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만한 점보스시로 유명한 후쿠스시에 가 보았습니다.
후라노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엎어져서 팔 뻗으면 닿일 정도?? ㅋㅋ
후라노역에서 나와서 오른쪽을 딱 보면 후라노버스센타가 있구여...
거기 맞으편에 뜬금없이 큰 건물 하나가 있습니다... 호텔건물??
그 호텔건물 뒷편에 바로 후쿠스시집이 있는데여...
결론은... 후라노버스센타에서 길건너 호텔건물쪽으로 가면 바로 나옵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지도뽑을 필요도 없이... 물어볼 필요도 없이 말입니다...
후라노 역앞은 17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완전 깜깜합니다... 한밤중 컨셉인 듯...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없어여...
그 사람들 후쿠스시에 다 있는지... 저녁 시간이 아직인데도 손님들이 많더군여~
주인아저씨부터 해서 모든 직원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줍니다~
관광객의 냄새를 확 풍겼는지... 어디서 왔냐부터 해서 일본어를 하는 모습을 신기해하며...
완전 반겨주십니다...
한글을 배우고 있다는 하시모토 유카님은 한국어로 자기 소개를 하며 주문을 받습니다~
한국어는 일본인에게 배우고 있다고 하더군여...ㅋㅋㅋ
주인아저씨는 지난번 직원들이랑 단체로 제주도를 갔다왔다며 거기서 사온
백년초 초콜렛을 보여줍니다...
안경낀 남자 주방장은 한글/영어/일어 등등 여러가지 메뉴판과 팜플렛을 갖다주며...
팜플렛에 가게 주소가 틀리게 나와 속상하다며 이런저런 설명을 합니다...ㅋㅋㅋ
첨 온 곳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하지 않게 시끌벅쩍하게 대해주셔서 완전 깜놀...
그 속에서도 꿋꿋하게 국어책 읽듯 무감정으로 정해진 대사만을 고집하던
고딩포스의 남자알바생이 젤 인상적이더군여...ㅋㅋㅋ
메뉴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젤 좋은것을 시켜보고 싶었으나... 숲의 시계에서 먹어봐야 할 카레땜에 꾹 참고...
적당히 저렴하게 스시세트랑 치라시를 시켰어여~
스시는 보통으로 드릴까여?? 점보로 드릴까여?? 라고 묻습니다~
당연히 점보로 달라고 했죠~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기절할 뻔 했습니다...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표현되지 않는 크기...
그냥 주먹밥입니다...
밥도 크고 많지만 그 위에 스시재료 구가 완전 큽니다...
완전 담요입니다...
스시구뿐만 아니라 치라시 덮밥구도 완전 큽니다...
아휴... 이걸 언제 다 먹어...
그냥 보통으로 시킬걸 하고 후회하며 웃다가 시간 다 갑니다...
밥의 양 때문에 그리고 호텔버스 시간때문에 다 먹기는 글렀어여... ㅠ..ㅠ
저렴한 메뉴라서 그런지 마구로 등등 그닥 좋은 편은 아니나...
사바와 호타테의 맛은 기가 막혔습니다~
사바는 이 때까지 먹어본 것 중에 회고인 듯 해여~ 저림솜씨가 장난이 아님~
담번에 가게 되면 좀 더 좋은 메뉴를 시켜볼까 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