스틱 원료였다)


밖에 파란부분은 말렸다가 보리차 끓일 때 같이 끓이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안에 빨간 부분과 밖에 파란 부분 사이에 하얀부분은

김치를 해도 되고, 막 썰어 소금을 좀 넣어 절였다가,

고추장에 무쳐서 밥을 비벼 먹으면 너무 맛있고,

떡 절편 먹을 때 얹어 먹기도 한다.
다 밥비벼 먹지 못하고 남으면, 껍질을 썰어서 꾸둑꾸둑 말려서 (물기를 없애려고)

된장에 박기도 하고, 고추장에 박기도 하면 또 짱아찌가 된다.


썰어둔 거 찌게에 넣으면 시원해지면서 단맛도 우러나 더 맛있게 된다.
된장찌게나 고추장찌게 할 때 깔끔한 맛을 내준다.

수박껍질 찌게 - 감자하고 호박넣고.. 토장국이라고 해서 된장 고추장 섞어서 익힌 다음에
마지막에 수박껍질을 넣으면 토장국의 텁텁한 맛이 시원해진다.
음식물 쓰레기 주범이라고 하지만 버릴 게 하나 없다.

스님들은 빨간부분 조금만 남겨도 막 뭐라고 하신다. 다 먹으라고..
하얀부분과 빨간부분 사이에 독특한 영양소가 있다.
부분부분마다 다 약효가 다양하게 다르다.

 

<선재스님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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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금인형 | 작성시간 12.07.31 그렇군요....기억해 뒀다가 꼭 활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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