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카페 추천작

복수불수(覆水不收) -- 구구님께서 올려주신 고사성어 입니다

작성자하 얀 비|작성시간07.10.13|조회수160 목록 댓글 0



복수불수(覆水不收)

[뜻] --- -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지 못한다. 
한 번 저지른 일은 다시 어찌 할 수 없음을 이른다. 
또는 다시 어떻게 수습할 수 없을 만큼 일이 그릇됨.


[語原]

주(周)나라 시조인 무왕(武王:發)의 아버지 서백(西伯:文王)은 
사냥을 나갔다가 위수(渭水:황하의 큰 지류)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초라한 노인을 만나게 됩니다. 

이야기를 하여보니 학식이 탁월한 사람이어서 서백은 
이 노인이야말로 아버지 태공(太公)이 '바라고 기다리던
[待望]'  즉, 주나라를 일으켜 줄 바로 그 인물이라 믿고 
스승이 되어 주기를 간청합니다.


이리하여 이 노인~ 
태공망(太公望:태공이 대망하던 인물이란 뜻) 
여상[呂尙:성은 강(姜) 씨, 속칭 강태공]은 서백의 스승이 
되었다가 무왕의 태부(太傅:태자의 스승) 및 재상을 역임한 뒤 
제(齊)나라의 제후(소국의 왕)로 봉해집니다. 


태공망 여상은 이처럼 입신 출세했지만 서백을 만나기 
전까지는 끼니조차 제대로 잇지 못하던 가난한 서생이었는 데 
결혼 초부터 굶기를 부자 밥 먹듯 하게 되자 아내 마(馬)씨는 
그만 친정으로 도망가고 말았고~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그 마씨가 여상(강태공)을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전엔 끼니를 잇지 못해 떠났지만 이젠 그런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 돌아왔어요." 

그러자 여상은 잠자코 곁에 있는 물그룻을 들어 마당에 
엎지른 다음 부인 마씨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 물을 주워서 그릇에 담으시오." 
허나 이미 땅 속으로 스며든 물을 어찌 주워 담을 수 
있었겠습니까.

물론, 마씨는 진흙만 약간 주워 담을 수 있었겠지요.
그러자 여상이 조용히 말하기를...

"그대는 이별했다가도 다시 결합할 수 있다고 생각
하겠지만 보시요. 이미 엎지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는 것이요."

즉, (若能離更合 覆水定難水)라 하여 마씨를 아내로 
다시 맞아 들이지 않고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