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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수십년만에 이처럼 많은 大學生等 靑年들이 觀心을가졌을까요?".

작성자도깨비|작성시간26.06.13|조회수6 목록 댓글 0

'한 표의 기록'… 212개 대학 성명·시국선언 한 사이트에 모아

241개 캠퍼스 390건 성명문 분석
재발 방지 대책 요구가 가장 많고
민주주의·참정권·신뢰 주로 언급

윤성은 기자

입력업데이트 2026.06.12. 10:20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총학생회 주최 연세인 시국선언이

열리고 있다. /장련성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대학가 시국선언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대학 학생회 등이 발표한 성명을 한데 모은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한 표의 기록’이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는 “참정권이 멈춘 자리를 기록한다”며

지난 4일부터 전국 대학 학생회나 관련 단체, 학생 개인이 발표한 시국선언·대자보 등을

모았다.

사이트 개설자는

“누군가의 한 표가 행사되지 못했다. 그 한 표가 사라지지 않게 기록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11일 기준 212개 대학(241개 캠퍼스)에서 발표한 성명 390건이 실렸다.

학교 이름을 검색하면 어떤 학교 학생들이 어떤 내용의 성명을 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반도 지도에 성명을 발표한 학교 위치도 색칠로 표시했다.

 

사이트 개설자는 지금까지 대학 학생회 등이 내놓은 성명 390건에 담긴 요구 사항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 등 당국을 규탄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많았다.

 

성명 390건 중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한 게 251건(64%), ‘선관위·당국 규탄’을 담은

게 190건(49%)이었다.

성명에 가장 자주 등장한 단어는 ‘民主主義’였고, 이어 ‘參政權’, ‘信賴·公正性’이었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학생회관 앞에 지난 9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관위를 규탄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대학생들은 성명에서 이번 사태가 좌우·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참정권 훼손의 문제

이며 이 문제가 政爭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했다.

 

서울대 단과대학 학생회장 운영위원회는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태는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 되며 정쟁의 도구로 사용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건국대 총학생회도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 사태를 어떠한 정쟁의 도구나 정치적 계산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 역시 배격

한다”고 했다.

10일 오후 6시 전국 대학 18곳이 동시에 발표한 시국 선언에 참여한 학생들도 이번

집회가 정파적 성격으로 변질돼선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연세대 학생 문지연씨는

“부정선거론처럼 극단적인 주장에는 거리를 두고, 앞으로 어떻게 선관위를 개혁해

나갈것인지에 집중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려대 학생 박정훈씨는

“이번 사태가 음모론이나 정쟁의 도구가 돼선 안 된다”고 했다.

대학생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연대하는 ‘소셜 시티즌(Social Citizen)’의 면모가 대학가에서 가장 두드러

지게 관찰되고 있는 것이다.

건국대, 연세대 학생회 등은 지난 10일 대학 공동 시국 선언을 앞두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생 참여 신청을 받고 행사에서 외칠 구호와 유의 사항 등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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